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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절(왕국절) 11주 (창조절 10주, 2017년 11월 5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당신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데살로니가전서 2:12)

 

[성서일과 4본문]

(여호수아 3:7-17)

7.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오늘부터 내가 너를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보는 앞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고,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하겠다.

8. 이제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강의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강에 들어가서 서 있으라고 하여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였다. "이 곳으로 와서, 주 당신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10. 여호수아가 말을 계속하였다. "이제 이루어질 이 일을 보고, 당신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 당신들 가운데 계셔서,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히위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당신들 앞에서 쫓아내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1. 온 땅의 주권자이신 주님의 언약궤가 당신들 앞에서 요단강을 건널 것입니다.

12. 이제 이스라엘의 각 지파마다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뽑으십시오.

13. 온 땅의 주권자이신 주님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강 물에 닿으면, 요단강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줄기가 끊기고, 둑이 생기어 물이 고일 것입니다."

14.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진을 떠날 때에,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백성 앞에서 나아갔다.

15. 그 궤를 멘 사람들이 요단강까지 왔을 때에는, 마침 추수기간이어서 제방까지 물이 가득 차 올랐다. 그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물 가에 닿았을 때에,

16. 위에서부터 흐르던 물이 멈추었다. 그리고 멀리 사르단 근처의 아담 성읍에 둑이 생겨, 아라바의 바다 곧 사해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완전히 끊겼다. 그래서 백성들은 여리고 맞은쪽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17. 온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서, 온 백성이 모두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주님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었다.

 

(시편 107:1-7, 33-37)

1. 주님께 감사드려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2. 주님께 구원받은 사람들아, 대적의 손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아, 모두 주님께 감사드려라.

3. 동서남북 사방에서, 주님께서 모아들이신 사람들아, 모두 주님께 감사드려라.

4. 어떤 이들은 광야의 사막에서 길을 잃고,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했으며,

5. 배고프고 목이 말라, 기력이 다 빠지기도 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그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는 그들을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바른길로 들어서게 하셔서, 사람이 사는 성읍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33. 주님께서는 강들을 사막으로 만드시며, 물이 솟는 샘들을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34. 그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죄악 때문에, 옥토를 소금밭이 되게 하신다.

35.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막을 연못으로 만드시며, 마른 땅을 물이 솟는 샘으로 만드시고,

36. 굶주린 사람들로 거기에 살게 하시어, 그들이 거기에다 사람 사는 성읍을 세우게 하시고,

37. 밭에 씨를 뿌리며 포도원을 일구어서,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며,

 

(데살로니가전서 2:9-13)

9.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낮으로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전파하였습니다.

10. , 신도 여러분을 대할 때에, 우리가 얼마나 경건하고 올바르고 흠 잡힐 데가 없이 처신하였는지는, 여러분이 증언하고, 또 하나님께서도 증언하십니다.

11.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이, 우리는 여러분 하나하나를 대합니다.

12. 우리는 여러분을 권면하고 격려하고 경고합니다마는, 그것은 여러분을 부르셔서 당신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하는 것은, 여러분이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실제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신도 여러분 가운데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3:1-12)

1. 그 때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다.

3.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르지 말아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4. 그들은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서 남의 어깨에 지우지만, 자기들은 그 짐을 나르는 데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경문 곽을 크게 만들어서 차고 다니고, 옷술을 길게 늘어뜨린다.

6. 그리고 잔치에서는 윗자리에,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며,

7. 장터에서 인사 받기와, 사람들에게 랍비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선생은 한 분뿐이요, 너희는 모두 형제자매들이다.

9. 또 너희는 땅에서 아무도 너희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분, 한 분뿐이시다.

10. 또 너희는 지도자라는 호칭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지도자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서 으뜸가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우리와 관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구약,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여호수아 3:7)

시편, “주님께서는 그들을 그 고통에서 건지시고”(시편 107:6)

서신서, “이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신도 여러분 가운데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데살로니가전서 2:13)

복음서, “너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분 한 분뿐이시다”(마태복음 23:9)

 

오늘 요절은, “당신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데살로니가전서 2:12)

 

 

[구약과 시편본문 정리 (여호수아 3:7-17 /시편 107:1-7, 33-37)]

오늘 구약본문의 소제목은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다입니다.

