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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문화 응용하기/본문묵상

사순절 1주 (2018년 2월 18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신다(시편 25:8)

 

[성서일과 4본문]

(창세기 9:8-17)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9. "이제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오는 자손에게 직접 언약을 세운다.

10. 너희와 함께 있는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물, 곧 너와 함께 방주에서 나온 새와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에게도, 내가 언약을 세운다.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울 것이니, 다시는 홍수를 일으켜서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들을 없애는 일이 없을 것이다. 땅을 파멸시키는 홍수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2.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및 너희와 함께 있는 숨 쉬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세우는 언약의 표는,

13. 바로 무지개이다. 내가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둘 터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언약의 표가 될 것이다.

14. 내가 구름을 일으켜서 땅을 덮을 때마다,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나면,

15. 나는, 너희와 숨 쉬는 모든 짐승 곧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홍수를 일으켜서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을 물로 멸하지 않겠다.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날 때마다, 내가 그것을 보고, 나 하나님이, 살아 숨 쉬는 모든 것들 곧 땅 위에 있는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세운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겠다."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내가, 땅 위의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언약의 표다."

 

(시편 25:1-10)

1. 주님,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립니다.

2.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의지하였으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 원수가 나를 이기어 승전가를 부르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3.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 리 없지만, 함부로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4. 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고, 내가 마땅히 가야 할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5. 주님은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나는 종일 주님만을 기다립니다.

6. 주님, 먼 옛날부터 변함없이 베푸셨던, 주님의 긍휼하심과 한결 같은 사랑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7. 내가 젊은 시절에 지은 죄와 반역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님의 자비로우심과 선하심으로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8. 주님은 선하시고 올바르셔서, 죄인들이 돌이키고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신다.

9. 겸손한 사람을 공의로 인도하시며, 겸비한 사람에게는 당신의 뜻을 가르쳐 주신다.

10. 주님의 언약과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진실한 사랑으로 인도하신다.

 

(베드로전서 3:18-22)

18. 그리스도께서도 죄를 사하시려고 단 한 번 죽으셨습니다. 곧 의인이 불의한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육으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셔서 여러분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는 것입니다.

19. 그는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셔서 선포하셨습니다.

20. 그 영들은, 옛적에 노아가 방주를 지을 동안에, 곧 하나님께서 아직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하지 않던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방주에 들어가 물에서 구원받은 사람은 겨우 여덟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21. 그 물은 지금 여러분을 구원하는 세례를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세례는 육체의 더러움을 씻어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힘입어서 선한 양심이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입니다.

22.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가셔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1:9-15)

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셔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0. 예수께서 물속에서 막 올라오시는데,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다.

11. 그리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났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12. 그리고 곧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

13. 예수께서 사십 일 동안 광야에 계셨는데, 거기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예수께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의 시중을 들었다.

14.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다.

15.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이어주는 끈은, ‘주님 가신 길입니다.

 

구약, “모든 것과 세운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겠다”(창세기 9:16)

시편, “주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주시고”(시편 25:4)

서신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셔서”(베드로전서 3:19)

복음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셨다”(마가복음 1:14)

 

오늘 요절은, “죄인들이 돌이키고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신다입니다.(시편 25:8)

 

 

[구약과 시편본문 얼개 (창세기 9:8-17 / 시편 25:1-10)]

오늘 구약본문의 소제목은 노아와 맺은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언약이라는 단어가 8차례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오늘 본문을 축약해보니, 그 언약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아브라함과의 약속과 달리, 사람에게 그 어떤 의무도 지우시지 않은 약속입니다.

둘째, 사람이 지킬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지키실 약속입니다.

셋째, 사람뿐 아니라 온 땅 생물들을 보존하시려는,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약속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마음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본문입니다.

당신께서 지으신 모든 생명을 아끼시고 사랑하시는 마음입니다.

 

오늘 시편본문의 소제목은 하나님의 용서와 인도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이 시는 외우기 좋게, 122절 각 절 시작을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라 지은 시입니다.

