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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문화 응용하기/본문묵상

부활절 7주 (승천후 첫 주일, 2017년 5월 28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벧전 5:7)

 

[성서일과 4본문]

(사도행전 1:6-14)

6. 사도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라를 되찾아 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때나 시기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으로 정하신 것이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8.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9. 이 말씀을 하신 다음에, 그가 그들이 보는 앞에서 들려 올라가시니, 구름에 싸여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10. 예수께서 떠나가실 때에, 그들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흰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하늘을 쳐다보면서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12.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올리브 산이라고 하는 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서, 안식일에도 걸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13. 그들은 성 안으로 들어와서, 자기들이 묵고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갔다. 이 사람들은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안드레와 빌립과 도마와 바돌로매와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열심당원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였다.

14. 이들은 모두,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동생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에 힘썼다.

 

(시편 68:1-10, 32-35)

1.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하나님의 원수들이 흩어지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도망칠 것이다.

2. 연기가 날려 가듯이 하나님이 그들을 날리시고, 불 앞에서 초가 녹듯이 하나님 앞에서 악인들이 녹는다.

3. 그러나 의인들은 기뻐하고,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기쁨에 겨워서,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4.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의 이름을 노래하여라. 광야에서 구름 수레를 타고 오시는 분에게, 소리 높여 노래하라.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그 앞에서 크게 기뻐하여라.

5. 그 거룩한 곳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을 돕는 재판관이시다.

6. 하나님은, 외로운 사람들에게 머무를 집을 마련해 주시고, 갇힌 사람들을 풀어 내셔서, 형통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람은 메마른 땅에서 산다.

7. 하나님,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 앞에서 앞장 서서 나아가시며 광야에서 행진하실 때에, (셀라)

8. 하나님 앞에서, 시내 산의 그분 앞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땅이 흔들렸고 하늘도 폭우를 쏟아 내렸습니다.

9. 하나님, 주님께서 흡족한 비를 내리셔서 주님께서 주신 메마른 땅을 옥토로 만드셨고

10. 주님의 식구들을 거기에서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셔서, 좋은 것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32. 세상의 왕국들아,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 노래하여라. (셀라)

33. 하늘, 태고의 하늘을 병거 타고 다니시는 분을 찬송하여라. 그가 소리를 지르시니 힘찬 소리다.

34. 너희는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여라. 그의 위엄은 이스라엘을 덮고, 그의 권세는 구름 위에 있다.

35. 성소에 계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두려운 분이시다. 그는 당신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베드로전서 4:12-14, 5:6-11)

12.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을 시험하려고 시련의 불길이 여러분 가운데 일어나더라도, 무슨 이상한 일이나 생긴 것처럼 놀라지 마십시오.

13. 그만큼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니, 기뻐하십시오. 그러면 그의 영광이 나타날 때에 여러분은 또한 기뻐 뛰며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14.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욕을 당하면 복이 있습니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 위에 머물러 계시기 때문입니다.

6.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능력의 손 아래로 자기를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7.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9. 믿음에 굳게 서서, 악마를 맞서 싸우십시오. 여러분도 아는 대로,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도 다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10. 모든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여 주실 것입니다.

11. 권세가 영원히 하나님께 있기를 빕니다. 아멘.

 

(요한복음 17:1-11)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2.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아들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려는 것입니다.

3.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4.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하여, 땅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5. 아버지,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누리던 그 영광으로, 나를 아버지 앞에서 영광되게 하여 주십시오.

6. 나는,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택하셔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본래 아버지의 사람들인데, 아버지께서 그들을 나에게 주셨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이,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으며,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참으로 알았고,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9. 나는 그들을 위하여 빕니다. 나는 세상을 위하여 비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을 위하여 빕니다. 그들은 모두 아버지의 사람들입니다.

10. 나의 것은 모두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모두 나의 것입니다. 나는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습니다.

11. 나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으나, 그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관통하는 알맹이는 작은 자들을 돌보시는 주님입니다.

