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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문화 응용하기/본문묵상

성탄절(송년주일, 2016년 12월 25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성서일과 4본문]

(이사야 52:7-10)

7. 놀랍고도 반가워라! 희소식을 전하려고 산을 넘어 달려오는 저 발이여! 평화가 왔다고 외치며, 복된 희소식을 전하는구나. 구원이 이르렀다고 선포하면서, 시온을 보고 이르기를 "너의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하는구나.

8. 성을 지키는 파수꾼들의 소리를 들어 보아라. 그들이 소리를 높여서, 기뻐하며 외친다.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오시는 그 모습을 그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9. 너희 예루살렘의 황폐한 곳들아, 함성을 터뜨려라. 함께 기뻐 외쳐라.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속량하셨다.

10. 주님께서 모든 이방 나라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의 거룩하신 능력을 드러내시니, 땅 끝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시편 98)

1.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시다. 그 오른손과 그 거룩하신 팔로 구원을 베푸셨다.

2. 주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알려 주시고, 주님께서 의로우심을 뭇 나라가 보는 앞에서 드러내어 보이셨다.

3. 이스라엘 가문에 베푸신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기억해 주셨기에, 땅 끝에 있는 모든 사람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볼 수 있었다.

4. 온 땅아, 소리 높여 즐거이 주님을 찬양하여라. 함성을 터뜨리며, 즐거운 노래로 찬양하여라.

5. 수금을 뜯으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수금과 아우르는 악기들을 타면서, 찬양하여라.

6. 왕이신 주님 앞에서 나팔과 뿔나팔 소리로 환호하여라.

7. 바다와 거기에 가득 찬 것들과 세계와 거기에 살고 있는 것들도 뇌성 치듯 큰소리로 환호하여라.

8. 강들도 손뼉을 치고, 산들도 함께 큰소리로 환호성을 올려라.

9. 주님께서 오신다. 그가 땅을 심판하러 오시니, 주님 앞에 환호성을 올려라. 그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뭇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실 것이다.

 

(히브리서 1:1-4 (5-12))

1. 하나님께서 옛날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여러 번에 걸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으나,

2.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온 세상을 지으신 것입니다.

3.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하나님의 본체대로의 모습이십니다. 그는 자기의 능력 있는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는 죄를 깨끗하게 하시고서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4. 그는 천사들보다 훨씬 더 높게 되셨으니, 천사들보다 더 빼어난 이름을 물려받으신 것입니다.

(5. 하나님께서 천사들 가운데서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까?

6. 그러나 자기의 맏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때에는 "하나님의 천사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7. 또 천사들에 관해서는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을 바람으로 삼으시고, 시중꾼들을 불꽃으로 삼으신다" 하였고,

8. 아들에 관해서는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 주님의 보좌는 영원무궁하며, 공의의 막대기는 곧 주님의 왕권입니다.

9. 주님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님의 하나님께서는 주님께 즐거움의 기름을 부으셔서, 주님을 주님의 동료들 위에 높이 올리셨습니다" 하였습니다.

10. 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태초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습니다. 하늘은 주님의 손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11. 그것들은 없어질지라도, 주님께서는 영원히 존재하십니다. 그것들은 다 옷처럼 낡을 것이요,

12. 주님께서는 그것들을 두루마기처럼 말아 치우실 것이며, 그것들이 다 옷처럼 변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같으시고, 주님의 세월은 끝남이 없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1:1-14)

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2.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니, 그가 없이 창조된 것은 하나도 없다. 창조된 것은

4.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

6.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 사람은 그 빛을 증언하러 왔으니, 자기를 통하여 모든 사람을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10. 그는 세상에 계셨다. 세상이 그로 말미암아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가 자기 땅에 오셨으나, 그의 백성은 그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

14.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서 주신, 외아들의 영광이었다. 그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이어주는 끈은, ‘새 세상입니다.