1,3,5절에 주님을 기다림’(우러름, 바람 ; 개역개정)의 목적은 길을 찾기 위함입니다.

 

주님의 길”(4), “올바른 길”(8)!

그 길은 주님께서 세워주신 언약을 지키는 삶입니다.(10)

길을 잃고 헤맬 때(7)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회개의 길입니다.(4,5,8)

그 길 따라 살면 진실한 사랑으로인도하십니다.(10)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얼개 (베드로전서 3:18-22 / 마가복음 1:9-15)]

오늘 서신서본문의 소제목은 구원자이시며 주님이신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본문인 베드로전서는,

점점 핍박이 심해져가는 이교환경에 처한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사도 베드로의 권면입니다.

 

그 권면의 내용 가운데서 오늘 본문의 핵심은

그런 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모범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지키며 살 모범, 그 길은 그리스도께서 온몸으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려고

복음을 전하러 다니셨고, 불의한 자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18)

심지어 죽음감옥에 갇혀 있는 영들에게까지 친히 가셔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19-20)

그리고 지금 하늘 아버지의 오른쪽에 계십니다.(22)

 

오늘 복음서본문의 소제목은 예수의 세례와 시험, 갈릴리에서의 활동 시작입니다.

요단강 세례 때, 성부음성에 담긴 또 하나의 의미는(11)

예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을 대신하여 세상을 통치할 왕으로 오셨음입니다.(시편 2:7)

 

40일 광야 장면은(13) “마지막 아담”(고전 15:45)을 떠올립니다.

유대적 관념에 따르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기 전 아담은 동물들이 따르고 천사가 시중 들었다고 합니다.

 

갈릴리 복음 선포 장면은(15) 오늘 4본문의 알맹이들을 모두 담습니다.

한없으신 하나님의 사랑, 창조와 구원, 그 마음, 그 결행...!

 

지금 그 때가 찼고 그 나라가 가까이 왔습니다.

이 복음을 믿고

무조건 가던 길 멈추고 하나님 마음을 향하여 돌아서야 할 때입니다.

지금!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을 참고했습니다.)

 

 

[정리]

오늘은 사순절 첫 주일입니다.

하나님 마음, 하나님 사랑을 보여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온 몸으로 가신 마지막 길의 첫걸음, 첫 말씀입니다.

 

온 땅 생물들의 생명까지 하나하나 아끼시는 주님 마음,(9:10-17)

죽음감옥에 갇힌 영들에게까지 가셔서 말씀 전하시는 주님 마음,(벧전 3:19)

! 한없으신 주님의 마음, 끝없으신 주님의 길!

 

오늘 주신 말씀들의 끈은 주님 가신 길입니다.

복기하듯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따르며 묵상해 봅시다.

사순절 40일 내내 광야 예수님의 40일 하루하루를 묵상하면 어떨까요?

그때 예수님께서 금식하신 것처럼, 나도 단 한 가지라도 끊으며 묵상하는 건 어떨까요?

 

이제 그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올바른 길 말입니다.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신 그 길,

죄인들이 돌이키고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 ‘회개의 길말입니다.(시편 25:8)

 

 

[나머지]