 

사도행전,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사도행전 1:11)

시편, “하나님은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을 돕는 재판관이시다”(시편 68:5)

서신서,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베드로전서 5:7)

복음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요한복음 17:11)

 

오늘 요절은,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입니다.(베드로전서 5:7)

 

 

[사도행전과 시편본문 정리 (사도행전 1:6-14 / 시편 68:1-10, 32-35)]

오늘 사도행전본문은 예수님 승천과, 그 직전직후 상황입니다.

내 모든 믿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떠나십니다.

처참하게 떠나신 십자가 트라우마가 채 가시기도 전에, 신비하게 떠나십니다.

아무튼 이별은 불안합니다.

 

몇 안 되는 작은 무리들의 마음은 안절부절 우왕좌왕합니다.

이 약하고 작은 무리들을 위하여

성령 약속을 주시고(8), 재림 약속을 전하십니다.(11)

참으로 든든한 주님이십니다.

 

오늘 시편본문의 제목은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크고 강한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이 일어나시면 모든 원수 사라집니다.(1-2)

크신 하나님은 하늘(구름)수레를 타고 다니십니다.(4,33)

 

그런데 그 크신 하나님, 그 높은 곳의 하나님께서

이 낮은 곳의, 이 작은 자들까지 살피십니다.

아주 크고 높으신 분이, 아주 작고 낮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십니다.(5)

참으로 든든한 하나님이십니다.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정리 (베드로전서 4:12-14, 5:6-11 / 요한복음 17:1-11)]

오늘 서신서본문은 점점 극심해지는 적대적 이교 환경에 처한 작은 교회에게 큰 힘 말씀입니다.

시편본문의 하나님의 원수”(1)와 짝을 이루는 원수 악마”(5:8)!

자칫 이 악마의 먹잇감이 될 수도 있는 위기상황에서(8)

이 작은 교회들에게 큰 힘을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어깨동무하면(13)

그 어떤 모욕조차 복스럽습니다.(14)

악마의 위력에 위축되지 말고 맞서 싸울 수 있는 것은(9)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고 있기 때문입니다.(7)

 

오늘 복음서본문은 예수님의 고별기도입니다.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길고 긴 유언의 말씀을 주신 뒤에,

작고 작은 제자들, 세상에 남겨두는 제자들을 위해

하늘 아버지께 길고 긴 기도를 드리십니다.

 

이 기도에서 6번이나 반복되는 영광

우리가 무어라 형용할 길 없는 하나님의 존재 묘사(방식)입니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 우리를 가장 약하게 만드는 그 죽음의 세력을

밟고 선 하나님을, 하나님께 드리운 그 기운을 그리 묘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죽음권세 무너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영광스러워지시면(1)

작고 작은 우리를 영광의 주님과 하나 되는 영생의 길로 이끄십니다.(2-3)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빛나게 해드리는 일일 것입니다.

이 영광에 휩싸여 작고 약한 우리는 씩씩하게 하나 될 수 있는 것입니다.(11)

(이상,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 참조)

 

 

[정리]

하나님은 작은 자들을 돌보시는 분입니다.

이 작은 교회의 고독, 고난,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여주십니다.(벧전 4:10)

 

그러니 지금 우리 삶이 아무리 힘들고 걱정이 태산 같다 해도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미 보내주신 성령님께 매일매일 감동하면서(1:8)

이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1:11)

매일매일 하나 되어 기도하면서(1:14, 17:11)

늘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모든 걱정을 맡겨드리는 일!(벧전 5:7)

 

하나님은 태산보다 크신 분이고

내시경보다 더 작은 분이십니다.

내 작은 걱정근심조차 샅샅이 살피시는 분이고,

태산 같은 죽음의 권세 송두리째 무너뜨리신 분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고,

우리와 하나 되신 분이십니다.(요한 17:2-3, 9)

 

 

 

 

 

[말씀동시] 효자효녀 (이소현 지음. 성실교회 중등부 1학년. 성실문화90)

사람들은 아버지 어머니 이름을 빛나게 하면

효자 효녀라고 한다

그러면 예수님은

하나님 이름 영광되게 하시니

엄청난 효자시다.