지도자를 정하고 세우고 키우는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모세를 세우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세우시고 동행하십니다.(7)

 

오늘 요단강이 어제의 홍해를 연상시킵니다.

헤르몬산 눈 녹은 물 때문에 강 언덕에 넘칠 만큼 큰물이 된 것입니다.

홍해 때처럼 요단강도, 큰 난관(절망)이 오히려 길(희망)의 기회가 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약속(말씀)과 하나님의 임재를 동시에 상징합니다.

언약궤가 요단강 도하의 열쇠가 됩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백성을 이끌고, 백성과 깊이 관계하시는 상징이요 실제입니다.

 

오늘 시편본문의 소제목은 구속받은 자들의 감사시입니다.

큰 감사축제 예배의식의 서문인 듯합니다.(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

여러 감사의 이유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땅과 물을 주관하시어, 택한 자들, 주린 자들을 먹이신다!(36)

 

땅과 물은 하나님이 백성과 관계하시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정리 (데살로니가전서 2:9-13 /마태복음 23:1-12)]

오늘 서신서본문의 소제목은 교회설립에 있어서 사도의 활동입니다.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초기 활동을 회상합니다.

수고와 고생을 무릅쓰고 바울은 신도들을 아버지의 마음으로 권면, 격려, 경고하고(11)

어머니의 사랑으로 돌보았습니다.(7 ; 지난 주 본문)

아무런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주야로 노동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9)

 

이런 큰 수고 가운데서도 바울이 크게 감사하는 것은,

신도들이 하나님 말씀을 받는 자세입니다.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들으며, 거기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을 붙들고 사는 모습에 대한 바울의 감동이 느껴집니다.(13)

 

말씀은 하나님이 백성과 관계하시는 가장 강력한 도구요, 하나님 뜻의 정수입니다.

 

오늘 복음서본문의 소제목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질책입니다.

저들은 권위를 세우는 일 때문에 호칭, 복장, 자리에 관심이 많습니다.(5-7)

저들은 권위를 내세워 율법의 실천을 강요하면서도 자기들은 실천 안 합니다.(4)

 

예수님께서 진정 권위를 높이는 길을 보여주십니다.

그건 바로 자기를 낮추는 일입니다.(11-12)

 

하나님은 우리의 참 선생, 참 아버지, 참 지도자로 관계하십니다.(8-10)

하나님은 그러므로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나를 낮추고 또 낮출 때

깊이 만날 수 있는 분이십니다.

 

 

[정리]

오늘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우리와 관계하시는 하나님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여러분을 부르셔서 당신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살전 2:12)

우리가 그런 하나님께 합당하게 살 수 있으려면(12)

나를 권면하시고 격려하시고 경고하시는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12)

 

하나님나라에서 나를 빛나게 하시려고 부르시는 하나님!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고, 나의 시커먼 허물을 속속들이 다 아심에도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을 내 아버지로, 지도자로, 스승으로 모셨으니

더 무슨 권위, 무슨 권력, 무슨 돈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내 경험, 내 상식과 달라도 하나님 말씀만 의지하여

그 말씀 붙들고 (언약궤 메고) 요단강 물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 순간 갈라지는 강물, 길 없던 길을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게 나를 낮추는 자들만이 오를 수 있는 천국길입니다.