* 교회의 길

때가 찰수록, 하나님 나라가 가까울수록, 교회는 점점 무지개의 일곱 빛깔로 선명해져야 합니다. 평소에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낮아지며 지냈더라도, 때가 찰수록 교회는, LED 십자가 조명보다 더 환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그게 바로 교회라는 증거이기도 하니, 교회는 지금 내 색깔에 대해 수시로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지금 내 밝기에 대해 수시로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지금 내 자리에 대해 수시로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무지개는 항상 보이는 게 아닙니다. 비바람 몰아친 뒤, 즉 고난의 때 순식간에 떠올라 잠깐 희망을 주고 미련 없이 사라지는 게 무지개입니다. 호시절 대기업들과 어깨를 겨루며 커가는 게 아니라, 세상이 어려울 때 드러나야 무지개 제격이라는 말입니다. 덩치가 커진다고, 마이크가 커진다고 잘 보이고 잘 들리는 게 아닙니다. 너무 크면 오히려 잘 안보이고 안 들립니다. 오만가지 중독에 빠진 세상 사람들, 수많은 우상의 늪에 빠진 사람들 눈에 어디 뵈는 게 있겠습니까? 막장 인생들 눈에 높고 높은 고층 빌딩이 보일 리 없습니다. 교회는 그들 눈에 진정 번쩍 뜨일 수 있게 드러나야 합니다. 그러니 교회는 타락한 세상, 고난 받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인생 막장까지 들어가 그들 눈에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막장에서 떨고 있는 그들에게 작은 난로가 되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구약본문을 따라, 우리 탐욕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수없이 멸종되어가고 있는 생명들, 이 땅의 생명 현실을 직시하며 교회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반성하고 그 동물들이 내몰린 막장까지 가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방주가 되어줘야 할 것입니다. 온 죄인을 살리시려는, 온 생명을 살리시려는 성부 하나님 마음으로, 구원의 광야 길, 십자가 길을 순종하신 분, 용감하신 갈릴리 예언자, 성자 하나님 마음으로, 둥실 무지개가 되기 위해, 오늘도 교회는 다시 광야로 들어가야 합니다.

 

** 광야로 내보내셨다?

오늘 복음 말씀 가운데서 가장 충격적인 구절을 꼽으라면 12절 말씀입니다. “그리고 곧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

여기서 내보내셨다는 구절을, 개역성경에서는 몰아내셨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좀 더 정확한 번역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 헬라어 성경 원문이 에크발로라는 단어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던져버린다는 뜻입니다. 고이 모시는 것이 아니라, 팽개치듯이 내던진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아주 강권하시는 모습입니다. 조금 전까지 성부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하셨는데 금세 그 성령께서 내팽개치듯이 성자를 광야로 몰아내신 것입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오늘부터 한 주간 삶 가운데서 이 말씀을 화두로 잡으려 합니다. 나를 그토록 사랑하고 또 좋아하시는데... 왜 나를 이렇게 마귀와 들짐승들 우글거리는 광야 한 가운데로 내팽개치시는가?

 

*** 무지개 동아줄처럼

사면초가에 빠진 아이들 그리고 동물들... 입시지옥, 세상 온갖 폭력들... 갖가지 탐욕으로 멸종되어가는 생명들... 탐욕스런 호랑이에게 몰리고 몰려 자포자기하며 옥상으로 몰려올라가는 우리 어린 오누이 같은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작고 힘없는 동물들에게, 이런 튼튼한 동아줄을, 생명의 구름다리를 드리워줘야 하는 것이 무지개, 곧 교회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 그 동물들 모두 그 무지개다리를 타고 올라가, 그 튼튼한 동아줄 붙잡고 올라가 하늘의 해와 달처럼 빛나게, 별처럼 빛나게 해줘야 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실 때에,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리시는 가운데 생생하게 들려오시던 하늘 아버지의 음성처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이 하늘 아빠의 음성을, 지금 꿈을 잃은 아이들, 마음의 힘을 잃은 온 세상 사람들, 심지어 온 세상 불의한 자들까지, 그리고 우리가 큰 빚지고 있는 온 생명, 작은 동물들까지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교회라는 말입니다.

 

**** 주님의 에덴동산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만은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습니다.(벧후 3:8)

노아 때나, 예수님 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기억에 에덴동산은 어제처럼 생생하실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굽어보시던 어제였습니다. 창조질서가 살아 있던 거기, 그리고 거기 그 사람들... 그러나 사람들은 다릅니다. 비교적 첫 사람 아담 시절로부터 멀지 않았을 노아시절 사람들조차 에덴동산 시절의 창조질서를 까맣게 잊고 살다가 천벌을 받았습니다. 창조질서를 잃은, 잊은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어떤 천벌을 받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아담(고전 15:45) 예수님께서 광야 40일을 지내실 때가 궁금합니다. 예수님의 일생 33년 가운데서, 아마 가장 에덴의 기억이 생생하셨던 때가 아니었을까요? 만화 같은 설정입니다만, 마치 웜 홀 같은 통로를 통해 빨려 들어가

과거에, 고향집에 뚝 떨어지듯이 정신없이 몰려간 그 광야에서, 인적 없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광야에서 홀로 40일을 지내시며 들짐승들과 함께 노시며, 천사의 시중을 받으시는 동안 에덴동산의 기억이 환하게 살아나셨을 것입니다. 40일 금식하며 사탄의 시험을 받으실 때는 첫 사람들이 뱀으로부터 유혹을 받을 때 그 슬픈 기억조차 솟아나셨을 것입니다.

