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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문화 응용하기/본문묵상

성령강림후 3주(2015년 6월 14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성서일과 4본문]

 

(사무엘상 15:34-16:13) 다윗이 왕이 되다

34 그런 다음에 사무엘은 라마로 돌아갔고, 사울은 사울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35 그 다음부터 사무엘은, 사울 때문에 마음이 상하여,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고,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16:1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사울이 다시는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못하도록, 내가 이미 그를 버렸는데, 너는 언제까지 사울 때문에 괴로워할 것이냐? 너는 어서 뿔병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길을 떠나,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가거라. 내가 이미 그의 아들 가운데서 왕이 될 사람을 한 명 골라 놓았다."

2 사무엘이 여쭈었다. "내가 어떻게 길을 떠날 수 있겠습니까? 사울이 이 소식을 들으면, 나를 죽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암송아지를 한 마리 끌고 가서,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다고 말하여라.

3 그리고 이새를 제사에 초청하여라.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내가 거기에서 너에게 일러주겠다. 너는 내가 거기에서 일러주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라."

4 사무엘이 주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니, 그 성읍의 장로들이 떨면서 나와 맞으며 물었다. "좋은 일로 오시는 겁니까?"

5 사무엘이 대답하였다. "그렇소. 좋은 일이오. 나는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소. 여러분은 몸을 성결하게 한 뒤에, 나와 함께 제사를 드리러 갑시다." 그런 다음에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만은, 자기가 직접 성결하게 한 뒤에 제사에 초청하였다.

6 그들이 왔을 때에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속으로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시려는 사람이 정말 주님 앞에 나와 섰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7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8 다음으로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주님께서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9 이번에는 이새가 삼마를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주님께서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10 이런 식으로 이새가 자기 아들 일곱을 모두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새에게 "주님께서는 이 아들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뽑지 않으셨소" 하고 말하였다.

11 사무엘이 이새에게 "아들들이 다 온 겁니까?" 하고 물으니, 이새가 대답하였다. "막내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양 떼를 치러 나가고 없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말하였다. "어서 사람을 보내어 데려오시오. 그가 이 곳에 오기 전에는 제물을 바치지 않겠소."

12 그래서 이새가 사람을 보내어 막내아들을 데려왔다. 그는 눈이 아름답고 외모도 준수한 홍안의 소년이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이다. 어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13 사무엘이 기름이 담긴 뿔병을 들고, 그의 형들이 둘러선 가운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그 날부터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 사무엘은 거기에서 떠나, 라마로 돌아갔다.

 

(시편 20) 승리를 위한 기도(전쟁의 곤경에 빠진 임금을 위한 백성의 기도)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의 노래]

1 우리의 임금님께서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기도하실 때에 주님께서 임금님께 응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야곱의 하나님께서 친히 임금님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2 성소에서 임금님을 도우시고, 시온에서 임금님을 붙들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3 임금님께서 바치는 모든 제물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임금님께서 올리는 번제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셀라)

4 임금님의 소원대로, 주님께서 임금님께 모든 것을 허락하여 주시고, 임금님의 계획대로, 주님께서 임금님께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5 우리는 임금님의 승리를 소리 높여 기뻐하고,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깃발을 높이 세워 승리를 기뻐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임금님의 모든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6 나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름을 부으신 왕에게 승리를 주시고, 그 거룩한 하늘에서 왕에게 응답하여 주시고, 주님의 힘찬 오른손으로 왕에게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7 어떤 이는 전차를 자랑하고, 어떤 이는 기마를 자랑하지만,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만을 자랑합니다.

8 대적들은 엎어지고 넘어지지만, 우리는 일어나서 꿋꿋이 섭니다.

9 주님, 우리의 왕에게 승리를 안겨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을 부를 때에, 응답하여 주십시오.

 

(고린도후서 5:6-10(11-13), 14-17)

6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육체의 몸을 입고 살고 있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음을 압니다.