 

 

 

 

 

[말씀동시] 뜬구름 (황미정 지음. 성실교회 교우. 성실문화92)

높은 곳에 있다고 하늘인가

바람에 실린 뜬구름

바람에 맞서지 말라

이내 흩어지고 말 것을

 

높은 곳에 있는 하늘인가

바람에 순종하는 뜬구름

참 하늘 바라보라

바람의 힘을 배울지니

가장 낮은 자리 비치는 하늘을

배울지니

 

 

 

 

[말씀시조] 주님의 말씀 따라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92)

주님의 말씀 따라 여호수아 명령하니

언약궤 멘 제사장들 요단강 들어서네

강물이 멈추었도다 백성들아 건너라

 

 

 

 

[말씀한시] 요단강에 이르면 제사장을 앞장 세워라 (오세종 지음. 성실문화92)

我始使爾爲導者(아시사이위도자) 내가 너를 인도자로 세우리니

到於約但祭先導(도어약단제선도) 요단강에 이르면 제사장을 앞장 세워라

法櫃立足流水中(법궤입족류수중)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강물에 발을 담그자

流絶壁立民遂過(유절벽립민수과) 물길이 끊어지고 둑이 생기어 백성들은 드디어 건넜다.

 

 

 

 

[말씀서예] 여호수아 3:16 (오세주 작품. 성실문화92)

 

 

 

 

 

 

[말씀노래] 너희는 익을수록 고개 숙여라 (이정훈 작사, 이석훈 작곡. 성실문화92)

[본문] (마태복음 23:1-12)

[노랫말]

1. 예수님 우리에게 말씀하시길, 바리새 서기관들 말만들어라

   말뿐인 그들행실 따르지말고, 너희는 익을수록 고개숙여라

2. 멋지게 보이려고 애쓰지마라, 윗자리 앉으려고 떼쓰지마라

   장터에서 인사받기 즐기지말고, 너희는 익을수록 고개숙여라

3. 선생님 선생님 불리고싶냐, 지도자님 소리도 듣고싶으냐

   자기를 낮출수록 높아지리니, 너희는 익을수록 고개숙여라

 

[해설]

본문을 너희는 익을수록 고개 숙여라를 후렴구로 삼아서 성실교회 이정훈 목사가 7.5조로 다듬었고, 성실문화원 동인이며 찬양사역자이신 이석훈 목사가 가락을 붙였다.

 

[악보] 너희는 익을수록 고개 숙여라 (이정훈 작사, 이석훈 작곡)

 

 

 

 

 

[시편 송서(誦書)] 시편 107:1-7, 33-37 (이정훈 다듬음. 성실문화92)

(천자문독송 가락, 즉 전래자장가 가락으로)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 (-자하심이 영원)--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길에서-, 방황하--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

5. 주리고 목이 말-- 그들의 영혼이, -들 안에서 피곤하--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33. 여호와께서는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마른 땅--) -게 하시---

 

34. 그 주민의 악으로 말미암아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며

35. 또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고

 

36. -린 자들로 말미-암아-, 거기--- 살게- 하사-,

    그들이 거주할 성읍---, 준비하게-- 하시---

 

[다함께]

37. -에 파-(파종-)하며-, 포도원을-- 재배-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시,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신정절(왕국절) 11(창조절 10) 2017115(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여호수아 3:7-17, 시편 107:1-7, 33-37, 데살로니가전서 2:9-13, 마태복음 23:1-12

 

 

 

 

 

 

 

 

 

 

 

 

 

 

 

 

 

 

 

 

 

 

 

 

 

 

 

 

 

 

 

 

 

 

 

 

 

 

 

 

 

 

 

 

 

 

 

 

 

 

 

 

 

 

 

 

 

 

 

 

가로열쇠

평균 해면 아래 259미터에 있는 낮은 지역으로서,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오래된 성읍이다. 가장 오래된 성벽은 이미 BC.7,000년 경 세워졌다. 바로 아래 있는 사해(死海)에서 나는 소금, 역청, 유황 장사로 부유했다. 이 성읍 언덕 기슭에서 솟아나는 샘 덕분에 종려나무가 우거진 오아시스도 있어서 종려나무의 성읍이라고도 불렸다. (여호수아)

