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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절 2주 (2017년 1월 15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우리 위한 계획을 많이도 세우셨으니

 

[성서일과 4본문]

(이사야 49:1-7)

1. 너희 섬들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희 먼 곳에 사는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이미 모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태 속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다.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처럼 만드셔서, 나를 주님의 손 그늘에 숨기셨다. 나를 날카로운 화살로 만드셔서, 주님의 화살통에 감추셨다.

3.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아, 너는 내 종이다. 네가 내 영광을 나타낼 것이다."

4. 그러나 나의 생각에는, 내가 한 것이 모두 헛수고 같았고, 쓸모없고 허무한 일에 내 힘을 허비한 것 같았다. 그러나 참으로 주님께서 나를 올바로 심판하여 주셨으며, 내 하나님께서 나를 정당하게 보상하여 주셨다.

5.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주님께서는 나를 그의 종으로 삼으셨다. 야곱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시고 흩어진 이스라엘을 다시 불러모으시려고, 나를 택하셨다. 그래서 나는 주님의 귀한 종이 되었고, 주님은 내 힘이 되셨다.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6.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내 종이 되어서,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고 이스라엘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것은, 네게 오히려 가벼운 일이다.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이 미치게 하려고, 내가 너를 '뭇 민족의 빛'으로 삼았다."

7. 이스라엘의 속량자, 거룩하신 주님께서, 남들에게 멸시를 받는 사람, 여러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 통치자들에게 종살이하는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왕들이 너를 보고 일어나서 예를 갖출 것이며, 대신들이 또한 부복할 것이니, 이는 너를 택한 이스라엘의 거룩한 하나님, 신실한 나 주 하나님 때문이다."

 

(시편 40:1-11)

1. 내가 간절히 주님을 기다렸더니, 주님께서 나를 굽어보시고, 나의 울부짖음을 들어 주셨네.

2. 주님께서 나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진흙탕에서 나를 건져 주셨네. 내가 반석을 딛고 서게 해주시고 내 걸음을 안전하게 해주셨네.

3. 주님께서 나의 입에 새 노래를, 우리 하나님께 드릴 찬송을 담아 주셨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네.

4. 주님을 신뢰하여 우상들과 거짓 신들을 섬기지 않는 사람은 복되어라.

5. ,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많이 하시며, 우리 위한 계획을 많이도 세우셨으니, 아무도 주님 앞에 이것들을 열거할 수 없습니다. 내가 널리 알리고 전파하려 해도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습니다.

6. 주님께서는 내 두 귀를 열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사나 예물도 기뻐하지 아니합니다. 번제나 속죄제도 원하지 않습니다.

7. 그 때에 나는 주님께 아뢰었습니다. "나에 관하여 기록한 두루마리 책에 따라 내가 지금 왔습니다.

8.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합니다. 주님의 법을 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9. 나는 많은 회중 앞에서,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주님께서 아시듯이, 내가 입을 다물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10.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의를 나의 가슴 속에 묻어 두지 않았고, 주님의 성실하심과 구원을 말합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그 미쁘심을 많은 회중 앞에서 감추지 않을 것입니다.

11. 하나님은 나의 주님이시니, 주님의 긍휼하심을 나에게서 거두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은 한결같은 사랑과 미쁘심으로, 언제나 나를 지켜 주십시오.

 

(고린도전서 1:1-9)

1.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나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가,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 문안드립니다. 또 각처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이들에게도 아울러 문안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사람들의 주님이시며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이 늘었습니다.

6.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이 여러분 가운데서 이렇게도 튼튼하게 자리잡았습니다.

7. 그리하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에도 부족한 것이 없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날에 여러분이 흠잡을 데 없는 사람으로 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튼튼히 세워주실 것입니다.

9.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부르셔서 그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가지게 하여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29-42)

29. 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30.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한 분이 오실 터인데, 그분은 나보다 먼저 계시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입니다'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분을 두고 한 말입니다.

31. 나도 이분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주는 것은, 이분을 이스라엘에게 알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32. 요한이 또 증언하여 말하였다. "나는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분 위에 머무는 것을 보았습니다.