 

구약, “주님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이사 52:8)

시편, “그가 정의로 세상을 심판하시며, 뭇 백성을 공정하게 다스리실 것이다”(시편 98:9)

서신서, “주님께서는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습니다”(히브 1:9)

복음서,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요한 1:5)

 

오늘 요절은,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입니다.(시편 98:1)

 

 

[구약과 시편본문 정리 (이사야 52:7-10, 시편 98)]

구약본문과 시편본문의 공통주제는 바벨론 포로들의 귀환의 기쁨,

우리 모두를 구원하실 주님, ‘주님 오심의 기쁨입니다.

 

두 번째 이사야(40-55)에 속하는 오늘 구약본문은 기쁜 소식으로 가득합니다.

지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유다 백성들의 큰 위로가 느껴집니다.

꿈에도 그리던 고국 땅 예루살렘의 회복이 코앞이니 말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참 왕이 되시어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 이름뿐인 평화의 터예루살렘에

몸소 포로들을 데리고 오셔서 참 평화의 새 세상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의 죄와 상처 다 씻고 위로하시며(9) 구원하시고 재건하실 주님!(10)

친히 우리의 왕이 되시어 이전과는 다른 새 세상을 세우실 주님!(7c)

주님께서 지금 오시는 모습을 보는 파수꾼의 눈동자가 보름달처럼 커집니다.(8)

평화의 왕이 오시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러 달려오는 저 발이 한없이 반갑습니다.(7)

 

오늘 시편본문은 예루살렘의 회복을 넘어 온 세상의 회복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구원, 이 큰 기적을(1) 이스라엘 뿐 아니라 땅 끝 모든 사람까지 다 봅니다.(3)

온 땅, 온 피조물들이 환호하며 찬양합니다.(4-8)

온 땅 온 누리를 구원하시고, 공평과 정의로 심판하고 다스려 새 세상 이루실

우리 주님께서 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9)

 

그래서 온 누리는 새 노래를 부릅니다.(1)

새 세상 만드실 분,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온 세상을 새롭게 하실 우리 주님께

모든 상처, 모든 죄 다 씻고 새로워진 우리가 부를 노래입니다.

새 세상 새 임금님께, 새로워진 우리가 부를 노래입니다.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정리 (히브리서 1:1-4(5-12), 요한복음 1:1-14)]

오늘 서신서와 복음서 본문의 공통주제는 말씀 오심의 신비입니다.

성부와 성자의 관계, 그 한 몸의 신비를 말씀으로 풉니다.

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오셨고 다시 오시는 신비롭고 가슴 벅찬 말씀입니다.

 

오늘 서신서본문은 첫머리부터 동터오는 새 세상을 알리고 있습니다.

종말의 때가 시작된 것입니다.

성부께서 성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시는 새 세상이 시작된 것입니다.(2)

 

성자는 성부의 영광, 성부의 사랑을 정확하고 온전하게 보이시며,

말씀으로 지어진 만유(萬有)를 말씀으로 깨끗하게 다스리고 보존하십니다.(3)

그리고 천사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십니다.

공평과 정의의 말씀으로(8-9)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 되는 새 세상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서본문은 참으로 천지개벽할 신비를 드러내십니다.

성부와 성자께서 말씀으로 하나이심을 환하게 드러내시는가 싶더니(1)

마침내 그 말씀이 살과 피가 되어 우리 가운데 사시는 성육신의 사랑을 드러내십니다.(14)

 

말씀은 무에서 유를 지으시는 창조의 주요,(3)

말씀은 창조주와 피조물이 하나 되게 하는 사랑의 언어,

사랑의 주이십니다.(12)

 

그 말씀 안에 은혜와 진리가, 생명이, 빛이 충만합니다.

그 생명의 빛, 참 빛이 오시니 어둠은 사라지고 새 세상이 됩니다.(5)

 

 

[정리]

하나님은 어제도 오늘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리와 소통하려 애쓰십니다.

오늘도 성육신의 신비 안에서 주님의 그 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성육신은 사랑의 빛, 생명의 빛이십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부정부패불법, 탐욕에 젖어 살던 저 예루살렘 사람들!

그들의 바벨론 포로생활의 고통이, 지금 21세기 한국에서 반복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성육신의 신비, 성탄의 계절이 다시 옵니다.

 

그 생명의 빛이 어둠을 뚫고 타올랐으니, 어둠은 그 빛을 끌 수 없었다.”

