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어라”(마태복음 25:13)
[성서일과 4본문]
(여호수아 24:1-3a, 14-25)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이게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그 우두머리들과 재판관들과 공직자들을 불러내니,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섰다.
2. 그 때에 여호수아가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옛날에 아브라함과 나홀의 아비 데라를 비롯한 너희 조상은 유프라테스 강 건너에 살면서 다른 신들을 섬겼다.
3. 그러나 내가 너희 조상 아브라함을 강 건너에서 이끌어 내어, 그를 가나안 온 땅에 두루 다니게 하였으며, 자손을 많이 보게 하였다. (내가 그에게 이삭을 주었고,)
14.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을 경외하면서, 그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섬기십시오.
15. 주님을 섬기고 싶지 않거든, 조상들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아니면 당신들이 살고 있는 땅 아모리 사람들의 신들이든지, 당신들이 어떤 신들을 섬길 것인지를 오늘 선택하십시오. 나와 나의 집안은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
16. 백성들이 대답하였다. "주님을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은 우리가 절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17. 주 우리 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을 이집트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우리가 보는 앞에서 그 큰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또 우리가 이리로 오는 동안에 줄곧 우리를 지켜 주셨고, 우리가 여러 민족들 사이를 뚫고 지나오는 동안에 줄곧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그리고 주님께서는 이 모든 민족을, 이 땅에 사는 아모리 사람까지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오직 그분만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19. 그러나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주님을 섬기지 못할 것입니다. 그분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며,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당신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 만일 당신들이 주님을 저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그는 당신들에게 대항하여 돌아서서, 재앙을 내리시고, 당신들에게 좋게 대하신 뒤에라도 당신들을 멸망시키시고 말 것입니다."
21. 그러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는 주님만을 섬기겠습니다."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주님을 택하고 그분만을 섬기겠다고 한 말에 대한 증인은 바로 여러분 자신들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말하였다. "우리가 증인입니다."
23. 여호수아가 또 말하였다. "그러면 이제 당신들 가운데 있는 이방 신들을 내버리고, 마음을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24.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 우리의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25. 그 날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고, 그들이 지킬 율례와 법도를 만들어 주었다.
(시편 78:1-7)
1. 내 백성아, 내 교훈을 들으며,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입을 열어서 비유로 말하며, 숨겨진 옛 비밀을 밝혀 주겠다.
3. 이것은 우리가 들어서 이미 아는 바요,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것이다.
4. 우리가 이것을 숨기지 않고 우리 자손에게 전하여 줄 것이니, 곧 주님의 영광스러운 행적과 능력과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세대에게 전하여 줄 것이다.
5. 주님께서 야곱에게 언약의 규례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에게 법을 세우실 때에, 자손에게 잘 가르치라고, 우리 조상에게 명하신 것이다.
6. 미래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대대로 일러주어, 그들도 그들의 자손에게 대대손손 전하게 하셨다.
7. 그들이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그 계명을 지키게 하셨다.
(데살로니가전서 4:13-18)
13.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잠든 사람의 문제를 모르고 지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소망을 가지지 못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14. 우리는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을 믿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잠든 사람들도 예수와 함께 데리고 오실 것입니다.
15. 우리는 주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이것을 말합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이미 잠든 사람들보다 결코 앞서지 못할 것입니다.
16.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실 것이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다음에 살아남아 있는 우리가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서,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이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18.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런 말로 서로 위로하십시오.
(마태복음 25:1-13)
1. "그런데,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2. 그 가운데서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불은 가졌으나, 기름은 갖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자기들의 등불과 함께 통에 기름도 마련하였다.
5. 신랑이 늦어지니,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보아라, 신랑이다. 나와서 맞이하여라.'
7. 그 때에 그 처녀들이 모두 일어나서, 제 등불을 손질하였다.
8. 미련한 처녀들이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말하기를 '우리 등불이 꺼져 가니, 너희의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이 대답을 하였다.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나 너희에게나 다 모자랄 터이니, 안 된다. 차라리 기름 장수들에게 가서, 사서 써라.'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11. 그 뒤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12. 그러나 신랑이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하였다.
13.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마지막 날, 희망의 말씀’입니다.