7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지, 보는 것으로 살아가지 아니합니다.

8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는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바랍니다.

9 그러므로 우리가 몸 안에 머물러 있든지, 몸을 떠나서 있든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10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각 사람은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따라, 마땅한 보응을 받아야 합니다.

화해의 직분

11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두려운 분이심을 알기에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앞에서 환히 드러났습니다.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12 그렇다고 해서 또 다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여러분에게 치켜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근거를 여러분에게 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에는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도 겉으로만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대답할 말을 가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미쳤다고 하면 하나님께 미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다고 하면 여러분을 두고 온전한 것입니다.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습니다. 우리가 확신하기로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으니, 모든 사람이 죽은 셈입니다.

15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아무도 육신의 잣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우리가 육신의 잣대로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마가복음 4:26-34) 스스로 자라는 씨 비유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고,

27 밤낮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싹을 내고, 그 다음에는 이삭을 내고, 또 그 다음에는 이삭에 알찬 낟알을 낸다.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댄다. 추수 때가 왔기 때문이다."

겨자씨 비유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길까? 또는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겨자씨와 같으니, 그것은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

32 그러나 심고 나면 자라서, 어떤 풀보다 더 큰 가지들을 뻗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비유로 가르치시다

33 예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 이와 같이 많은 비유로 말씀을 전하셨다.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으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셨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의 알맹이는,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입니다.(고후 5:9)

 

구약, “바로 이 사람이다. 어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삼상 15:12)

시편,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만을 자랑합니다”(시편 20:7)

서신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고후 5:9)

복음서,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마가 4:31)

 

오늘 요절은,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로 정합니다. (고후 5:17)

 

 

[구약과 시편 (사무엘상 15:34-16:13 / 시편 20)]

오늘 구약본문, 사울의 불순종에 낙심한 사무엘과 하나님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는 트라우마가 있으십니다.

그건 바로 첫 사람 아담과 하와 때부터의 불순종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대신 보이는 왕을 원하는 백성들의 고집 때문에 사울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사울이 크나큰 불순종을 연달아 저지릅니다.(삼상 13:8-14, 15)

 

그래서 하나님은 순종의 도를 갈 수 있는 다윗을 세우십니다.

다윗을 세우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따끔한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7)

 

사울은 보통사람보다 훨씬 키가 큰 사람이었습니다.(삼상 9:2)

이새의 맏아들 엘리압도 키가 컸습니다.(삼상 15:6-7)

그러나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은 작고 어린 막내 다윗이었습니다.

 

작고 작은 겉모습이 아니라 그의 중심을 보신 것입니다.

다윗의 중심에 사울에게는 없는 어떤 알맹이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 알맹이가 바로 순종하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소통(기도찬양말씀묵상)으로 자라고 결실합니다.

 

오늘 시편본문, 전쟁의 곤경에 빠진 왕을 위한 백성의 기도입니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부르짖는 왕에게 하나님의 응답을 구합니다.(1,6,9)

하나님께서 이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막강한 군사력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이름만을자랑했기 때문입니다.(7)

 

어떤 이는 전차를 자랑하고, 어떤 이는 기마를 자랑하지만,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이름만을 자랑합니다.”

 

(다음 주 구약본문에서) 골리앗을 향해 외치는 다윗의 당찬 음성이 떠오릅니다.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삼상 17:45)

 

 

[서신서와 복음서 (고린도후서 5:6-17 / 마가복음 4:26-34)]

오늘 서신서본문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나 죽으나 우리의 소원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고후 5:9)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나쁜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12)

나를 위해 살지 말고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15)

겉모습, 즉 육신의 잣대가 아닌 중심을 꿰뚫는 눈으로 주님을 알아야 합니다.(16)

 

그렇게 제대로 알게 된 예수님,

우리 죄를 위해 오신 하나님의 사랑 덩어리 예수님,

정의와 평화를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편이 되어(그분 닮아) 완전히 새로 창조된 사람!