(요한 1:5, 메시지유진피터슨)

 

비록 작은 촛불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 곳곳에서 타오르는 촛불은 마침내 묵은 어둠을 쫓아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촛불에는 우리 주님의 마음이신 공평과 정의 그리고

약자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묵은해 보내는 오늘 송년주일에 주님께서 우리 안에 새 세상의 꿈을 지피십니다.

묵은땅 묵은 나를 갈아엎으시려 성육신하신

이 기쁜 성탄의 소식으로!

 

성탄의 신비, 성육신의 꿈은,

묵은 나 갈아엎고 깨끗해져서 거룩하신 주님과 하나 되는 꿈,

우리 안의 모든 부정부패불법, 그 뿌리인 탐욕을 씻어내고

우리부터 하나 되어 마침내 주님과 하나 되는 꿈입니다.

 

그래서 공평과 정의를 이뤄야 하는 것입니다.(시편 98:9, 히브리서 1:9)

그제야 거기 평화의 꽃이 필 것이기 때문입니다.(이사야 52:7)

 

지금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분단 한반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손발이 꽁꽁 얼어붙던 캄캄절벽 겨울왕국이 가고 있습니다.

 

한 생명 소중히 여기고 작은 것 귀히 여기는 마음,

공평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하나님의 이 사랑을 닮은 정권과 기업과 언론이 일어서는 꿈,

여기저기서 그런 꿈이 꿈틀꿈틀 일어서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시편 98:1)

 

 

[나머지] (성실문화85호 예배마당 중 일부를 다듬어 다시 싣습니다.)

* 예수님의 돌잡이

만약 예수님 첫돌잔치 때 돌잡이를 하셨다면 정의의 막대기를 잡지 않으셨을까요?(1:8) 오늘 예수님 2016번째 생일잔치 날에는 무엇을 잡으실까요? 즉 예수님의 몸 교회는 오늘 무엇을 잡아야 할까요?

세월호의 저 어처구니없는 죽임을 저지른 이 나라의 부정, 부패, 불법이, 해가 세 번이나 바뀌려는 오늘까지도 죄 값을 치르지 않은, 불법이 청산되지 않은 부끄럽고 불의한 역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저런 부끄럽고 불의한 역사가 얼마나 많은지요? 부끄러우면 부끄러울수록 더 드러내 놓고, 마치 저 70년 바벨론 포로살이처럼 철두철미 속죄하고 반성해야 그 상처가 씻기는 법인데, 지금 우리는 마치 부끄럽고 불의한 역사들을 몽땅 묻어버리려는 듯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혈안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생일을 맞이하고, , 다시 오실 예수님을 바라면서, 정의의 하나님! 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받은 우리 정의롭고 거룩한 주님의 몸 교회는 과연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부디 진정 기쁜 성탄절을 기원합니다. 말초감각을 넘어 우리 영혼 깊숙한 곳에서부터 솟구치는 기쁨, 이 시대 깊은 막장에서 흐느끼고 있는 모든 억울한 약자들까지 함께 기쁠 수 있는 성탄절을!

**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은 한 아기가 탄생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참 빛이신 아기 예수가 탄생한 것은, 임마누엘의 탄생, 곧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길이 열린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모여 주님의 몸 교회를 이룬다는, 다시 말하면, 우리가 교회, 즉 하나님의 몸으로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성육신(成肉身), 도성인신(道成人身)의 신비는 끝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비밀을 아는 사람들, 이 신비를 품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늘 두근두근 신나게, 당당하게, 넉넉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안의 참 빛을 온누리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다 참 빛이신 예수의 가족입니다. 그분 예수님을 맏형으로, 그 분을 머리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몸입니다.