구약, “오직 주님만 섬기십시오”(여호수아 24:14)
시편,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서”(시편 78:7)
서신서, “우리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데살로니가전서 4:17)
복음서, “신랑과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가고”(마태복음 25:10)
오늘 요절은, “깨어 있어라”입니다.(마태복음 25:13)
[구약과 시편본문 정리 (여호수아 24:1-3a, 14-25 /시편 78:1-7)]
오늘 구약본문의 소제목은 ‘세겜 대회’입니다.
여호수아를 따라 약속의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이 지파별로 땅을 나눕니다.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가 숨지기 전에 마지막 유언을 남깁니다.(22-24장)
특히 23장에 유언이 들어있고, 24장 오늘 본문은 유언의 마지막 부분으로서 백성들과 대화형식입니다.
내용은 땅 분배를 마친 뒤, 비유하자면, 땅문서에 최종 도장을 찍는듯한 내용입니다.
이방신들을, 이방신 문화를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만 마음을 바칠 것을(23)
말씀대로만 살 것을(20, 24) 반복해서 촉구합니다.
매우 강렬하고 자극적인 방법으로 각성시킵니다.
여호수아로서는 필생의 사명을 마무리하는, 참으로 간절한 광경입니다.
백성을 절망의 길로 몰아붙이는듯하다가(19)
재차삼차 백성의 다짐을 받고서 희망의 말씀으로 마무릅니다.
언약과 율례, 법도를 만들어 준 것입니다.(25)
오늘 시편본문의 소제목은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나타난 죄와 심판과 은혜’입니다.
시인은 마치 오늘 구약본문의 여호수아처럼 백성 앞에 섭니다.
조상들과 동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특히 언약의 말씀을 주신 역사를 강조하며 들려줍니다.
이는 대대손손 전하고 지켜야 할 법(法)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그들이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그 계명을 지키게 하셨다.”(7)
우리가 하나님의 동행 역사를 기억하고, 그 언약의 말씀을 굳게 지켜 살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도, 양다리 걸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삶, 즉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정리 (데살로니가전서 4:3-18 /마태복음 25:1-13)]
오늘 서신서본문의 소제목은 ‘죽은 사람들의 부활에 대하여’입니다.
살아생전에 예수님 재림을 맞이할 것을 기대하던 교회가
교우들이 하나 둘 숨지기 시작하니, 그들 걱정으로 술렁입니다.
이에 바울은 희망찬 앞날을 보여주면서 교회를 위로합니다.
죽은 자들과 산자들이 만나고, 주님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오시며,
죽은 자와 산자가 함께 구름 속으로 이끌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고,
마침내 항상 주님과 함께 있게 되는 것은
참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재림의 신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꾸만 먼저 세상을 떠나는 교우들 때문에
낙심하고 실망하고 절망하는 교회에게
매우 희망찬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16, 17절에 가득한 저 특별하고 거룩한 여러 표현들,
지상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거룩하게 변화하리라는 저 강력한 표현들을 통하여
오늘 우리는 그 미래를 앞당겨 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육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거룩하고 특별한 변화를
지금 여기서부터 추구하며 살 때,
이 말씀은 참 희망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서본문의 소제목은 ‘슬기로운 처녀들과 어리석은 처녀들의 비유’입니다.
오늘 본문의 바로 앞인 24장과, 바로 뒤인 25:31절 이하는
마지막 때, 마지막 심판에 대한 매우 두렵고 강력하고 구체적인 예수님 말씀입니다.
그 사이에, 오늘 본문이 있습니다.
혼인잔치의 어느 과정으로 천국을 묘사하십니다.(1)
이스라엘의 혼례식에는 신랑신부가 금식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대(大)속죄일과 같은 무게로 금식합니다.
그렇게 모든 허물 다 씻어내야 이루어지는 혼례입니다.
예수님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설교말씀입니다.
유언과도 같은 이 말씀에서 우리는, 두려움과 절망 속에 담긴 희망을 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에 희망입니다.
허물 많은 우리지만, 한 가지만 명심하면 됩니다.
즉, 오늘 본문의 알맹이, “깨어 있어라!”
바로 이것만 명심하면 됩니다.