이것이 바로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서본문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씨앗이 자라는 것으로 설명하십니다.

씨앗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자랍니다.

씨앗(복음)과 땅(우리 마음)의 조화로 하나님 나라가 자랍니다.

 

하나님 나라는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람들이 이루어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보잘 것 없는 작은 자들이 무럭무럭 자라는 나라입니다.

모든 이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키 큰 장남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도 않고 가족들의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어린 막내와 같은,

그렇게 작은 자, 약한 자들이 무럭무럭 예수님을 닮아가는 나라입니다.

 

 

[정리]

다윗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입니다.

큰 것, 큰 군사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의지하고 자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겉모습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통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기를 촉구합니다.

그래서 그분을 쏙 빼닮은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되기를 기원합니다.

그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고후 5:9)

 

예수님은 세상 기준, 세상 원리와 동떨어진 하나님나라의 진면목을 알려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랍니다.

(먼지)로 첫 사람 아담을 지으셨던 것처럼

먼지처럼 보잘 것 없는 겨자씨가 새들이 깃들 수 있을 만큼 키우십니다.

 

세상 건축, 세상 개발의 기준, 세상의 성공 패턴과는 전혀 다른 그 나라는

부자(큰 자)는 들어갈 수 없는 나라,

작은이들이 모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나라입니다.

 

작아서 무시당하고 외면당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 작은 사람들!

작고 약하고 힘이 없는 덕분에 오히려 하나님만 의지할 수 있기에

작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목을 받고 선택받아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사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나라가 되어갑니다.

 

 

[나머지]

* 보일락 말락 겨자씨!

학교에서 우등생이 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 하나는 꼭 명심하세요. 학교에서 꼴찌, 왕따 당하는 아이들... 내일부터 그런 아이들을 유심히 살펴보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런 아이들이 바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반을 위해 보내주신 겨자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보잘 것 없이 작은 아이들을 선택하셔서 하나님나라를 이루신다는 사실, 이젠 알죠? 이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일찍 발견할수록 여러분의 학창시절은 천국시절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여러분의 학교에서 가장 낮은 아이들, 모두들 가까이하기 꺼려하는 냄새나는 아이들에게 다가가세요. 그리고 그 아이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으세요. 그러면 거기서부터 하나님의 나라는 꽃이 피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건 여러분 덕분이 아닙니다. 바로 그 아이들 덕분입니다. 가장 작은 아이들 중심에 보일락 말락 겨자씨가 있기 때문에!!!

 

** 아주 작은 어린양 한 마리를 (‘그의 나라 온 땅에류형선 시, 신현정 곡)

아주 작은 어린양 한 마리를 애태우며 찾으시는 하나님

보잘 것 없는 과부의 헌금을 넉넉히 받으시는 하나님

강을 따라 버려진 한 아이를 지도자로 세우시는 하나님

일꾼들이 쓰다 남은 버린돌로 머릿돌을 삼으시는 하나님

가장 낮은 이들을 하늘높이 올려서 하늘아래 모든 권세 부끄럽게 하시네

이토록 놀라운 그의 나라 온 땅에

이토록 아름다운 그의 나라 온 땅에∼♬ 

 

 

 

 

[말씀동시] (이진구 지음. 성실교회 중등부 1학년. 성실문화83)

씨는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무럭무럭 커진다

씨는 싹을 내고, 이삭을 내고, 이삭에 알찬 낟알을 낸다

이렇듯이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마음속에서 커진다.

 

 

 

 

[말씀시조] 보라 하나님나라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83)

보라 하나님나라 무어라 비유할까

남모르게 밤낮 크는 씨앗과 같으리니

상상 밖 겨자씨성장 신비로운 그 나라

 

 

 

 

[말씀한시] 먼지처럼 작은 개자씨 (오세종 지음. 성실문화83)

芥子甚小如灰塵 (개자심소여회진) 겨자씨는 심히 작아서 마치 먼지처럼 보인다

塵埃無核芥裏子 (진애무핵개리자) 먼지에는 알맹이가 없지만, 겨자에는 씨알이 있다

灰塵消盡是無物 (회진소진시무물) 먼지는 소진되면 아무 것도 아니지만

芥種長盛百鳥棲 (개종장성백조서) 겨자씨는 자라면 온갖 새가 날아든다.