가나안의 후손들 중 한 족속(10:15-16)으로, 가나안 땅 원주민이며(15:19-21; 16:3), 가나안 사람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했다(14:7, 13; 삼상 7:14). 그들은 팔레스타인은 물론 수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서쪽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산재해 있었다. 신장이 장대했고(2:9), 가증스러운 우상(바알, 아스다롯, 그모스, 몰렉, 다곤, 아세라 등)을 섬겼다(6:10; 왕상 21:26). 이들은 요단 강 동쪽에 큰 왕국을 이루고 있었는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땅을 통과해야만 했기에 그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21:23).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공격까지 당하여 ○○○ 족속을 쳐서 파하게 된다(21:21-30). 가나안 정착 이후 이스라엘은 ○○○ 족속을 제압하기는 했지만 완전히 근절시키지는 못했고(10:5-27; 1:34-36; 3:1-3), 솔로몬 때에는 그 자손들을 일꾼으로 부리기도 했다(왕상 9:20-21). (여호수아)

유대교인들의 예배의식, 각종 집회, 교육훈련 장소로 쓰이는 건물. 예루살렘에서 성전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바빌론 포로시절에는 ○○이 교육훈련 및 기도의 장소로 부각되었다. 주후 1세기경에는 유대인 공동체가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반드시 ○○이 세워져 있었다. 주후 70년의 성전파괴 당시 예루살렘에는 394개의 ○○이 있었다고 전한다. 성전파괴 이후 ○○은 성전의 일부 기능까지 겸하면서 그 중요성이 훨씬 더 커졌다. 1세기 이후의 유대교는 ○○을 중심으로 존속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유대인 공동체는 ○○에서 하루 세 번 아침점심저녁 예배와 주 1회 안식일 예배, 그리고 종교적 절기마다 특별의식을 행하여 왔다. ○○의 질서는 민주적 ·자율적으로 관리되고 유지되었다. ○○장은 예배를 감독하는 직책을 수행했으며, 시중드는 사람은 두루마리 나르는 일과(루가 4:20), 율법 위반자들을 징계하는 일을 했다.(마태복음)

진흙땅에 사는이란 뜻. 가나안 원주민으로 함 자손 중 하나다.(7:1) 여리고 성읍 사람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항했다가 여호수아에게 정복되었다(여호수아)

길이 약 360인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큰 강. 북쪽 헐몬산에서 팔레스타인을 가로질러 남쪽 사해로 흐르는데, 강의 시작점에 비해 강 끝이 약 900미터나 낮아지므로 중간에 폭포 비슷한 급류가 27개소나 된다. 강 양편 계곡은 무성한 수목으로 경치가 아름답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 강을 건넜고, 나아만이 엘리사의 지시에 따라 이 강에 일곱 번 몸을 담금으로 나병을 고쳤다.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곳도 이 강이다.(여호수아)

 

세로열쇠

출애굽 때 모세의 부관이었고, 모세가 죽은 뒤 모세의 후계자로서 히브리 백성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의 아들이다. 이 사람과 동명이인(同名異人)으로서 유명한 이가 또 한명 있다. 그는 여호사닥의 아들로서 유대민족이 페르시아에서 귀환하여 성전 재건을 재개할 때 대제사장이었다. 그는 총독 스룹바벨이 완공하지 못한 예루살렘 성전 재건 일을 이어받는다.(6:9-15) (여호수아)

이름 뜻은 아들’, ‘끌어내는 자라는 뜻이며, 이스라엘 지파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광야길 40년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특히 출애굽 후 50일째 되는 날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 돌판을 받아 언약율법을 중재한 사람이다.(여호수아, 마태복음)

문자적으로 나의 큰 자를 뜻하지만, 실제로는 선생님!”하고 부르는 말이다. 율법학자를 존경하는 뜻으로 부를 때 썼다. 신약에서는 예수님’(1:49), ‘세례 요한’(3:26), ‘바리새파 교사’(23:7) 등에게 사용되었다. 신약시대 유대사회에서 이를 가리키는 세 단어가 있었다. 라브’=‘교사’(‘선생님을 일컫는 가장 단순한 형태), ○○’=‘나의 선생님’(‘나의 큰 자란 뜻으로 라브보다는 애정과 존경이 더 담긴 표현(26:25; 9:5)). 랍오니(라부니)’=‘큰 선생님이란 의미로서 ○○보다는 훨씬 높은 극존칭이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동안 ○○’(26:25; 9:5; 3:2)랍오니(라부니)’(10:51; 20:16)로 불리셨다.(마태복음)