재림과 심판이 더디니 누구라도 느슨해지기 마련입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 역시 졸고 있었습니다.(5)
깨어있지 못했으나 그들이 신랑과 함께 혼인잔치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기름을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을 참고했습니다.)
[정리]
낙엽 쓸고 들어왔는데, 바람 한바탕 부니 또 수북이 쌓입니다.
아직 끝은 아닌 듯, 마지막 잎새는 아직 먼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매년 겪어봐서 압니다.
저 많은 잎들 다 떨어지는 날이 진짜 온다는 것을!
돌아보면 내 나무에 달린 잎이 참 크고도 많습니다.
저 오동나무 잎보다 크고, 저 참나무 잎보다 더 많습니다.
곧 말라버릴 것들을 믿고, 곧 떨어질 것들을 자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마라나타 성도’
내 마지막 때를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는 사람.
내가 늙어가도, 내가 낡아가도, 내가 말라가도, 내가 한없이 작아져가도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희망이 부풀어 오르는 사람.
그 사람은
저 훗날 만나 뵐 주님을 지금 여기서 매일 매순간 만나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그 신비한 만남을 희망하며
지금 여기서 그 희망을 체현하는 사람입니다.
어두운 절망 세상에 기름 넉넉한 등불처럼 깨어있는 사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희망이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나머지]
* 두 개의 등불, 성 마틴과 전태일
11월 11일은 성 마틴의 날입니다.
마틴은 빈자(貧者)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인생을 산 대표적인 분입니다.
해마다 이 날 저녁 어둑어둑해질 무렵이면, 독일 어린이들은 모두 등불을 들고 골목골목 행진을 합니다.
모든 초등학교 아이들, 유치원 아이들이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심지어 유모차를 탄 아이들도 유모차에 등불을 걸고 행진에 참여합니다.
마틴의 정신을 기리는 노래도 반복해서 부릅니다.
경찰들은 이날 아이들의 행진을 곁에서 지켜줍니다.
마치 내 가까이 작은 자, 약한 자로 오신 주님을 찾아다니는 것만 같습니다.(마태 25:40)
어린 시절부터 이런 전통을 온몸으로 익히는 나라는 참 슬기로운 나라입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어두운 골목, 후미진 곳을 등불을 들고 걷는 모습이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을 연상시킵니다.
11월 13일은 전태일의 날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전태일 앞에도 ‘성(聖)’이라는 글자를 붙이고 싶습니다.
어린 여공들이 혹사당하는 모습을 보고
버스비로 풀빵을 사서 나눠주고 자기는 통금에 걸리면서까지 그 먼 집까지 걸어 다닌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배운 성경말씀대로 살려다가,
굶더라도 정의의 편에, 약한 자의 편에 서려고 애쓰다가,
마침내 제 온몸을 기름삼아 어두운 시대의 등불이 되어버린 사람입니다.
자살을 미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22살 저 어린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이 무너진 세상을 바꿔보려고 몸부림친 역사를 기억하려는 것입니다.
작은 자들, 나보다 더 약한 자들 곁을 끝까지 지키려던 전태일,
저 작은 전태일이 숨질 때, 주님께서 그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 하셨다는 사실,
전태일의 일생에, 주님은 항상 그와 함께 하셨음을 기억하려는 것입니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마태복음 5:9. 공동번역)
법이 허물어진 세상, 정의의 깃발이 꺾인 세상에서
법의 주춧돌을 다시 놓으려, 꺾인 정의를 다시 세우려 애쓰는 사람이
바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주님의 자녀입니다.(마태 5:9)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녀들에게는 환한 등불과 넉넉한 기름이 있습니다.
(3년 전 올린 것을 다시 다듬어 올립니다.)
[말씀동시] 맞이 준비 (이소현 지음. 성실교회 중등부 1학년. 「성실문화」92호)
주를 맞이하고 싶으면
미리 준비하여라
아무런 대비 없이 주를 맞으면
큰 낭패 볼 것이다.
손님이 오시는데 집 단장을 안 하면
손님도 집주인도 불편하듯
미리미리 준비해야
큰 낭패 안 본다.