 

 

 

 

[말씀서예] 시편 20:7 (오세주 작품. 성실문화83)

 

 

 

 

 

 

 

 

[말씀노래] 하나님의 나라는 (주원남 지음. 성실문화83)

[본문] (마가복음 4:26-34)

[노랫말]

1) 하나님의 나라는 땅에 뿌린 씨

심고나면 자라나서 열매 맺으리

2) 하나님의 나라는 작은 겨자 씨

심고나면 자라나서 새들 깃들리

 

[해설]

주님께서 하늘나라를 두 개의 씨앗 비유로 말씀하신다. ‘하늘나라는 땅에 뿌린 씨가 스스로 자라는 것과 같이 저절로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26-29).’ ‘하늘나라는 작은 겨자씨와 같지만 자라나면 큰 가지를 뻗어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수 있게 된다(30-32).’ 두 개의 비유를 각각 1절과 2절로 구성하여 곡을 붙였다.

 

[악보] 하나님의 나라는 (주원남 지음, 2015.4.4.)

 

 

 

[시편 송서(誦書)] (이정훈 다듬음. 성실문화83)

(* 전래자장가, 즉 천자문 독송 풍으로)

 

1. 환난 날에-- 여호와----, -게 응-답하시---,

   야곱의 하나님-- 이름---, -를 높-이 드시---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 -든 소제---, (소제를) -억하시---,

   네-- 번제를 받----,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셀라

 

4. --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

   네-- -든 계획---, 이루어 주시기--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 자기에-- 기름 부-- 받은- 자를-,

   구-원 구원- 하시-는 줄-, -제 내-가 아노---

   그----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거리며, 엎드-------,

   우리--- 일어---, -(똑바로) 서도---

 

[다함께]

9. --------, -을 구원-하소---,

   우리--- 부를- 때에-, -리에-게 응답하∼∥

 

 

 

 

 

[말씀동화] 막내둥이 푸르동이 옹달샘 어린이들을 만났어요!

 

옛날옛날 아주 오랜 옛날, 호랑이가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뛰어다니던 시절 이야기예요.

중동지역 어느 나라에 푸르동이라는 낙타 한마리가 살았죠.

푸르동은 아직 어리고 막내지만 가족과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답니다.

태어날 때부터 독특한 재주가 하나 있었거든요.

 

걸핏하면 그 큰 입술을 떨며 푸르르 푸르르소리를 냅니다.

푸르동이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내뱉으며 푸르르 푸르르하면

한없이 침이 튑니다.

그 바람에 가족들은 물론 동무들로부터도 구박을 받았겠죠?

 

그래서 처음에 푸르동은 동네 왕따였어요.

그러나 시간이 조금 흘러 푸르동은 왕따가 아니라 애지중지 복덩어리가 되었죠.

왜냐고요? 그건 좋은 질문이에요.

푸르동이 푸르르 푸르르하며 입술떨기 노래를 부를 때마다 비가 내렸거든요.

 

비가 귀한 사막에서 단비가 오면 누구나 기뻐합니다.

그래서 우물물이 마를 정도로 잔뜩 가물게 되면

너도나도 푸르동에게 달려갑니다.

 

푸르동아 노래를 불러주렴!”

 

그러면 푸르동이 그 큰 입술을 떨며 푸르르 푸르르노래를 부릅니다.