 

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에서나, 육정에서나, 사람의 뜻에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났다. (요한복음 1:12-13)

 

그래서 성경은 우리를 가리켜 빛의 자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어둠이었으나, 지금은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사십시오.(에베소서5:8)

 

기쁜 성탄절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태어나신 날이고, 나도 하나님 자녀로 태어나는 날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몸으로 태어나는 날입니다. 이 성탄의 신비, 성탄의 능력, 성탄의 기쁨이 여러분 가정에, 온누리에 가득하시길 빕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성실문화89호 예배마당)

 

 

 

 

 

[말씀동시] (시냇물교회 교회학교 어린이들 지음. 성실문화89)

빛과 어둠의 싸움 (장은우. 초등학교 2학년)

빛은 어둠에게 빛 화살을 쏘고

어둠은 어둠 대포를 쏜다

그래서 싸우면 원래 어둠이 이기는데

하나님, 예수님이 도와주셔서

빛이 이긴다.

 

 

창조와 믿음 (장연우 초등학교 2학년)

하나님의 창조

우리를 창조하셨는데

우리는 왜 모를까?

 

그것은 우리가

믿음을 마음속에서 못 찾는 것 때문이지

 

믿음은 우리에게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다네

 

 

하나님의 말씀 (윤찬들 초등학교 5학년)

하나님의 말씀이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바로 내 마음 한 구석에 하나님과 함께 계시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향해서 여행하지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곧 말씀이시지

 

 

 

 

[말씀시조] 놀랍고 반가워라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89)

놀랍고 반가워라 희소식이 달려오네

평화의 왕 오시었다 함성을 터뜨려라

주님의 위로와 구원 눈 있는 자 보리니

 

 

 

 

[말씀한시] 예루살렘 도로변에 메시야 출현 화상(畵像) (오세종 지음. 성실문화89)

猶太尙待彌賽兒(유태상대미새아) 유대인은 아직도 오실 메시야를 기다린다

終於出現鄂羅斯(종어출현악라사) 드디어 러시아에서 출현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神癒權勢治病者(신유권세치병자) 신유의 권세로 병자들을 치유하는 이

處處懸畵路邊隨(처처현화로변수) 도로변 곳곳에 그 화상이 걸려 나붙었다

欲曰現實天國來(욕왈현실천국래) 그가 천국이 임했다고 선포하려 했으나

六日戰爭逃避之(육일전쟁도피지) 육일전쟁 때 외국으로 피신하여

探索待主猶太人(탐색대주유태인) 구주를 기다리는 유대인을 찾다가

應急心歿不起尸(응급심몰불기시) 응급실에 실려가 심장 멎어 죽었다.

(이스라엘 여행 중에 (2016. 8. 17.) 예루살렘 거리 곳곳에 오신 메시야 화상이 걸려 있었다.)

 

 

 

 

[말씀노래] 성탄노래(그 말씀 사람이 되시오니)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89)

[본문] (요한 1:1-14)

[노랫말] 성탄노래(그 말씀 사람이 되시오니)

1. 태초에 말씀이 계시오니 그말씀 하나님 이시어라, 태초에 그분과 함께계셔 그말씀 온세상 이루도다

[후렴] 그말씀 사람이 되시오니 그이름 예수 임마누엘

2. 말씀이 생명을 이루시니 그생명 만민의 빛이도다, 그빛이 어둠을 비추시니 그빛이 어둠을 이기도다

3. 하나님 요한을 보내시니 그사람 그빛을 증언하네, 모든이 증거의 말씀받아 참빛을 깨닫게 함이로다

4. 참빛이 온누리 비추어도 사람들 어버이 모르도다, 그이름 받들어 믿는사람 하나님 자녀가 되리로다

5. 그말씀 사람이 되시오니 사람과 하나로 사시어라, 독생자 영광이 크시어라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다

6. 아무도 하나님 볼수없어 일찍이 하나님 본자없네, 아버지 품속의 독생자하나님이 그분을 나타내 보이셨다

 

[해설]

본문을 성실교회 이정훈 목사가 다듬어 가락을 붙였다. 오래 전 지은 것인데 향린국악찬송가67장에 실려 있다.