[말씀시조] 이스라엘 모든 지파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92호)
이스라엘 모든 지파 세겜에 모이어서
여호수아 말씀 듣고 주님말씀 따르오리
마음을 주님께 바쳐 율례 법도 지키라
[말씀한시] 옛적의 우상을 마땅히 버리시오 (오세종 지음. 「성실문화」92호)
約書召集諸支派(약서소집제지파) 여호수아가 모든 지파를 모이게 했다
汝當除去舊偶像(여당제거구우상) 옛적의 우상을 마땅히 버리고
以誠眞心惟事主(이성진심유사주) 진심으로 정성껏 진심으로 주님만 섬기시오
至於吾家必信仰(지어오가필신앙) 저희 온 집안이 반드시 주를 신앙하리이다
[말씀서예] 여호수아 24:14 (오세주 작품. 「성실문화」92호)
[말씀노래] 열 처녀의 비유 (이정훈 작사, 박승원 작곡. 「성실문화」92호)
[본문] (마태복음 25:1-13)
[노랫말]
1. 열처녀 등불들고 어디가시나, 울긋불긋 등불들고 어디가시나
새신랑 가까웠다 소식을듣고, 두근두근 우리신랑 마중간다네
2. 신랑을 기다리다 졸음이오네, 신랑이 늦어져서 잠이들었네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소리, 보아라 신랑이다 맞이하여라
3. 열처녀 얼른깨어 등불을보니, 어리석은 다섯처녀 기름이없네
기름사러 간사이에 신랑이왔네, 뒤늦게 도착하니 문이닫혔네
4. 주님주님 애원해도 문은안열려, 새신랑 하는말씀 너흰누구냐
그러므로 늘깨어서 준비하거라, 천국문 예수님을 예비하거라
[해설]
본문을 성실교회 이정훈 목사가 다듬었고, 성실문화원 동인이며 월드뮤직그룹 ‘공명’ 단원이신 박승원 선생이 가락을 붙였다.
[악보] 열 처녀의 비유 (이정훈 작사, 박승원 작곡)
[시편 송서(誦書)] (이정훈 다듬음. 「성실문화」92호)
(※ 천자문독송 가락, 즉 전래자장가 가락으로)
1. 내-- 백-성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3.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4.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5. 여호와께-서 증거-를--,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6.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다함께]
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 (계명)을 지켜서 (계명을 지∼켜∿서∼)∥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신정절(왕국절) 12주(창조절 11주) 2017년 11월 12일 (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여호수아 24:1-3a, 14-25, 시편 78:1-7, 데살로니가전서 4:13-18, 마태복음 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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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열쇠
①함의 넷째 아들, 즉 노아의 손자이다.(함의 네 아들 ; 구스=에티오피아, 이집트, 리비아, 그리고 ○○○) 베니게(페니키아)의 조상이기도 하다. 그 자손들이 요단강 서쪽지역 땅을 차지하고서 자신들의 이름을 붙여 ○○○땅이라 불렀다. ○○○ 사람들은 옷감에 자색 염색하는 기술이 발달했었고, 또한 ○○○은 장사하는 사람, 또는 장사꾼의 땅이라는 뜻을 담고 있었다. 나중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땅에 들어가 정착했다. 이 땅 이름 뜻은 ‘낮은 땅’이란 뜻이 있는데, 위치는 레바논과 수리아 남단에서 가자 지역 남쪽 애굽 시내까지 이르는 땅으로, 통상적으로는 요단 강 서쪽 전지역을 일컫는다. 성경에서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삿 20:1; 삼상 3:20)로 묘사된다. 그러나 넓은 측면에서 ○○○은 멀리 북방의 하맛과 요단 동편 유브라데에 이르는 광활한 지경을 가리키기도 한다.(여호수아)
②이름 뜻은 ‘야훼는 구원이시다’이다. 이 이름을 그리스어로 번역한 이름이 바로 ‘예수’다. 출애굽 때 모세의 부관이었고, 모세가 죽은 뒤 모세의 후계자로서 히브리 백성을 이끌었다. ‘눈’의 아들이다. 이 사람과 동명이인(同名異人)으로서 유명한 이가 또 한명 있다. 그는 여호사닥의 아들로서 유대민족이 페르시아에서 귀환하여 성전 재건을 재개할 때 대제사장이었다. 그는 총독 스룹바벨이 완공하지 못한 예루살렘 성전 재건 일을 이어받는다.(슥 6:9-15) (여호수아)
④‘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의 헬라어(=희랍어=그리스어)이며, 히브리어로는 ‘메시야’라고 한다. 예수님을 가리킨다.(데살로니가전서)