처음엔 한 두 번 입술을 풀다가 이내 가락에 맞추어 입술떨기 노래를 시작합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꼬물꼬물 꼬물꼬물 꼬물꼬물 올챙이가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올챙이와 개구리윤현진 지음]

 

무슨 망가진 카주 소리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 푸르동이 노래 한 곡을 다 부르고 나면,

이내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푸드득 푸드득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그런데 푸르동에게는 또 한 가지 남다른 재주가 있었어요.

그것도 역시 물과 관련이 있는데요, 바로 물을 찾는 기술이죠.

아무리 가물어도, 아무리 먼 곳에 떨어져 있어도

푸르동은 물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니 사람들이 푸르동을 사랑할밖에요!

푸르동은 아직 키도 작고 어린 막내지만 어딜 가나 인기 만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푸르동에게 중요한 미션이 생겼어요.

멀고 먼 나라, 동아시아 대한민국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코르스라는 무서운 전염병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요,

코르스는 중동에서 시작한 메르스의 한국 버전이라네요?

그런데 메르스 병균을 옮기는 주범이 바로 낙타라죠?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금 한국은 30년 만의 큰 가뭄 탓에 농사를 망칠 지경에 이른 겁니다.

그래서 푸르동이 한국에 가서 비를 내리게 해주려는 겁니다.

그러면 메르스를 전염시킨 미안한 마음이 어느 정도 풀어질 테니까요.

 

그래도 동무들이 걱정을 해줍니다.

 

, 푸르동 어떡하지? 지금 한국에선 낙타가 아주 몹쓸 짐승이라던데?”

 

푸르동이 태연한 척하며 대답합니다.

 

괜찮아, 고기라면 환장하는 한국 사람들이지만, 낙타고기는 절대 안 먹을테니!”

 

애써 의연하고 심오한 표정을 지으며 고향을 떠납니다.

어느덧 인천공항에 내린 푸르동!

그런데 한국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살벌하네요?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푸르동을 쏘아봅니다.

그리고 슬금슬금 피합니다.

푸르동의 어린 시절 왕따 트라우마가 스물스물 피어오릅니다.

 

비 내리게 해 주면 한국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을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꼴이람?”

 

환대와 칭찬, 맛있는 잔칫상 받기는 일찌감치 포기한 푸르동!

어서 비나 잔뜩 내리게 해주고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마음먹습니다.

이윽고 마음을 모아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입술을 풀기 시작합니다.

 

푸르르, 푸르르

 

그런데 이게 웬일이죠?

입술 노래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사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너도나도 몽둥이를 들고 푸르동에게 달려듭니다.

 

메르스의 원흉 미친 낙타가 독침을 뿜는다! 병균을 무차별 살포한다!”

 

푸르동은 변명도 못하고 엉겁결에 도망칩니다.

간신히 사람 없는 곳에 가서 몰래 입술노래를 부르려 해도 소용없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너도나도 푸르동 밀착감시를 시작한 겁니다.

 

정부도 못 믿고, 병원도 못 믿겠다! 우리 몸은 우리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이렇게 소리치며 푸르동을 밀착감시 합니다.

결국 입술 노래를 포기한 푸르동은 마지막 방법을 쓰기로 합니다.

마음속 안테나를 올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물 기운이 좋은 곳을 찾습니다.

 

그런데 이를 어쩐다죠?

대한민국의 모든 강물과 우물물이 다 말라버렸네요?

그새 농사는커녕 먹을 물도 다 떨어진 겁니다.

 

몇 곳에서 커다란 물기운이 느껴집니다.

그건 어마어마하게 큰 지하 물 창고입니다.

그러나 그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물 창고입니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물 값이 어마어마하게 오를 걸 알고 재빠르게 잔뜩잔뜩 모아둔 겁니다.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습니다.

 

안 되겠어. 시간이 얼마 없어. 어서 물을 찾아야만 해!”

 

사명감을 느낀 푸르동이 중얼거립니다.

그러나 택시도 탈 수 없고, 버스도 못 탑니다.

심지어 지하철도 못 타게 합니다.