함의 넷째 아들, 즉 노아의 손자이다.(함의 네 아들 ; 구스=에티오피아, 이집트, 리비아, 그리고 ○○○) 베니게(페니키아)의 조상이기도 하다. 그 자손들이 요단강 서쪽지역 땅을 차지하고서 자신들의 이름을 붙여 ○○○땅이라 불렀다. ○○○ 사람들은 옷감에 자색 염색하는 기술이 발달했었고, 또한 ○○○은 장사하는 사람, 또는 장사꾼의 땅이라는 뜻을 담고 있었다. 나중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에 들어가 정착했다. 이 땅 이름 뜻은 낮은 땅이란 뜻이 있는데, 위치는 레바논과 수리아 남단에서 가자 지역 남쪽 애굽 시내까지 이르는 땅으로, 통상적으로는 요단 강 서쪽 전지역을 일컫는다. 성경에서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20:1; 삼상 3:20)로 묘사된다. 그러나 넓은 측면에서 ○○○은 멀리 북방의 하맛과 요단 동편 유브라데에 이르는 광활한 지경을 가리키기도 한다.(여호수아)

냉각이란 뜻. 여리고 북쪽 약 20지점의 요단 강 동편에 위치한 곳으로 스레다’(대하 4:17), ‘스레라’(7:22) 등과 같은 곳으로 추정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 강물의 흐름이 끊어지기 시작한 지점이기도 하다(3:16). 또 솔로몬 왕 때는 성전 건축에 필요한 청동을 주조한 장소이기도 하다(왕상 7:46).(여호수아)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인터넷 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사해(死海) 밑바닥에는 뭐가 있을까?

 

옛날옛날 한 옛날에, 이것은 호랑이가 잠수하려고 첨벙거리던 시절 이야기란다.

 

햇볕 쨍쨍한 어느 초가을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햇살이 화살처럼 날아옵니다.

두 어린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가고 있네요?

커다란 배낭을 메고 몇날 며칠을 걸어서 드디어 사해 바닷가에 다다릅니다.

 

수아 누나, 너무 더워! 우리 좀 쉬자, ?”

 

수아가 동구를 돌아보며 대답합니다.

 

그럴까? 진짜 덥다, 그치?”

 

수아랑 동구는 공부를 좋아하시는 부모님 따라 이스라엘에 와서 살다가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되었죠.

엄마아빠의 학교 친구 아줌마 댁에 잠시 머물던 중에

아줌마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귀가 번쩍 열려 여행을 결심한 거였습니다.

 

유명한 히브리대학교에서 성서고고학을 공부하는 아줌마는

부모님 잃고 슬픈 나날을 보내는 수아와 동구에게

어느 날 사해(死海)에 얽힌 전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얘들아, 아줌마가 옛날이야기 해줄까? 너희 사해(死海) 알지? 사해는 바다도 아닌데, 바다보다 더 짠 호수야. 왜 그렇게 짠지 알아? 잘 들어봐, 아줌마가 그 비밀을 알려줄게. 옛날 어느 마을 부잣집에 신기한 요술맷돌이 하나 있었어. 이 맷돌이 왜 신기한가 하면, 맷돌 구멍에 아무거나 한줌만 집어넣고 어처구니(맷돌 손잡이)를 잡고 빙글빙글 열두 바퀴 돌리다가 손을 떼면 그 뒤로 저 혼자 끝없이 돌면서 그걸 쏟아낸단다. 그러다 다시 어처구니를 잡으면 딱 멈추지! 그러던 어느 날 욕심쟁이 하나가 그 맷돌을 몰래 훔쳤겠지? 속으로, ‘으히히 이제 난 부자다! 어서 배타고 호수를 건너가서 소금을 잔뜩 만들어 내다 팔아야지!’ 이러면서 살금살금 배를 탔어. 그런데 성미 급한 이 욕심쟁이는 건너가서 소금을 만들어도 될 것을, 배가 호수 중간 쯤 왔을 때 맷돌 구멍에 소금을 한줌 붓네? 그리곤 어처구니를 잡고 열두 바퀴를 돌린 거야. 그러니 어떻게 되었겠니? 소금은 자꾸자꾸 나오는데 졸음은 솔솔 오고...”