33. 나도 이분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게 하신 분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성령이 어떤 사람 위에 내려와서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임을 알아라' 하셨습니다.

34. 그런데 나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

35. 다음 날 요한이 다시 자기 제자 두 사람과 같이 서 있다가,

36.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서,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하고 말하였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이 하는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 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물으셨다. "너희는 무엇을 찾고 있느냐?" 그들은 "랍비님,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하고 말하였다.'랍비''선생님'이라는 말이다.

3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와서 보아라." 그들이 따라가서, 예수께서 묵고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을 그와 함께 지냈다. 때는 오후 네 시 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와 형제간인 안드레였다.

41. 이 사람은 먼저 자기 형 시몬을 만나서 말하였다.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소."'메시아''그리스도'라는 말이다.

42. 그런 다음에 시몬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로구나. 앞으로는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게바''베드로' '바위'라는 말이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이어주는 끈은, ‘나를 향하신 주님의 계획입니다.

 

구약, “주님께서 이미 모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이사 49:1)

시편, “우리 위한 계획을 많이도 세우셨으니”(시편 40:5)

서신서,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에게”(고전 1:2)

복음서, “앞으로는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요한 1:42)

 

오늘 요절은, “우리 위한 계획을 많이도 세우셨으니입니다.(시편 40:5)

 

 

[구약과 시편본문 정리 (이사야 49:1-7, 시편 40:1-11)]

오늘 구약본문에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주님의 종이 등장합니다.

그 종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넘어 이방 구원의 임무까지 받습니다.

주님의 이 계획, 이 부르심은 참으로 뿌리 깊어 든든합니다.(1,5)

그리고 세심한 사랑(4), 역전의 기쁨으로 가슴 설렙니다.(7)

 

오늘 시편본문은 질병 등으로 고난당하던 시인의 새 노래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새로운 찬양입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찬양을 했지만,

새 생명을 얻으니 새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3)

 

그 감사를 큰 제물과 예물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시인은 주님의 기쁨 원천을 새 노래를 통해 깨쳤습니다.

그래서 언약에 성실하신 주님 닮아 나도 언약에 성실하는 것입니다.(6,8)

주님의 성실하신 사랑을 널리 전하는 것입니다.(9,10)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정리 (고린도전서 1:1-9, 요한복음 1:29-42)]

오늘 서신서본문은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처음 보내는 편지의 첫 부분입니다.

부르심이라는 표현이 반복해서 강조됩니다.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1),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고린도 교회(2)!

 

교회의 꿈은 마지막 날 흠 없이 주님 뵙는 일입니다.(7)

그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우실 것입니다.(8)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미 그분의 몸으로서, 형제자매로서,

그분과 친교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서본문은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드러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성령세례 주실 분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드러냅니다.

이어서 제자를 맞이하시는 예수님을 조명합니다.

시몬에게 게바라는 새 이름을 주시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정리]

오늘 시편의 시인은 새 노래를 가리켜

주님께서 나의 입에 담아주신 찬송이라고 고백합니다.(3)

이것은 나의 상상을,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노래일 것입니다.

이 시인이 부럽습니다. 그런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오늘 복음서에서 시몬에게 새 이름이 생깁니다.

주님께서 만나자마자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아브라함’, ‘사라’, ‘이스라엘’, ‘바울이 그렇듯이 새 이름에는 주님의 뜻이 담깁니다.

 

오늘 본문들에는 각각 이름은 다르지만 주님의 여러 종(제자)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구원) 노래가 흐르고

그들을 향하신 가슴 뛰는 계획이,

나를 향하신 주님의 꿈이 펼쳐집니다.

 

시인은 새 노래를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요?

시몬은 게바라는 새 이름을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요?

새 노래를 왜 주셨고, 새 이름을 왜 지어주신 걸까요?

 

,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많이 하시며, 우리 위한 계획을 많이도 세우셨으니, 아무도 주님 앞에 이것들을 열거할 수 없습니다... (시편 40:5)

 

주님께서 나를 부르신 까닭,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계획이 때론 모호하고 두려울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계획이 결국 나와 친교하시기 위한 사랑의 계획이요(고전 1:9),

마침내 우리를 위한 계획이라는 사실을(시편 40:5)

오늘 시인은 신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년 전 올린 것을 다듬어 다시 올립니다.)