마스크를 쓴 도끼눈들이 너도나도 푸르동을 가로막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듭니다.

 

푸르동은 하는 수 없이 터벅터벅 걷기 시작합니다.

 

괜찮아 나는 원래 이렇게 잘 걸으니까

 

몇날 며칠을 걸으며 안테나와 씨름을 하다가 드디어 맑고 신선한 물 기운을 느낍니다.

그곳은 바로 경기도 양평에 있는 덤바위 산이었습니다.

 

드디어 찾았어! 내가 찾아냈어! 역시 난 천재야! 이정도 물 기운이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모두 살아날 수 있을 거야! 이 기쁜 소식을 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야지.”

 

그런데 이를 어쩐다죠?

푸르동이 물을 찾은 낌새를 눈치 챈 대기업 회장들이 너도나도 달려듭니다.

시뻘겋게 충혈 된 맹수의 눈으로 달려듭니다.

푸르동을 납치해서 입을 막으려는 수작입니다.

 

푸르동이 막 도망을 치려는데, 이번엔 대통령이 달려듭니다.

싸늘한 도끼눈을 뜨고 달려듭니다.

 

메르스의 주범이 여기 있네요! 꼼짝 마세요. 가만히 있으라니까요!”

 

푸르동은 정신없이 도망치면서도 중얼거립니다.

 

무슨 이런 상황이 다 있지? 이거 무슨 나쁜 꿈 아닐까? 흉몽이라면 어서 깨어나고 싶어!”

 

 

푸르동이 통령과 기업 회장들에게 붙잡히려는 순간

번개처럼 나타난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푸르동 구해줍니다.

 

어른들이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우리나라를 위해 멀리서 찾아온 귀한 손님에게 이러면 어떡해요?”

 

어린이들의 말을 들으면서 푸르동은 눈물이 납니다.

어린이들은 순식간에 푸르동을 감싸안고 번개처럼 사라집니다.

푸르동의 눈물이 마를 때쯤 도착한 곳은 바로 양평 덤바위 산입니다.

 

푸르동아 미안해 우리가 대신 사과할게

 

아니 괜찮아. 그런데 너희는 누구야?”

 

, 우린 옹달샘지킴이들이야. 덤바위산 옹달샘을 지키는 대한민국 어린이 특공대원들이지. 이 옹달샘마저 대기업 물장사꾼들에게 빼앗기면 우리나라는 끝장이거든!”

 

푸르동이 두 눈을 크게 뜨고 말합니다.

 

정말 대단하다. 키 큰 어른도 아니고 너희처럼 자그마한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로구나!”

 

넌 어떻고? 너도 작고 어린 낙타인데도 가뭄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려 이렇게 애쓰고 있잖아!”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재능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사용하는 거란다.”

 

그렇구나. 그런데 어른들은 참 이상해. 다들 어린이 시절이 있었을 텐데, 왜 나이를 먹으면 어린 시절의 순수하고 맑은 옹달샘 같은 마음을 잃어버리는 것일까? 큰 강물, 그것도 사대강 사업으로 꽉 막힌 탁한 강물처럼 흐려지는 것일까? 왜 어른들은 개구리 올챙잇적 생각을 못하는 걸까? 왜 청개구리처럼 하나님 말씀이랑 정 반대로만 사는 것일까? 저렇게 살면 얼마 안 가 모두 죽는다는 걸 왜 모르는 것일까? 이렇게 큰 가뭄도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현상도 모두 우리 욕심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는 걸 왜 모르는 걸까? 그나저나 그걸 이제 알았으면서도 왜 멈추지 못하는 것일까? 정말 이상하지 않니?”

 

푸르동의 짙고 커다란 속눈썹이 바람에 흩날립니다.

아련한 눈길로 하늘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얘들아 이제 낙타의 침을 두려워하는 어른들이 한명도 없으니까 내 입술떨기 노래를 불러야겠어. 너무 걱정하지 마. 나는 메르스 감염된 낙타가 아니란다.”