 

그때 수아가 아줌마 말을 딱 끊고 종알거립니다.

 

그 이야기 저희 다 알아요. 한국에 있을 때 들은 이야기예요. 도둑놈이 배에서 잠든 사이에 맷돌은 끝없이 소금을 내고, 결국 소금무게에 배가 가라앉았는데 맷돌은 지금도 바다 속에서 계속 소금을 내고 있다, 그래서 바닷물이 짠 거다, 그거잖아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수아가 말을 마칩니다.

아줌마는 머쓱한 표정을 짓다가 다시 깔깔 웃으며 말합니다.

 

우와, 우리 수아 벌써 알고 있었네? 그럼 이건 어때? 이건 다른 이야기야. 아까 그건 보통 바닷물이 왜 짤까? 그 이야기였고, 이건 진짜로 사해 호수가 왜 짠지, 왜 호수가 바다보다도 더 짠지, 그 이야기야. 옛날에 아브라함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그때 동구가 아줌마 말을 끊고 종알거립니다.

 

알아요. 소금기둥 말이죠? 아브라함 조카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 된 거!”

 

아줌마는 또 말이 끊기자 눈을 가늘게 뜹니다.

그리곤 무안한지 아무 말도 안 하십니다.

그때 수아가 말합니다.

 

아줌마, 그 이야기 엄마아빠한테 옛날에 들은 이야긴데요, 그런데 좀 이상한 게 있어요. 롯의 아내가 소금기둥 된 거랑 사해가 짠 거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죠? 롯의 아내 한 사람이 소금기둥 되었다고 그게 얼마나 크다고 사해가 몽땅 짠 물이 된 걸까요?”

수아 말에 아줌마 가자미눈이 동그랑땡만큼이나 커집니다.

 

역시 우리 수아 보통 아닌걸? 좋은 질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건 아줌마도 잘 모른다는 거야. 그냥 이건 아줌마 추측인데, 소돔성에 유황불이 떨어질 때 죽은 사람들도 하도 지은 죄가 부끄러워 뒤돌아보는 바람에 소금기둥이 되지 않았을까?”

 

아줌마 말씀 듣던 동구의 눈이 게슴츠레하고 하품을 합니다.

 

아줌마, 저 너무 졸려요.”

 

그러자 아줌마가 환하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그래, 이제 그만 자러 갈까? 잠깐, 얘들아 그런데 너희 그거 아니? 사해 깊은 바닥은 자그마치 300미터나 되는데, 그 밑바닥에 천국문이 있단다. 이게 사해 이야기 마지막 탄, 사해에 얽힌 비밀 완결판이야. 사람들은 다들 천국은 아주아주 높고 높은 하늘 위에 있는 줄 아는데, 사실 그게 어딘지는 아무도 몰라,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 천국으로 통하는 문은 분명히 아주아주 낮은 곳에 있다는 거지! 원래 사해 밑바닥엔 하나님의 유황불로 폐허가 된 소돔과 고모라 성이 있었어. 그런데 어느 날인가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제일 낮고 추한 곳을 찾으시다가, 세상에서 가장 낮은 호수인 사해, 그 사해의 가장 낮은 밑바닥에 잠겨 있는 죄악덩어리 소돔과 고모라 성을 기억해 내신 거지!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그 추하고 낮은 곳에 천국으로 통하는 문을 두시게 되었단다.”

 

아줌마 말을 듣는 순간 수아와 동구는 서로 마주봅니다.

그리고 밤에 잠을 자며 같은 꿈을 꿉니다.

천국에 가신 엄마아빠를 만나는 꿈입니다.

 

이튿날 수아와 동구는 아줌마께 천국문을 찾으러 가자고,

사해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겠죠?

그러자 아줌마는 수아와 동구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립니다.