⑤창세기 2장에 나오는 에덴동산에서 발원한 4개 강 가운데 하나로서, 티그리스강과 더불어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이루었다. 터키 동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시리아와 이라크를 가로질러 흐른다. (여호수아)
⑥이름 뜻은 ‘야생 염소’다. 나홀의 아들이며, 아브람(아브라함), 나홀, 하란의 아버지다.(창 11:24-27; 대상 1:26; 눅 3:34) 갈대아 우르에서 살면서 그 지역의 우상(달신)을 숭배했던 것으로 보인다(수 24:2). 아들 아브람, 자부 사래(사라), 손자 롯과 함께 하란으로 이주하였고 205세에 죽었다.(여호수아)
⑦‘어깨’란 뜻. 므낫세 지파 남쪽 경계 근처 산악 지방의 성읍. 예루살렘 북쪽 66㎞ 지점의 그리심 산과 에발 산 사이의 골짜기에 위치했던 곳이다. 지정학적으로 여러 갈래의 길들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가나안을 대표하는 고대의 주요 성읍이다. 가나안으로 이주한 아브라함이 처음 방문했던 성읍이며(창 12:6), 야곱이 정착하고 땅을 산 곳이며(창 33:18-20; 37:12-15), 애굽에서 이장된 요셉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수 24:32). 사사 시대 때 아비멜렉은 이곳에 왕국을 건설하려다 실패하였으며(삿 9장), 여로보암 1세는 왕국 분열 후 이곳을 왕의 거주지로 삼았다(왕상 12:25). 따라서 분열 왕국 시대 ○○은 북쪽 열 지파의 종교적, 정치적 중심지로 주목받았다(왕상 12:1). 신약에서 야곱의 우물이 있던 수가 성은 이곳 ○○으로 추정된다(요 4:5-6). 현재의 나블루스의 동쪽에 있는 텔 엘 발라타(Tell-el-Balatah)로 본다.(여호수아)
세로열쇠
①이름 뜻은 ‘거친 숨’이다. 데라의 아들이며 아브라함과 하란의 형제다(창 11:27). 하란의 딸(롯의 누이) 밀가와 혼인하여(창 11:29) 브두엘(리브가의 아버지, 즉 이삭의 장인)을 비롯한 8명을 낳았고, 첩 르우마에게서 4명을 낳아 모두 12명의 자녀를 낳았다(창 22:20-24). 이들을 통해 북방 셈 계열의 조상이 되었다. 아브라함의 조부, 즉 데라의 부친도 동명이인이다.(여호수아)
②야훼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 낱말인 여호수아(예수아)의 헬라 말 이름이다. 인류의 구세주시며, 거룩한 아드님이신 하나님, 곧 성자(聖子)하나님의 이름이시다.(데살로니가전서)
③가나안의 후손들 중 한 족속(창 10:15-16)으로, 가나안 땅 원주민이며(창 15:19-21; 겔 16:3), 가나안 사람과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했다(창 14:7, 13; 삼상 7:14). 그들은 팔레스타인은 물론 수리아와 메소포타미아 서쪽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산재해 있었다. 신장이 장대했고(암 2:9), 가증스러운 우상(바알, 아스다롯, 그모스, 몰렉, 다곤, 아세라 등)을 섬겼다(삿 6:10; 왕상 21:26). 이들은 요단 강 동쪽에 큰 왕국을 이루고 있었는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땅을 통과해야만 했기에 그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민 21:23).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공격까지 당하여 아모리 족속을 쳐서 파하게 된다(민 21:21-30). 가나안 정착 이후 이스라엘은 ○○○ 족속을 제압하기는 했지만 완전히 근절시키지는 못했고(수 10:5-27; 삿 1:34-36; 3:1-3), 솔로몬 때에는 그 자손들을 일꾼으로 부리기도 했다(왕상 9:20-21). (여호수아)
⑤‘하나님이 다스리시기를!’, 또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신다’는 뜻이며, 창세기의 야곱이 하나님께 받은 새 이름이다. 그래서 야곱의 12아들의 후손들이 세운 유대나라를 흔히 이 이름으로도 부른다.(여호수아, 시편)
⑥4복음서 가운데 마태복음에만 나오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비슷한 뜻으로 새긴다. 마태 공동체가 주로 경건한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들이므로 ‘하나님’이라는 이름을 입에 담기 송구하여 이렇게 표현한 것으로 추측한다.(마태복음)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인터넷 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알파고도 모르는 게 많네?