 

옹달샘지킴이들이 힘차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푸르동은 푸르르 푸르르가볍게 입술을 풀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옹달샘 어린이들도 함께 노래부릅니다.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꼬물꼬물 꼬물꼬물 꼬물꼬물 올챙이가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팔딱 개구리됐네∼♬

[‘올챙이와 개구리윤현진 지음]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불의 혀처럼 갈라진 구름조각들이 사방에서 몰려들더니

커다란 비구름을 만듭니다.

이윽고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큰비는 어느새 마른 논을 가득 채웁니다.

텅 빈 저수지도 가득 채웁니다.

텅 빈 지하수도 가득 채웁니다.

그 바람에 대기업 비밀병기 지하 대형 물탱크들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머리 큰 어른들의 생각들이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맙니다.

 

단비를 맞으며 어린낙타 푸르동이 한마디 하네요?

 

우리나라엔 이런 속담이 있단다. ‘해를 가릴 그늘이 없을 때 낙타는 태양을 바라본다.’”

[손석희, JTBC뉴스 앵커브리핑 중()에서]

 

옹달샘 어린이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네요?

 

푸르동아 그게 무슨 뜻이야? 그늘도 없이 더운데 왜 해를 바라봐? 좀 바보 낙타인건가?”

 

푸르동이 매력적인 속눈썹을 달싹이며 웃습니다.

 

후후, 낙타가 해를 피해 고개를 돌리면 온몸이 햇볕을 받아 뜨거워져. 반대로 머리만 태양을 향하면 나머지 뒤의 몸통이 그나마 덜 뜨거워지지. 이 말은 나라가 위험에 처했을 때, 그 우두머리들이 위험을 피해 국민들의 뒤에 숨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야. 대통령 같은 정치인이나 대기업을 이끄는 경제인들, 그리고 종교인들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피하지 말고, 책임회피 하지 말고, 거짓말로 자기 잘못을 가리지 말고, 가장 앞에 나서서 그 위험한 사태를 해결해야 하지 않겠니?”

 

옹달샘 어린이들은 푸르동의 말에 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푸르동의 말이 옳아. 이 큰 가뭄과 메르스 전염병 문제를 해결하는데 우리나라 우두머리 어른들이 앞장서야 해. 그렇지만 어른들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 어린이들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노력하자. 수돗물부터 아껴 쓰자. 빨래감 줄이기 위해 옷이 좀 더러워져도 몇 번 더 입자. 세수수건도 너무 자주 빨지 말고! 씻는 물도 절약하고 머리감기랑 샤워도 최대한 줄이자. 그게 몸에도 좋다잖아? 변기 물도 양을 조절하고, 소변 물은 여러 번 모아서 내리자. 설거지물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보자. 뿐만 아니라 우리 지금 어린 시절부터 물건 쓰는 습관이랑 음식 먹는 습관도 잘 길들이자. 세 살 버릇 여든 간다잖아? 소고기 돼지고기 먹는 것도 최대한 줄이자. 축산업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곡물과 물이 쓰이는지 알고 나면 깜짝 놀랄걸? 게다가 가축용 항생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약물 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도 안 좋다잖아?”

 

옹달샘어린이들과 푸르동이 마주보며 웃습니다.

한마음 한목소리로 옹달샘노래를 부릅니다.

겨자씨처럼 작고 작은 어린이들이 모이니 눈 깜빡할 새에 큼지막한 행복의 기운이 감돕니다.

 

예수님은 옹달샘, 시원하고 맛있지, 먹고먹고 먹어도, 포롱포롱 퐁퐁퐁욕심쟁이 혼자서, 배터지게 먹어도, 예쁜아이 여럿이, 나누어서 먹어도예수님의 옹달샘, 포롱포롱 퐁퐁퐁∼♬

[‘옹달샘홍보연 지음]

 

 

[이정훈 지음. 2015614일 주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