 

[악보] 성탄노래(그 말씀 사람이 되시오니) (이정훈 지음, 2002. 11. )

 

 

 

 

 

[시편 송서(誦書)] (이정훈 다듬음. 성실문화89)

(아리랑 가락에 맞추어)

 

(뒷소리)

1. - -노 래로, - -호 와께, - - -, - -- --,

- -- -, 기이 한- 일을, - -- -, - -- --

(앞소리)

- -- -, 오른 손- -, - 룩한 팔-, - -- --,

자기 를위 하여, - - -, 베푸 셨음 이로, - -- --

 

(회중)

2.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뒷소리)

4. - -땅 이여, - -호 와께, 즐거 이소 리칠, - -어 다-,

- -리 내어, 즐겁 -노래 하며, 찬송 할지 어-, - -- --

(앞소리)

5. 수금 으- -, 여호 와- -, - - 하라, (- -래 하라),

- -금 과-, 음성 으- -, 노래 할지 어-, - -- --

 

(회중)

6.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7.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8.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9.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앞소리)

그가 의- -, - - -, - - 하시, - -- --,

- -평 으로, 그의 백성 을-, 심판 하시 리로, - -- --

 

[다함께] (뒷소리)

- -리 랑-, - -리 랑-, - - -, - -- --,

- -리 랑-, - - -, - -어 간-, - -- --

 

가락은 아리랑가락이고, 장단은 세마치로 읊는다.

(뒷소리는 세마치로, 앞소리는 중중모리로 해도 좋다.)

쉼표(‘,’)까지 세마치 한 장단 3박 이다.(중중모리일 경우는 한 줄이 한 장단)

(, 세마치 4장단이 중중모리 1장단이다.)

세마치장단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하여 편의상 1박을 3분박 대신 2분박으로 구분했다.

(; 악보 세 번째 마디에 종종 나오는 셋잇단음표 식으로 표기한 것이 3분박의 맛을 살린 것이다.)

뒷소리는 찬양대 합창으로, 앞소리는 독창이나 이중창으로 하면 좋겠다.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89)

 

성탄절(송년주일), 20161225일 주일 (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이사야 52:7-10, 시편 98, 히브리서 1:1-4 (5-12), 요한복음 1:1-14

 

 

 

 

 

 

 

 

 

 

 

 

 

 

 

 

 

 

 

 

 

 

 

 

 

 

 

 

 

 

 

 

 

 

 

 

 

 

 

 

 

 

 

 

 

 

 

 

 

 

 

 

 

 

 

 

 

 

 

 

 

가로열쇠

구약 17권 째 성경으로서 이 책의 히브리어 원명은 찬양의 책’(세페르 테힐림)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찬양뿐만 아니라 기도의 시가 더 많아서 70인 역은 시의 책이라고 하였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성경 전체의 축소판이다라 할 정도로 이 책에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가 담겨 있으며, 모세에서부터 에스라에 이르기까지 거의 1000여 년에 걸친 긴 세월동안 여러 사람들이 각기 다양한 환경과 시대배경 속에서 지은 시를 담았다. 이 책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와 경배이며, 그래서 예수님을 비롯한 신약성경의 많은 기록자들이 구약에서 이 책을 가장 많이 인용하였다.

구약성경에서 ○○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무게와 명예, 힘과 권위를 주는 그 무엇을 뜻한다. 야훼의 ○○에 대해 말할 때는 하나님의 위엄이 눈에 보이게 드러나는, 즉 환히 빛나는 광채로 묘사한다. 신약성경에서 ○○은 하나님의 불멸의 생명을 가리키는데, 이 생명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통한 교회도 참여한다.(히브리서, 요한복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 이들의 말 가운데는 앞일을 미리 말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현재 상황을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밝히고, 교회에 주님의 지시를 전달하며 교회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었다.(히브리서)

3명의 대예언자 중 한 사람으로서 이름 뜻이 야훼께서 구원을 베푸셨다이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주전 722년을 전후로 남유다 예루살렘에서 예언자로 활동했으며, 왕족이나 귀족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기록한 예언서는 모두 66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1-39장을 그가 지었고, 40-55장과 56-66장은 각각 다른 이들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님, 임금, 주인, 기타 높은 지위에 있는 이를 부를 때, 그 권위를 인정하는 의미로 쓰던 호칭.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이렇게 부르며, 특히 개역성경의 여호와를 새번역에서는 이렇게 번역했다. 아람어로 마레’, 헬라어로 퀴리오스를 이렇게 번역한다. (이사야, 시편, 히브리서)