옛날옛날 한 옛날에, 이것은 호랑이가 날개도 없이 하늘을 날던 시절 이야기란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 알파고는
갑자기 온 세상 사람이 다 아는 유명로봇이 되었어요.
세상에서 바둑을 제일 잘 두는 사람인 이세돌과 겨루어 이겼거든요.
그때는 잘생긴 얼굴이나 섬섬옥수 같이 고운 손도 없이 머리로만 바둑을 두었더랬죠.
알파고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바둑 기록을 일일이 다 읽고 외우며 공부했죠.
그런데 얼마 안 있어 알파고를 닮은 다른 로봇이 등장했는데요.
그만 알파고의 바둑을 가볍게 이겨버리네?
게다가 그 로봇은 알파고가 공부하는 방법이랑 전혀 다른 방법으로 공부했다죠?
그런데 알파고에게는 숨겨진 장점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경쟁자와 바둑을 두거나 어떠한 경기를 벌이다가 지더라도
자신을 이긴 상대방의 장점들을 순식간에 배워버리는 거예요.
마치 마른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쏙쏙!
그래서 공부의 신(神)이라는 별명이 붙은 알파고는
하루하루 온 세상 지식을 배우고 익혀서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어갔겠죠?
머리만 좋아진 게 아니라, 하루하루 멋진 몸까지 갖춘 건 물론이고요.
알파고의 몸은 사람들은 꿈도 못 꾸는 비행과 잠수(潛水)도 자유자재로 합니다.
심지어 활화산 분화구 속의 용암 속으로 들어가기도 할 정도라니
정말 대단하죠?
알파고 인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솔로몬보다 훨씬 아는 게 많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파고를 찾았겠어요?
하다못해 고양이를 잃은 할머니가 찾아와도 척척 찾아주고요,
아끼는 구슬을 잃고 엉엉 우는 어린이의 구슬도 찾아준다니까요?
온 세상 씨씨티비는 물론이고,
자동차 블랙박스에다, 집안에 있는 IP카메라랑, 온 하늘 인공위성들까지
순식간에 몽땅 들여다보며 찾거든요.
어디 그뿐이겠어요?
카메라가 볼 수 없고 인공위성도 볼 수 없는 공간과 시간조차
알파고는 그 좋은 머리로 낱낱이 계산하여 실제 상황처럼 동영상을 만들어낼 정도니,
알파고는 온 세상을 제 손바닥 안처럼 환히 들여다보는 경지에 이르고 말았군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어린이가 알파고를 찾아왔어요.
우울한 표정으로 어린이가 말합니다.
“알파고 언니, 저 궁금한 게 있어요.”
“뭔데요?”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알고 싶어요.”
“예수님이? 그 그건 왜 궁금하죠?”
“얼마 전에 우리 외할머니 돌아가셔서요...”
아이가 훌쩍훌쩍 울기 시작하네?
울면서도 흐느끼면서도 아이가 말을 계속합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돌아가신 외할머니도 잠깨듯 일어나셔서 우리랑 함께 구름위로 올라가신다고 우리 목사님이 그러셨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하늘로 올라가죠? 그것도 참 궁금해요!”(데살로니가전서 4:16-17)
알파고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합니다.
“땅에 사는 사람들이 하늘로 날아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건 쉬워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저 같은 알파고의 몸의 일부를 사람들도 몸에 착용하고 얼마든지 날아오를 수 있거든요. 게다가 성경말씀은 우리가 날아간다고 하지 않으시고 주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실 때 우리를 이끌어 올려주신다고 했으니 더 쉽겠죠?”