[3년 전 올린 것을 조금 다듬어 다시 올립니다.]

 

 

 

 

 

 

[말씀동시] 세례자 요한의 선포 (손규현 지음. 새민족교회 초등부 5학년. 성실문화94)

세례자 요한이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여러분께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는 여러분께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입니다."

 

요한이 준 물세례는

성령의 세례를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도 요한처럼

성령의 오심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말씀시조] 노아의 가족에게 (이정훈 지음. 성실문화94)

노아의 가족에게 하나님 주신 언약

숨쉬는 모든 생명 더불어 주신 언약

무지개 떠오르거든 기억하리 그 언약

 

 

 

 

[말씀서예] 창세기 9:13 (오요섭 작품. 성실문화94)

 

 

 

 

 

[말씀노래] 요단강의 요한에게 (주원남 지음. 성실문화94)

[본문] (마가복음 1:9-15)

[노랫말]

1. 요단강의 요한에게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X2)

2. 광야에서 사십일간 주님께서 시험을 받으실 때에

   들짐승과 함께 계신 주님을 천사들이 시중들었네

   때가 차고 하늘나라 가까우니 회개하고 복음 믿어라(X2)

 

[해설]

주님의 세례 장면을 1절로, 이어지는 광야의 시험과 복음 선포 장면을 2절로 구성하였다.

 

[악보] 요단강의 요한에게 (주원남 지음, 2017.12.20.)

 

 

 

 

 

[시편 송서(誦書)] 시편 25:1-10 (이정훈 다듬음. 성실문화94)

(천자문독송 가락, 즉 전래자장가 가락으로)

 

1. --------, ---- 영혼---,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를 바라는 자들---,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 -긍휼하심과- 인자하----,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이것들-- 기억하옵소---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선하시고--, -(-)하시---,

   그러므로-의 도로-, --들을 --하시리로---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다함께]

10. --, 모든 길 (-든 길)----,

    그-의 언약과 증거---,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사순절 1, 2018218(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창세기 9:8-17, 시편 25:1-10, 베드로전서 3:18-22, 마가복음 1:9-15

 

 

 

 

 

 

 

 

 

 

 

 

 

 

 

 

 

 

 

 

 

 

 

 

 

 

 

 

 

 

 

 

 

 

 

 

 

 

 

 

 

 

 

 

 

 

 

 

 

 

 

 

 

 

 

 

 

 

 

 

 

가로열쇠

창세기 6~8장에 나오는 홍수이야기의 주인공이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한 자로서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로 유명하다. 그는 500살의 늙은 나이에 셈, , 야벳, 세 아들을 두었다. 그리고 주님으로부터 자기 부부와 아들들, 며느리들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의 암수 한 쌍씩과 함께 탈 수 있는 커다란 방주를 만들라는 명을 받았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의 비방 속에서 수많은 세월 동안 방주를 만들었다. 그의 나이 600세 되던 해에(창세 7:6, 11) 비가 40일 동안이나 밤낮으로 내려 인류 전체가 물에 빠져 죽었으나, 방주에 탄 그의 가족과 동물들은 살아남았다.(창세기, 베드로전서)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의 헬라어(=희랍어=그리스어)이며, 히브리어로는 메시야라고 한다. 예수님을 가리킨다.(베드로전서)

이스라엘 북쪽의 갈릴리 지역에 있는 해발 375미터의 산꼭대기 마을로서 예수님이 유년기를 보내신 고향이다. 그때는 인구 200명도 안 되는 벽촌이었으나, 지금은 6만여 명이나 산다고 한다. 예수님 고향이어서인지, 이스라엘임에도 지금도 기독교인이 많이 사는 곳이다. (무슬림 69%에 기독교인 약 30%) (마가복음)