 

얘들아. 아줌마가 어제 가르쳐준 천국문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어. 실제로 사해가 해수면보다 422미터나 낮은 세상에서 가장 낮은 호수고, 게다가 아무 생물도 살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짠 호수고, 게다가 천하에 못된 욕심쟁이들의 상징인 소돔과 고모라가 빠져 있는 곳이니, 세상에서 가장 천하고 낮은 곳의 상징이 바로 사해라는 말이었단다.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라고 가르쳐 주신 예수님 말씀처럼(마태복음 23:12) 가장 겸손해지고, 세상에서 가장 낮고 어려운 곳을 찾아가 사랑을 전할 때 거기서 가장 높은 곳, 즉 천국에 이르는 문을 찾게 되리라는 이야기였지!”

 

아줌마가 측은한 마음으로 수아와 동구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실 때,

수아와 동구는 서로 마주봅니다.

그리고 며칠 동안 둘이 함께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사해까지 가는 지도를 만듭니다.

 

마침내 어느 이른 새벽, 수아와 동구는 아줌마께 편지를 남기고 집을 나선 겁니다.

 

아줌마. 말없이 나가서 죄송해요. 하지만 사실 저희는 같은 날 같은 꿈을 꾸었답니다. 사해 바닥에 내려가서 정말 천국문을 발견한 거예요. 망가진 소돔성 뒷골목 쓰레기통 근처에 있는 천국문을 여니까 순식간에 빛의 속도로 천국에 올라갔어요. 그리고 저희는 거기서 그리운 엄마아빠를 만나 얼싸안고 울고 웃고 참 행복했어요.”

 

이렇게 해서 드디어 도착한 사해입니다.

수아와 동구는 서로 마주보며 말합니다.

 

누가 먼저 들어갈까?”

 

수아와 동구는 함께 들어가기로 합니다.

먼저 수영복을 갈아입고, 준비해온 물안경도 씁니다.

그리고 사해로 들어가 잠수를 하려고 자맥질을 시작합니다.

 

어라? 그런데 이게 웬일이람? 첨벙첨벙 아무리 애써도 물에 잠기질 않네?

수아와 동구는 아무리 애써도 물속에 들어갈 수 없어서 울상이 되었어요.

 

그때 자동차가 한 대 씽 달려옵니다.

자동차에서 내린 아줌마가 얼른 물가로 달려옵니다.

하릴없이 수아와 동구는 물에서 나와 아줌마에게 갑니다.

 

수아와 동구를 껴안은 아줌마가 말합니다.

 

수아야, 동구야, 옛날에 박재봉이라는 목사님이 예수라는 잡지책에 이런 글을 남기셨어. 한 사람이 목사를 찾아가서 이같이 물었다.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사랑이 적습니다. 또 주가 함께 계신다는 마음이 흐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하고... 목사는 창문을 열고 거기서 멀리 바라보이는 빈민굴과 그리로 통하는 좁고 험한 길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말하였다.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던 그리스도는 저곳에 지금 계십니다. 가십시오. 어서 저리로 가십시오. 가자마자 저가 방금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일을 도와 드리십시오. 그렇게 하면 주께서 친히 지금 형제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때는 벌써 주를 만났을 때입니다.’ 하였다...(현대문법에 가깝게 고침) [박재봉, 신앙독본(信仰讀本) ; ‘그를 만나려면예수42(19378월호), 2526] 그러니 얘들아, 천국에 계신 엄마아빠 만나는 것도 같은 이치가 아닐까? 천국문이 사해 밑바닥에 있다는 이야기처럼, 너희가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면서 약하고 힘들게 사는 낮은 사람들을 찾아가서 사랑을 전할 때, 거기서 진짜 천국문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수아와 동구는 아줌마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줌마는 수아와 동구의 손을 잡고 자동차로 걸어갑니다.

 

오늘 밤 꿈엔 엄마아빠 만날 수 있을까?‘

 

그런데 사해 바다 밑바닥엔 뭐가 있을까?’

 

동구는 여전히 그게 참 궁금합니다.

 

[이정훈 지음. 2017115일 주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