 

세로열쇠

다윗이 점령한 여부스족 요새의 본 이름인데, 그 뒤로 다윗성이라 불리다가, 차차 온 예루살렘과 그 주민의 칭호가 되었다.(이사야)

아름답고 찬란한 빛이라는 뜻.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시요, 하나님의 본체대로의 모습이십니다.” (히브리서)

다윗 왕국의 수도이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왔을 때는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주전(B.C.) 4,000년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 이름 뜻은 평화의 성읍인데, 예나 지금이나 평화와는 거리가 먼 분쟁과 폭력이 가득한 도시다. (이사야)

히브리어로 보냄받은 자’, ‘심부름꾼’, ‘사자를 의미하는 말을 우리말(한자)로 번역한 것인데, 주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심부름꾼을 가리킨다. 때때로 이 심부름꾼이 하나님처럼 보일 때도 있다. 이 경우 마치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드러내시려는 듯한 느낌을 준다.(히브리서)

만유의 창조주시며 구원자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성부, 성자, 성령을 가리키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하느님이라고도 부른다. 천주교식으로 천주(天主) 즉 하늘의 주인, 즉 하늘님이 변해서 하느님이 된다. 그런데 하늘은 예전에 하날(하ᄂᆞᆯ)’이라 불렀던 것에 비추어 하늘님보다 하날님, ○○○이 더 오랜 표현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천주교와 개신교가 함께 보는 성경은 하느님으로 뜻을 모았다. ○○○에는 하늘의 느낌 외에도 하나를 뜻하는 느낌도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이사야, 시편, 히브리서, 요한복음)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인터넷 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성탄절 촛불 잔치

 

옛날옛날 한 옛날에, 이건 호랑이가 촛불이 무서워 줄행랑치던 시절 이야기예요.

 

별빛만 깜빡깜빡 졸고 있는 어느 추운 겨울 밤,

요한은 얼어붙은 손을 호호 입김으로 녹였어요.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땔감을 바라보며 중얼거렸죠.

 

저건 정말 추울 때를 대비해서 아껴둬야 해!”

 

땔나무조차 귀한 척박한 외딴 섬에 귀양살이 중인 요한은

연료를 아끼려고 불을 피울 수도 없습니다.

더듬더듬 깜깜한 토굴 속으로 들어가 조심조심 등잔에 불을 붙입니다.

칠흑 같던 토굴 속이 순간 환해집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 아멘!”

 

며칠 전부터 하루 한 절씩 쓰기 시작한 스승님 사랑일기의 다섯 번째 구절입니다.

불의한 제국 로마의 핍박으로 귀양살이중입니다.

밤이라 어두운 게 아니고, 추운 겨울이라 어두운 게 아닙니다.

불의한 세력이 만들어낸 이 어두움은 공평과 정의를, 진리의 빛을 이기지 못하는 법입니다.

 

작디작은 등잔불에 곱은 손끝을 가까이 대니 조금씩 온기가 돕니다.

마치 얼어붙었던 피가 돌 듯 손끝부터 심장까지 따스해집니다.

누구보다 심장이 뜨거웠던 예수님의 제자 요한!

 

문득 어느 추운 새벽 바닷가에서

따뜻한 모닥불에 물고기를 구워주시던 부활예수님이 그립습니다.

차가운 물에 젖은 옷을 모닥불에 말리며 이가 딱딱 부딪치면서도,

주님께서 구워주시던 물고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군침을 꿀꺽 삼키면서 요한은 춤추는 등잔불꽃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문득 또 하나의 등잔이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부터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신비한 등잔 이야깁니다.

 

그건 거의 200년 전 이야깁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어느 정신 나간 이방 왕이 더럽히고 망가뜨렸습니다.

그들을 몰아내고 예루살렘 성전을 되찾아

깨끗이 청소하고 다시 재건하려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넘어진 거룩한 등대를 바로 세우고 일곱 등잔에 불을 붙이려고 기름을 찾으니

남아 있는 거룩한 기름은 달랑 하루치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등잔에 불을 붙이고 재건을 시작하여 다 마치기까지 8일 동안이나

등대는 꺼지지 않았다는 신비한 이야기입니다.