* “새 노래

새 노래에 대해,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보며 찬양하는 노래라고 풀이한 주석을 본 적이 있습니다.

새 노래란, 나를 꽁꽁 묶어둔 악한 사슬을 끊어버리고 다시 주님께 달려가 친교하게 되었을 때 부르는 노래일 것입니다.

그 때 그 노래는, 늘 부르던 찬송가여도, 완전히 다른 느낌이 출렁이는 노래일 것입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

오늘 복음서본문에는 세례자 요한이 두 번씩 반복하는 중요한 말들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어린양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촉구하는 장면이 두 차례 반복됩니다.(29, 36) 어린양은, 하나님과 빗나간 백성들 사이의 친교를 회복하기 위한 상징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고 촉구하던 요한 자신이 보았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 위에 비둘기 같이 내리시는 성령님입니다. 이 역시 두 차례 반복됩니다.(32, 34) 물론 이 장면은 지난주일 주제인 삼위하나님의 연대, 그 강렬한 친교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나도 이분을 알지 못 하였습니다역시 두 차례 반복됩니다.(31, 33) 깊은 친교로 들어가기 직전 단계의 모습입니다. 마침내 그분을 알게 됩니다. 안다는 것은 깊은 관계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오늘, 세례자 요한의 주님과의 친교는, ‘증언이라는 형식으로 열매 맺습니다.

오늘 복음서본문에 나오는 주님과의 친교는, 세례자 요한의 친교를(증언을) 이어 첫 제자들과 예수님의 친교로 넘어갑니다. 예수님과의 친교를 위해 우리는 많은 것을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모와 재산을 버려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첫 제자 안드레와 동료는, 첫 스승인 세례자 요한을 버려야 하는 아픔을 겪습니다.(37)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을 그 숙식하는 자리로 인도하십니다. 그렇게 함께 먹고 함께 자며 친교를 나눕니다. 십자가의 길을 함께 가기 위한 동지들의 첫 친교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친교, 코이노니아는 이렇게 시작하는 법입니다. 우리말로 식구(食口)라는 말을 곰곰이 새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구(食口)’는 한 가족이라는 의미, 내 아내라는 의미, 내 조직원이라는 의미 등 무수한 뜻을 갖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과 제자들 친교의 대미는 예수님께서 시몬의 이름을 불러주시는 장면입니다. 이름을 알고, 기억하고, 불러주는 것은 친교의 기본입니다.

 

 

 

 

 

[말씀동시] 바다에 안긴 조약돌 (이선구 지음. 성실교회 고등부 3학년. 성실문화89)

더러운 것 씻어내던 맑은 시냇물 한줄기에

조그만 두 조약돌 멀리멀리 떠내려가네

물굽이에 걸렸다가 모래톱에 박혔다가

멀리멀리 떠내려가 결국 도착한 곳은

너럭바위도 푹 잠길만한 깊고깊은 바다

모두가 잠겨서 평안히 안식하네

 

 

 

 

[말씀시조] 나의 종 이스라엘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89)

나의 종 이스라엘 내 영광 나타내듯

귀한 종 택하여서 세상구원 이루리라

찬란한 뭇 민족의 빛 땅 끝까지 비추리

 

 

 

 

[말씀한시] 신발을 머리에 이고 밖으로 나갔다 (오세종 지음. 성실문화89)

浪高何由來(낭고하유래) 풍파가 심한데 어째서 왔노?’

大願爲主徒(대원위주도) 주의 제자 되기를 원합니다

從我負十架(종아부십가)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出門頭頂履(출문두정리) 그 즉시, 발을 벗어 머리에 이고 밖으로 나갔다.