하나님, 임금, 주인, 기타 높은 지위에 있는 이를 부를 때, 그 권위를 인정하는 의미로 쓰던 호칭. 기독교에서는 예수님을 이렇게 부르며, 특히 개역성경의 여호와를 새번역에서는 이렇게 번역했다. 아람어로 마레’, 헬라어로 퀴리오스를 이렇게 번역한다.(시편)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을 받아 나타나는, 반원 모양의 일곱 빛깔의 줄. 흔히 비가 그친 뒤 태양의 반대쪽에서 나타난다. 보통 바깥쪽에서부터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의 차례이다. 한자로는 홍예(虹霓)라고 써서, 그런 모양의 다리를 홍예교라고 부른다.(창세기)

 

세로열쇠

남자로 태어난 자식을 가리키는 말. 비유적으로 일정한 집단 속에서 자라난 훌륭한 남자를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창세기, 마가복음)

이스라엘 땅 북부지역으로서 북쪽은 산지가 많고, 남쪽은 기름지고 경치 좋은 평지가 많다. 예수님께서 생애 대부분을 여기서 사셨고 제자들 대부분을 여기서 부르셨다. 이 지역 이름이 붙은 큰 호수도 있다. 남북 길이가 20가 넘는 바다처럼 큰 호수인데, 심장 모양으로 약간 둥글게 생겼다. 예수님 당시 이 호수에는 15개가 넘는 항구가 있었다.(마가복음)

우리말(한자)로 마귀(魔鬼)로 옮긴 히브리어인데, 헬라어로는 디아볼로스라고 번역한다. ‘수다쟁이, 고발자, 헐뜯는 자, 대적자, 유혹자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어의 동사형은 뒤죽박죽으로 만들다, 서로 갈라지게 하다, 적이 되게 하다를 뜻한다. 성경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에베 2:2), ‘이 세상의 신’(고후 4:4) 등 하나님의 적수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에 의해 숨통이 잡혔고, 그리고 재림과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정복되어 멸망할 존재다.(마가복음)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대홍수를 피하기 위해 제작한 직육면체로 된 일종의 무동력선(無動力船)을 말한다(6:14-16). 그 길이는 300규빗(1규빗을 45.6로 환산할 때 약 136.8m), 너비가 50규빗(22.8m), 높이가 30규빗(13.7m)으로 갑판 총 면적이 약 9,000, 최대 선적량은 39,500(14,000t), 총 배수량 약 2t 정도가 된다. 재질은 내구성이 강한 고페르 나무로 건조되었고 역청으로 안팎을 칠하여 방수(防水) 처리하였다(6:14). 한편, 네델란드의 피터 얀슨(PerterJanson)1609-1621년에 걸쳐 성경에 언급된 치수대로 실물 크기의 ○○를 제작한 바 있다. 이때 그는 배의 길이가 높이의 10, 너비의 6배일 때(노아의 ○○도 이 같은 기준에 의해 건조됨) 가장 안정적으로 물 위에 뜰 수 있음을 입증했다. 원래 상자’, ‘를 뜻하며 히브리어로 테바이다. 이는 노아의 ○○ 외에 모세가 나일 강물에 버려질 때 담겨진 갈대 상자를 뜻하기도 한다(2:3, 5). 그리고 헬라어 키보토스나무로 된 상자’(a woodenbox), ‘라는 뜻으로, ○○(24:38; 11:7; 벧전 3:20) 외에 언약궤(9:4; 11:19)를 일컫기도 한다.(창세기, 베드로전서)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다른 길을 가는 삶을 죄라고 한다면, 이것은 죄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의 뜻을 향하는 신앙 행위를 가리킨다. 여기는 죄를 미워하는 마음의 변화와 죄에서 떠나는 생활의 변화가 포함되어 있다(42:6; 고후 7:9; 6:1). 예수께서는 이를 구원의 필수조건이라고 가르치셨다(3:2, 8; 4:17). 구약 시대에는 주로 국가 차원에서의 중대한 위기가 닥칠 때 온 민족이 집단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때는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때론 재에 앉거나 재를 뒤집어쓰면서 옷을 찢었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 ○○는 주로 개인적인 성격이 강하며, ○○의 결과로 오는 변화된 생활, ○○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3:8; 19:8; 26:20).(마가복음)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인터넷 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예수님의 이야기보따리