 

 

 

 

[말씀시조] 부활예수 승천 때에 (이정훈 지음.성실문화90)

부활예수 승천 때에 제자들에 주신 약속

성령받고 능력받아 내 증인이 되리로다

온 누리 기다립니다 보고 싶은 예수여

 

 

 

 

[말씀한시] 어찌 하여 하늘만 쳐다보고 서 있느냐? (오세종 지음.성실문화90)

何立仰天而望乎(하립앙천이망호) 어찌 하여 하늘만 쳐다보고 서 있느냐?

衆觀耶穌雲中昇(중관야소운중승) 무리가 쳐다보는 가운데 예수는 구름 속에서 하늘로 올라가셨다

聖靈臨卽受能力(성령림즉수능력) 성령이 강림하시면 능력을 받고

以至地極福音證(이지지극복음증)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거라.

 

 

 

 

[말씀서예] 사도행전 1:11 (성실문화90)

 

 

 

 

 

[말씀노래] 아버지여 (이정훈 지음.성실문화90)

[본문] (요한복음 17:1-11)

[노랫말]

1. 아버지 아버지 하늘아버지, 소자는 떠날때가 되었나이다

   내게주신 사람들 지켜주소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지켜주소서

2. 아버지 아버지 하늘아버지, 소자는 아버지께 돌아갑니다

   내게주신 사람들 묶어주소서, 저들모두 하나되게 묶어주소서

3. 아버지 아버지 하늘아버지, 소자는 두손모아 간구합니다

   저들이 하늘말씀 받은 것처럼, 저들모두 영생을 받게하소서

 

[해설]

성실문화원 이정훈 목사가 본문말씀을 다듬어서 아리랑가락에 얹었다.

 

[악보] 아버지여 (이정훈 다듬음. 아리랑가락. 20142)

 

 

 

 

 

[시편 송서(誦書)] 68:1-10, 32-35 (이정훈 다듬음.성실문화90-누락)

(천자문 독송가락, 즉 전래자장가 가락으로)

 

1.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

 

2. 연기가 불-려 가듯---, 그들--- 몰아내----,

- -에서 -이 녹음- 같이-,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3.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4.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5. -의 거룩한 처----,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 아버지시며-, 과부--- 재판장이시라---

 

6. 하나님이 고독한 자들은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며 갇힌 자들은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7. ----님이---, -의 백-성 앞에---,

(-성 앞에서) -서 나가사, -야에-서 행진하셨을셀라

 

8.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저 시내 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9. ----님이---, 주께서 흡족한 비-를 보내사,

-의 기업이 곤핍할 때에-, 주께서 그것을 견고하-- 하셨고---

 

10. 주의 회중을 그 가운데에 살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32. ---- 왕국-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 찬송할지어다, (-께 주-께 찬송할지)셀라

 

33.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34. 너희--- 하나-님께-, 능력--- 돌릴지어다-,

-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의 능력이 구름 속-- 있도다---

 

[다함께]

35.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타내시-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그의 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 하나님을 찬송할지∼∥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부활절 7, 2017528(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사도행전 1:6-14, 시편 68:1-10, 32-35, 베드로전서 4:12-14, 요한복음 17:1-11

 

 

 

 

 

 

 

 

 

 

 

 

 

 

 

 

 

 

 

 

 

 

 

 

 

 

 

 

 

 

 

 

 

 

 

 

 

 

 

 

 

 

 

 

 

 

 

 

 

 

 

 

 

 

 

 

 

 

 

 