 

 

 

 

[말씀서예] 이사야 49:5 (오세주 작품. 성실문화89)

 

 

 

 

 

[말씀노래]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을 (이정훈 작사, 이석훈 작곡. 성실문화89)

[본문] (요한 1:29-42)

[노랫말]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을

1. 보라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양을,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 보아라 하나님의 아드님을, 성령으로 세례주는 하나님의 아드님을

2. 보라 보아라 성령이 내리신다, 하나님의 어린양께 비둘기같이 내리신다

   보라 보아라 비둘기같이 내리신다, 하나님의 아드님께 성령이 내리신다

3. 랍비여 랍비여 어디에 계십니까, 메시야 주예수여 어디로 가십니까

   와서 보아라 어서와 보아라, 내너를 보았노라 내가너를 아노라

 

[해설]

본문말씀을 성실교회 이정훈 목사가 다듬고, 성실문화 동인이신 종로교회 이석훈 목사가 곡을 붙였다.

 

[악보]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을 (이정훈 작사, 이석훈 작곡)

 

 

 

 

 

[시편 송서(誦書)] 시편 40:1-11 (이정훈 다듬음. 성실문화89)

(천자문 독송 가락, 즉 전래 자장가 풍으로)

 

1. ----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

   귀---- 기울-이사-, -부르짖음을- 들으셨----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하나님----,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 알려-, 말하고자-- ----,

   너-무 많-아 그 수---, (그 수를) 셀 수도 (셀 수도)없나

 

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 ---- 하나님----, -주의 뜻 행하기[]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나의 심중에-) 있나이-- 하였나이다-

 

9.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10. -가 주-의 공의---, - -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 ----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 (인자---) 진리---,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나이---

 

[다함께]

11. 여호와여-- -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

    주-의 인자와 진리---, -(-) 항상 보호하-∼∥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주현절 2, 2017115일 주일 (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이사야 49:1-7, 시편 40:1-11, 고린도전서 1:1-9, 요한복음 1:29-42

 

 

 

 

 

 

 

 

 

 

 

 

 

 

 

 

 

 

 

 

 

 

 

 

 

 

 

 

 

 

 

 

 

 

 

 

 

 

 

 

 

 

 

 

 

 

 

 

 

 

 

 

 

 

 

 

 

 

 

 

가로열쇠

갈릴리 해변 아름다운 마을 벳새다의 어부로서 원래 세례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12사도 중 한 사람으로 평생 봉사했다. 교회 전승에 의하면, 그는 스구디아에 가서 전도했고, 아가야에서 ‘×형 십자가에 달려 처형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오늘날 ‘×형 십자가를 ○○○ 십자가라 부른다. 요한과 요안나의 아들이요 베드로의 형제이다.(요한복음)

문자적으로 나의 큰 자를 뜻하지만, 실제로는 선생님!”하고 부르는 말이다. 율법학자를 존경하는 뜻으로 부를 때 썼다. 신약에서는 예수님’(1:49), ‘세례 요한’(3:26), ‘바리새파 교사’(23:7) 등에게 사용되었다. 신약시대 유대사회에서 이를 가리키는 세 단어가 있었다. 라브’=‘교사’(‘선생님을 일컫는 가장 단순한 형태), ○○’=‘나의 선생님’(‘나의 큰 자란 뜻으로 라브보다는 애정과 존경이 더 담긴 표현(26:25; 9:5)). 랍오니(라부니)’=‘큰 선생님이란 의미로서 ○○보다는 훨씬 높은 극존칭이다. 예수께서는 공생애 동안 ○○’(26:25; 9:5; 3:2)랍오니(라부니)’(10:51; 20:16)로 불리셨다.(요한복음)

제물을 불에 태워 그 향기(연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제사. 즉 성전마당의 ○○위에서 희생이 되는 짐승은 그 가죽과 내장을 제외한 모든 것을 거룩한 불에 완전히 태워 그 향기(연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말한다(1:2-9) (가죽은 제사장의 몫이었다, 7:8). 이스라엘의 5대 제사(○○,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1:1-7:38) 중에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또 예배자의 전 인격이 하나님께 바쳐짐을 상징하는 중요한 제사 방법이었다.(시편)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태어나, 바리새파의 거두 힐렐의 손자이자 당대 최고 학자였던 가말리엘의 제자가 되어 율법을 깊이 배웠다. 베냐민 지파 출신 바리새인이면서 동시에 태어나면서부터 로마시민권이 있었던 사람이다. 이름 뜻은 작은 자라는 뜻인데, 원래 이름은 큰 자라는 뜻의 사울이었다. 원래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죽이는데 앞장섰던 자로서 그 일을 수행하러 다마스쿠스로 가는 도중에 부활예수님을 만나 회심하여 예수님의 큰 사도가 되어 이방선교에 크게 공헌하였다. 그가 여러 교회와 교인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 여러 편이 신약성경에 들어있다.(고린도전서)