잠깐 알파고의 표정이 진지해지네요?
“그 성경말씀에서 중요한 알맹이는 구름이에요. 원래 성경책 곳곳에 나오는 구름은 주로 하나님께서 계시는 신비하고 거룩한 장소를 상징하거든요. 구약성경 출애굽기의 시내산 구름과(출애굽기 24:16), 신약성경 복음서의 변화산 구름이(마태복음 17:5) 좋은 예겠죠? 온갖 탐욕과 더러움, 거짓이 가득한 세상, 지상의 논리와 상식, 지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상 사람들의 온갖 상상을 모두 뛰어넘는, 아주아주 거룩한 사람으로 변화하는 겁니다. 거룩하신 주님을 만나는 거니까요!”
알파고의 설명을 잠자코 듣던 어린이가 말합니다.
“언니, 좀 어려워요. 죄송해요. 제가 너무 어려서 그런가 봐요. 그런데 예수님은 언제 오시죠? 저는 그것을 알고 싶어요.”
알파고의 표정이 복잡해지네요?
“어쩌죠? 미안해요. 그건 저의 계산으로 알아낼 수가 없어요. 오직 하나님만 아시거든요.(마태복음 24:36) 다만 한 가지 제가 확실히 아는 것은 이것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그 날은 더디지만 꼭 온다!”
알파고의 말을 들으며 어린이의 표정이 시무룩해지네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기지개 켜면서 깨어나시면
할머니 손을 잡고 예수님을 만나러 갈 생각이었는데...
그날이 빨리 오면 좋겠는데, 알파고도 그날을, 빨리 올지 더디 올지도 잘 모르나 봐요.
어린이는 알파고의 손을 가만히 잡습니다.
알파고도 어린이의 손을 가볍게 잡아줍니다.
처음 잡아본 로봇의 손이 사람처럼 따뜻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옛날 어른들은 사람과 로봇이 손을 잡는 것을 상상만 했을 거야. 먼저 숨지신 외할머니 손을 잡고, 다시 오실 예수님 손도 잡는 것을 지금 내가 계속 상상하면, 그 상상은 현실이 될 거야. 그런데 예수님 손잡고, 부활하신 외할머니 손도 잡고, 게다가 로봇 손까지 잡고 강강술래 하는 상상.. 이런 상상은 해도 되는 걸까?’
어린이는 자기 상상력이 너무 재미있는지 혼자 빙그레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눈이 동그래집니다.
“아 맞다! 내가 깜빡했네? 예수님 다시 오실 때, 예수님도 만나고, 외할머니도 만나려면 등불을 준비하고, 기름도 준비해야하는데 그걸 생각 못했네? 알파고 언니, 예수님 만나려면 기름이 있어야 하는데, 어디 가서 사야 하는 거죠?”
알파고가 빙그레 웃으며 대답하네요.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기름이 있죠. 먹을 수 있는 기름이 있고, 먹을 수 없는 기름도 있고요. 대형 마트나 기름방앗간에 가서 살 수 있는 기름도 있고, 주유소에 가서 사는 기름도 있답니다. 그런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준비해야 할 기름은 그런 곳에서 살 수 있는 기름이 아니에요. 그 기름을 구하려면, 먼저 성경말씀을 부지런히 많이 읽어야 해요. 그러면 거기서 나에게 딱 맞는 안성맞춤 기름이 무엇인지 알게 된답니다. 기름은 등불을 밝히기 위한 것이죠. 등불은 세상이 어둡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고요. 세상이 어둡다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하고 거짓말투성이라는 뜻이겠죠? 그래서 세상에 공평과 정의, 그리고 진실이 강물처럼 흐르게 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쾌락과 탐욕, 편리와 편안에 빠져 졸지 말고, 늘 깨어서 그 일을 하는 것, 그게 바로 여러분이 준비해야 할 기름이랍니다. 앗, 또 너무 어려웠나요?”
알파고는 자기를 바라보는 어린이 눈이 점점 가늘어지자 화들짝 놀랍니다.
알파고의 마음이 점점 바빠지네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방법을 어디서 배우지?
알파고의 고민이 점점 깊어만 갑니다.
[이정훈 지음. 2017년 11월 12일 주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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