가로열쇠

여호와의 선물이란 뜻. 알패오의 아들(2:14). 본명은 레위’(2:14; 5:27). 마태복음에는 그를 ○○라고 했으나 마가누가에는 레위로 되어 있다. 가버나움 출신으로, 백성으로부터 멸시와 배척을 받던 관원인 세리 출신이며 상당한 재력가였다(2:15; 5:29). 예수님의 부름을 받고 12제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사도행전)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으로서, 그를 보낸 사람으로부터 임무수행을 위한 모든 권리를 받는다. 성경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서는 이 단어가 예수님의 12제자에게 쓰였고 바울서신에서는 바울을 가리키는 명칭으로도 쓰였다.(사도행전)

예수님의 12사도 중 한 사람으로, 그 이름은 쌍둥이라는 뜻이다. 요한복음에서는 디두모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다가 의심 많은 제자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전설에 의하면 인도에서 순교하였다.(사도행전)

이름 뜻은 반석인데,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로서 안드레와 형제간이다. 그의 본명인 시몬 대신 예수님이 아람어로 지어주신 이름인 게바의 헬라어 번역이다.(아람어는 수리아 즉 시리아어로서,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언어다.) (사도행전)

감람산이라고도 부른다. 4개의 봉우리를 가진 조그마한 언덕으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해발 약 800 m 정도인데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계곡 건너편에 있다. ○○○나무가 많아서 ○○○○이라 하였다. 예루살렘 보다 약 90m가 높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예루살렘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예수님 당시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었으나, AD 1세기경에 숲이 다 망가져 버렸다. 유대인들은 죽은 자들이 이 ○○○○ 위에서 부활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그런 까닭에 예부터 이곳 ○○○○은 무덤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사도행전 1장에는 ○○○○에서 예수님이 승천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이곳에는 게쎄마니의 바실리카를 비롯하여 많은 성당이 있으며, 산정에 오르면 예루살렘 시가지, 요르단 계곡, 사해의 북쪽 끝, 길르앗 ·모압의 산들을 바라볼 수 있다.(사도행전)

 

세로열쇠

히브리어 미리암’(모세의 누나)을 헬라어로 부른 이름이다. 신약 성경에는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다. 대표적으로, 베다니 출신으로서 마르다의 동생도 있고, 막달라 사람도 있고, 마가요한의 어머니도 있고, 가장 유명한 분, 예수님의 어머니도 있다.(사도행전)

북왕국 이스라엘의 수도이다. 북왕국이 앗시리아에 의해 멸망한 뒤 이곳에 시리아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온 이들과 섞인 혼합 주민이 살게 되는 등, 여러 이유로 이곳 사람들은 유대인들로부터 이단자로 여겨졌다.(사도행전)

탈마이(돌로매)의 아들이란 뜻. 아람어 바르 탈마이의 헬라어 음역(音譯)이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인데(10:3; 3:18; 6:14; 1:13) 그의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빌립이 전도한 나다나엘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1:45-51). 사도의 명부에는 언제나 빌립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10:3, 3:18, 6:14). 전승에 의하면 그는 인도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아르메니아의 알바노폴리스(Albanopolis)에서 물에 던져져 순교 당했다고 한다(Eusebius, Jerome). 그의 이름을 딴 위경 ○○○○ 복음서(혹은 질의서)’(TheGospelofBartholomew)가 있는데, 예수님의 부활 이후 ○○○○가 예수님과 마리아, 사탄에게 질의했다고 전해지는 내용들이 주류를 이룬다.(사도행전)

갈릴리 해변 아름다운 마을 벳새다의 어부로서 원래 세례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12사도 중 한 사람으로 평생 봉사했다. 교회 전승에 의하면, 그는 스구디아에 가서 전도했고, 아가야에서 ‘×형 십자가에 달려 처형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오늘날 ‘×형 십자가를 ○○○ 십자가라 부른다. 요한과 요안나의 아들이요 베드로의 형제이다.(사도행전)

이스라엘 땅 북부지역으로서 북쪽은 산지가 많고, 남쪽은 기름지고 경치 좋은 평지가 많다. 예수님께서 생애 대부분을 여기서 사셨고 제자들 대부분을 여기서 부르셨다. 이 지역 이름이 붙은 큰 호수도 있다. 남북 길이가 20가 넘는 바다처럼 큰 호수인데, 심장 모양으로 약간 둥글게 생겼다. 예수님 당시 이 호수에는 15개가 넘는 항구가 있었다.(사도행전)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인터넷 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백두산 호랑이 붕붕이의 태산 유람기

 

옛날옛날 한 옛날에, 이것은 호랑이가 사람들을 깔보던 시절 이야기예요.