이란 뜻. 아테네 서쪽 64지점,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위치한 아가야 주()의 수도이며 번창한 항구 도시였다. 지중해 연안 국가들의 해상 교통과 무역 중심지였고, 동시에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는 각 나라와 민족의 우상들이 총집결한 현란한 우상 도시였다. 한창 번성할 때는 2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야외극장이 있었고, 이곳에서 고대 운동 경기 등이 치러지기도 했다. 또 대략 1천 명 정도의 신전 여사제(창녀)들을 거느리고 있던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어 온갖 음행이 자행되기도 했다.(고린도전서)

 

세로열쇠

이름 뜻은 견고하다’, ‘힘이 있다는 뜻이며, 바울의 제2차 선교여행 때 고린도에서 바울로 인해 총독 갈리오 앞에서 유대인들에게 폭행당했던 고린도 지역 회당의 회당장이었다.(18:17; 고전 1:1) 이 사건 후 독실한 성도가 되고 바울의 동역자가 된 듯 하며, 고린도전서의 공동발신자와(고전 1:1) 동일인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나 바울과, 형제 ○○○○”(고린도전서)

○○○()에 딸린 새를 통틀어 이르는 말. 크게 야생종과 집○○○로 나뉜다. 야생종은 대부분 텃새이다. 머리가 작고 둥글며 부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며, 성질이 온순해 길들이기가 쉽다. 특히 날개의 힘이 강하여 멀리 날 수 있다(55:6). 귀소성(歸巢性)을 이용하여 원거리 통신에 쓰기도 한다. 노아의 대홍수 때 이 새가 물이 걷힌 마른 땅을 찾아내었다.(8:8-12). 구약에서는 이 새를 번제물 중 하나로 사용했고(15:9; 1:14; 12:6, 8; 6:10), 특히 가난한 자들의 제물로 사용되었다(5:7; 12:2, 6-8).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 같은 순결성을 요구하기도 하셨다(10:16). 그리고 때로 성령을 상징하는 새로도 소개된다(3:16; 1:10; 3:22; 1:32). (요한복음)

하나님의 율법을 어긴 큰 죄를 속()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로서, 이 때 제사장은 제물로 바친 짐승의 피로써 일정한 속죄의식을 거행하고 기름부분은 제단 위에서 불살랐고(4). 고기는 제사장들이 먹었다.(6:17-23) 이 제사는 고의가 없이 저지른 잘못을 속하는 효력이 있었다. 이 제사는 도덕적 허물뿐만 아니라 해산이나 나병과 같은 부정으로부터 정결함을 얻기 위한 의식(儀式)으로도 행해졌다. 또 주요 절기와 제사장들의 위임식에서도(29:9-34; 8:10-14) ○○○는 잠재해 있는 죄의 오염을 없애는 의식으로 행해졌다.(시편)

예수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에게 붙여주신 별명으로서 아람어로 바위라는 뜻이다. 이 뜻을 헬라어로 베드로라 한다.(요한복음)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서, 그를 보낸 사람으로부터 임무수행을 위한 모든 권리를 받는다. 성경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는 이 단어가 예수님의 12제자에게 쓰였고 바울서신에서는 바울을 가리키는 명칭으로도 쓰였다.(고린도전서)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인터넷 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호랑이 눈썹을 들고 노래하는 나그네

 

옛날옛날 한 옛날에, 이것은 호랑이가 속눈썹 손질하던 시절 이야기야.

 

하루는 하늘님께서 오랜만에 땅에 내려오셔서 등산을 하시는데

집채만 한 호랑이 한 마리가

너럭바위 위에 철푸덕 엎드려 쿨쿨 자고 있더래.

 

하늘님이 물끄러미 호랑이를 바라보시다가 문득 다가가

호랑이 눈썹을 어루만지셨다지?