 

문득 요한은 지금 이 작은 토굴을 밝히는 이 등잔도

여드레 동안 불을 밝혀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빙그레 웃습니다.

예수님이 수없이 많은 군중들을 위해 한없이 떼어주시던 보리떡 다섯 개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건 너희를 위해 주는 내 살이다하시며 떼어주시던 다락방의 떡도 떠오릅니다.

 

순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처음 지으신 그 빛이 떠오릅니다.

요한은 얼른 스승님 사랑일기 공책을 펼치고 아홉 번째 절을 쓰기 시작합니다.

 

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태초의 그 빛이 성전의 등잔불빛으로 이어지고, 우리 예수님의 참 생명의 빛으로,

그리고 지금 이 작은 토굴 속 등잔불빛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작은 등잔불빛을 받아 스승님 사랑일기를 적어 내려갑니다.

즈믄 해를 넘어넘어 이 작은 사랑일기를 읽는 이들에게도 이 생명의 빛은 이어질 것입니다.

 

 

촛불 하나 흔들흔들 춤을 추나 싶더니 옆에 있는 초로 불꽃이 이어집니다.

마치 릴레이를 하듯 촛불이 이어지더니

깜깜하던 기도실에 수십 개 촛불로 환한 보름달이 떴습니다.

 

아기예수님 탄생을 기다리던 마굿간 친구들처럼

초롱초롱 성탄전야에 모인 중고등부 학생들의 촛불잔치입니다.

촛불 한 자루가 일어납니다.

일렁이는 촛불처럼 울렁이는 감동으로 말씀을 낭송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두 번째 촛불이 일어나 말씀을 이어받아 낭송합니다.

 

참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

 

세 번째 촛불이 일어나 말씀을 이어받습니다.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네 번째 촛불이 일어나 말씀을 잇습니다.

 

그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다섯 번째 촛불이 일어납니다.

다섯 번째 말씀은 약속한대로 모두 한목소리로 합창합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 아멘!”

 

목사님께서 요한복음 1장 말씀을 풀어주시며 성탄절과 송년주일을 빛내십니다.

2017년 새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대 희년의 해라는 말씀도 주십니다.

 

 

송구영신의 송구(送舊)라는 말은 묵은 것을 보낸다는 뜻입니다. 묵은 땅 갈아엎어야 새 열매를 추수할 수 있겠죠? 우리는 회개(悔改)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는 뉘우친다는 뜻이고 개()는 고친다는 뜻입니다. 회개는 눈물만 흘려버리는 감정소비가 아닙니다. 눈물 뒤에 나를 갈아엎는 자기개혁을 이루어야 완성되는 것, 그게 바로 회개입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초롱초롱 아이들 눈빛이 촛불처럼 빛납니다.

요한복음 말씀을 들은 아이들이 엄마랑 아빠랑 같이 역전으로 모입니다.

손에서 손으로 초 한 자루씩 나누어지고 촛불 릴레이를 시작합니다.

작은 시골역전 앞은 어느새 온 가족이 한데 모인 촛불집회, 촛불잔치 마당이 됩니다.

 

눈 어둡고 마음 어두운 임금들이 만들어놓은 깜깜 세상에

촛불처럼 오신 예수님!

공평과 정의의 임금, 사랑의 임금, 진리의 빛 예수님이 오시자마자,

거짓과 어지러움, 두려움과 탐욕의 어두움은 줄행랑을 칩니다.

 

생각도 못한 때에 오시는 주님!

생각도 못한 때에, 생각도 못한 길로 새 세상이 열립니다.

빛나는 생명 세상을 내다보며 새 나라의 청춘들이

목소리 높여 새 노래를 부릅니다.

 

새 노래로 주님께 찬송하여라. 주님은 기적을 일으키는 분이시다. 그 오른손과 그 거룩하신 팔로 구원을 베푸셨다.”(시편 98:1)

 

[이정훈 지음. 2016성실문화89]

(* 성실문화89호의 이사야 목사님, 임봉대 목사님 글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