 

백두산 호랑이 붕붕이가 태산에 놀러갔더래요.

백두산 금강산을 하루에 오르내리던 날랜 솜씨로

1535미터 태산을 붕붕 뛰어오르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양사언 지음)

 

양사언 아저씨 시조를 좋아하는 붕붕이가 부지런히 산을 오르며

고국의 시조를 읊조립니다.

드디어 태산 꼭대기에 오르더니 또 이렇게 중얼거려요.

 

잔뜩 기대하고 왔는데, 무슨 태산이 이렇게 낮아? 백두산보다 낮고 금강산보다도 낮잖아?”

 

태산 높다 타령만하는 백두산 친구들을 뒤로하고

하루 만에 태산 꼭대기에 발자국 하나 딱 찍고 하산하는 중에

문득 다람쥐 한 마리를 만납니다.

 

안녕하세요 호랑이님?”

 

오냐, 그런데 넌 뭐가 그리 바빠 나무를 쉬지 않고 오르내리느냐?”

 

겨울양식 준비하느라 도토리 주워 나르고 있지요.”

 

오라! 그게 도토리였느냐? 하도 작아서 눈에 보이지도 않네. 그렇게 작은 걸 모아서 언제 겨울양식 다 마련하누?”

 

다람쥐가 빙긋 웃으며 대답하네요.

 

호랑이님도 참, 왜 이런 말도 있잖아요, 티끌모아 태산이라!”

 

그때 저 아래서 헐레벌떡 올라오던 산양이

호랑이를 보고 깜짝 놀라 우뚝 섭니다.

그리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중얼거리네요.

 

아뿔싸! 간신히 망나니 멧돼지 피했는데 웬 호랑이? 갈수록 태산이네...호랑이님 제발 절 잡아먹지 말아주세요. 저는 엄마아빠도 없는 고아예요. 집도 절도 없는 가난한 고아예요.”

 

그러자 태산 다람쥐가 바쁘게 종알거립니다.

 

산양아 넌 늘 뭐가 그리 걱정이 많으냐? 정말 걱정이 태산이구나.”

 

붕붕이는 태산 동물들이 말끝마다 태산, 태산하는 소리가 재미있나 봐요.

빙그레 웃으며 너그러운 표정으로 말합니다.

 

그래, 너무 걱정 말아라. 나 지금 별로 배 안 고프다사람들은 하루 먹을 양식으론 충분하지 않은지, 매일매일 돈 걱정이 태산이라지? 몸에도 좋지 않은 걱정을 달고 사는 걱정꾸러기들이 바로 사람인게지. 내가 어느 날 백두산 꼭대기에서 조용히 산기도 중에 하나님 말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려온 적이 있단다. ‘하나님은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을 돕는 재판관이시다. 하나님은 외로운 사람들에게 머무를 집을 마련해 주시고...’(시편 68:5-6) ‘여러분의 걱정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돌보고계십니다.’(베드로전서 5:7) 그러셨다. 너도 네 걱정 싹 모아서 하나님께 맡겨보렴.”

 

백두산 호랑이 붕붕이가

중국 산둥성 최고봉 태산에 올랐다가

태산 동물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내려옵니다.

 

일용할 양식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제도 오늘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갈수록 태산입니다.

 

단오가 코앞이네? 이번 단오엔 쑥을 잔뜩 해다가 지지미나 해먹을까?”

 

태산을 내려가는 백두산 호랑이 붕붕이의 발걸음이

구름처럼 가볍습니다.

 

[이정훈 지음. 2017528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