그리고 가던 길 가셨다나봐.

 

잠에서 깨어난 호랑이가 눈을 부비고 나니

아뿔싸! 세상이 환해 보이는 거야.

하도 희한해서 낭떠러지까지 달려가

저 아래 마을을 내려다보았겠지?

그런데 웬걸?

그 많은 동네 사람들이 하나같이 동물들로 보이더라나?

사람들이 돼지로 보이고, 개로 보이고, 염소로, 닭으로 보이더래.

그 뒤로 호랑이는 동물로 보이는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지?

 

 

사람을 즐겨 잡아먹는 호랑이가 산다는 그 산을

나그네 한 사람이 넘어가고 있었어.

저 아래 주막에서 소문을 들었지만

나그네는 의연하게 산을 넘어가고 있었지.

 

바로 그때 어흥 하며 호랑이가 달려들었어.

어쩜 저렇게 큰 호랑이가 이렇게 빠를 수 있을까?

도망칠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나그네 코앞에 호랑이가 떡 버티고 섰네?

 

나그네는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어.

 

네가 그 유명한 사람 잡아먹는 호랑이로구나. 온 산에 동물 투성인데, 왜 사람만 골라 먹는 것이냐?”

 

그러자 호랑이가 대답했어.

그런데 의외로 꽤나 공손한 말투였지.

 

임금님, 그건 오해십니다. 저는 사람을 잡아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눈의 동그래진 나그네가 물었어.

 

그럼 저 무성한 소문들은 다 무엇이란 말이냐?”

 

그건 사람들이 뭘 모르고 한 말입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거든요. 저는 참 사람은 안 먹고 겉모습만 사람인 짐승들을 잡아먹는 것입니다.”

 

지금 그게 말이냐 소냐?”

 

나그네가 밑도 끝도 없이 툭 던진 농담 같은 진담에

잠깐 당황한 호랑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했어.

 

얼마 전에 하늘님께서 땅을 둘러보시는데 그 많던 사람들이 다 사라지고 짐승들로 가득하더랍니다. 돈욕심, 권력욕심, 명예욕심 전염병이 돌았는데, 돈욕심 병에 걸린 사람은 황소로, 권력욕심 병에 걸린 사람은 닭으로, 명예욕심 병에 걸린 사람은 염소로 변했다죠? 그 뿐 아니래요. 겉으론 거짓말만하면서 숨어서 못된 짓 하는 사람들은 쥐새끼로 변하고, , 권력, 명예, 그리고 쥐새끼 편 들어주며 밥 얻어먹고 사는 자들은 죄다 개로 변했답니다.”

 

나그네는 귀를 쫑긋 세우고 열심히 들었어.

난생 처음 듣는 희한한 이야기지 뭐야?

어딜 가서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또 듣겠어?

나그네의 경청에 호랑이는 신이 나서 말을 이었겠지?

 

그런데 임금님, 놀라지 마세요? 하늘님께서 보시니 그 짐승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겁니다. 아직 짐승으로 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물어뜯으면 그 자도 그만 그 전염병에 걸려 짐승으로 변해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날 하늘님께서 제 꿈에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호랑아, 이제부터 너에게 속사람을 볼 눈을 줄 테니 네가 보기에 겉만 사람이고 속은 짐승인 자들을 몽땅 잡아먹도록 하여라. 안 그러면 이제 얼마 안 남은 사람들조차 짐승으로 변해버리고 말테니 어서 서두르거라.’ 이런 명을 내리신 겁니다. 꿈에서 깨어보니 정말 속사람이 보이고, 그래서 그 짐승들을 잡아먹기 시작한 겁니다.”

 

자초지종을 다 알게 된 나그네가 한숨을 크게 내쉰 다음 다시 물었어.

 

그런데 너는 왜 아까부터 자꾸 나를 임금님이라고 부르는 것이냐?”

 

제가 속사람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금님께서는 보통 임금님과 다른 온 세상의 임금님이십니다!”

 

그게 말이냐 소냐?”

 

나그네가 다시 한 번 농담 같은 진담을 던지자

호랑이는 가벼운 한숨을 폭 내쉬고는 제 눈썹 하나를 뽑아 나그네에게 선물하며 말했어.

 

임금님, 정 제 말이 잘 믿어지지 않으시다면 마을에 내려가셔서 이 속눈썹을 눈에 대고 한번 살펴보십시오.”

 

 

고개를 갸웃거리며 마을을 향하던 나그네는

낭떠러지에 다다라서 저 아래 마을을 내려다보며 호랑이 눈썹을 눈에 대었겠지?

그러자 이게 웬일인가?

호랑이 말이 다 진짜였네?

 

나그네는 낭떠러지 끄트머리에 얼른 무릎을 꿇고 하늘님께 기도했어.

 

하늘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 많은 사람들을 호랑이가 다 잡아먹어버리면 어떻게 합니까? 원래 사람이었으니 다시 사람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길을 찾게 해주소서!”

 

비오듯 흐르는 땀을 닦고 나그네는 마을로 내려갔어.

그리고 동네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기 시작했어.

 

“1. 내가 간절히 주님을 기다렸더니, 주님께서 나를 굽어보시고, 나의 울부짖음을 들어 주셨네. 2. 주님께서 나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져 주시고, 진흙탕에서 나를 건져 주셨네. 내가 반석을 딛고 서게 해주시고 내 걸음을 안전하게 해주셨네. 3. 주님께서 나의 입에 새 노래를, 우리 하나님께 드릴 찬송을 담아 주셨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네. 4. 주님을 신뢰하여 우상들과 거짓 신들을 섬기지 않는 사람은 복되어라.”(시편 40:1-5)

 

낯선 나그네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마을 사람들은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어.

가뜩이나 사람잡아먹는 호랑이 소문으로 온 마을이 뒤숭숭한 판에

처음 듣는 아름다운 노랫가락이었거든.

 

그런데 노래를 들으면서 사람들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네?

나그네의 노래가 마을 사람들 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한 거야.

사람들은 그 노래를 흥얼흥얼 따라부르기 시작했지.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지네?

 

언제부턴가 잊고 지내던 아름다운 기억들이 새록새록 기억나기 시작하는 거야!

 

그래, 그게 사람답게 사는 거야.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

 

가난한 어린 시절 작은 도토리 묵 한 조각이라도 나눠 먹던 기억들...

그 기억이 살아나기 시작하니까

주는 것 없이 밉던 이웃들이 곱게 보이기 시작하네?

 

나그네의 노래 소리에 흠뻑 빠진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나그네에게 다가왔어.

동네에서 가장 힘센 농사꾼 하나가 나그네 앞으로 다가가 넙죽 절을 올리네?

 

스승님 절 받으십시오. 저를 제자로 받아 주십시오. 스승님의 노래에는 큰 힘이 있습니다. 그 노래를 배우고 싶습니다.”

 

나그네가 농사꾼의 속을 바라보니 바람과 불이 가득했어.

열정은 많은데, 불같은 성격으로 좌충우돌하기 십상인데다

큰 바람 불면 이리저리 휩쓸리기 쉬운 게 흠이었지.

 

앞으로 그대 이름을 너럭바위라고 부르겠소.”(요한복음 1:42)

졸지에 너럭바위라는 이름을 얻은 농사꾼은 싱글벙글 기분이 좋았겠지?

앞으로 스승님께 배울 저 멋진 노래들을 몽땅 다 배워서 신나게 부르고 다닐 걸 생각하니

자다가도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겠지?

 

농사꾼과 동료들은 서로 마주보며 싱글벙글 마냥 행복했어.

나그네도 제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마음이 행복했어.

 

그리고 목소리 높여 다시 노래하기 시작했지.

호랑이에게 더 먹히기 전에,

짐승이 된 사람들을 다시 사람으로 만들어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거야.

 

“8.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합니다. 주님의 법을 제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9. 나는 많은 회중 앞에서, 주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주님께서 아시듯이, 내가 입을 다물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시편 40:8-9)

 

[이정훈 지음. 2017115일 주일 오후]

(옛이야기 호랑이 눈썹, 남명 조식 선생님과 제자 정탁의 일화 등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