 

옛날옛날 한 옛날에, 이것은 호랑이가 곶감이랑 무지개다리 때문에 깜짝 놀라던 시절 이야기야.

 

옛날 어느 마을에 곶감할머니가 살았는데,

할머니는 가을에 대봉감을 잔뜩 따다가 곶감을 만드셨지.

건시도 만들고 반건시도 만들고 감말랭이도 만들었는데,

어찌나 맛있는지 아무리 배부른 사람도 할머니 곶감만 보면 군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더라나?

 

그런데 할머니네 어린 손자 녀석은 어찌나 잠이 많던지

밤에 아무리 일찍 자도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거야.

하도 잠을 깊이 자는 바람에 시도 때도 없이 이불에 지도를 그려댔지.

그래서 고놈 별명이 오줌싸개였다지?

 

그날도 오줌싸개가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할머니가 말씀하셨어.

 

우리 오줌싸개 자기 전에 어서 오줌 누자!”

 

잠을 못 이긴 오줌싸개는 할머니 말씀이 들리지 않았어.

그래도 계속 오줌 누라고 할머니가 흔드는 바람에 오줌싸개는 그만,

하고 울음보가 터졌겠지?

 

당황하신 할머니가 허둥허둥 말씀하셨어.

 

우리 울보 울음소리에 닭도 깨고 소도 깰라, !”

 

그래도 오줌싸개는 울음을 그치지 않네?

그러자 할머니가 더 낮은 소리로 말씀하셨어.

 

우리 울보 자꾸 울면 뒷산 호랑이가 물어간다.”

 

그래도 오줌싸개는 울음을 그치지 않았어.

그런데 이게 웬일?

바로 그때 문밖에서 조용조용 외양간으로 가던 호랑이 한 마리가 이 소리를 들은 거야.

 

아니 세상에 저런 겁 없는 녀석이 다 있나? 뒷산 호랑이님을 무서워하지 않다니!”

 

외양간 송아지를 물어가려고 막 외양간으로 들어서던 호랑이가

걸음을 멈추고 귀를 쫑긋 세웠겠지?

오줌싸개가 계속 앙앙 우니까, 할머니가 또 말씀하셨어.

 

그만 좀 울어라. 여기 곶감 왔다.”

 

그러자 이게 웬일?

저 울보 녀석이 울음을 뚝 그치네?

뒷산 호랑이는 깜짝 놀랐겠지?

 

아니 세상에 나보다 더 무서운 놈이 다 있다니, 도대체 곶감이란 놈은 어떻게 생겼을까?”

 

바로 그때였어.

소도둑 하나가 살금살금 외양간으로 다가오더니

깜깜해서 호랑이를 다 큰 송아지로 착각하고 냉큼 올라타네?

 

아이쿠! 이놈이 바로 곶감이로구나!”

 

혼비백산 호랑이는 순식간에 울타리를 뛰어 넘고,

산 넘고 개울건너 마구 내달렸겠지?

정신없이 호랑이 등에 업혀가던 소도둑이 가까스로 정신 차리고 냉큼 뛰어내리니까

호랑이 하는 말이,

 

아이쿠 살았다! 세상에 이렇게 무서운 곶감이라니!”

 

 

소를 잡아먹으려다 곶감한테 잡아 먹힐뻔한 호랑이가

배를 쫄쫄 굶다가 어느 고개에서 떡장수 아줌마를 만났어.

배가 고프던 차에 아줌마 떡을 다 빼앗아 먹었겠지?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야.

호랑이는 아줌마까지 잡아먹더니, 아줌마네 집까지 찾아가서는

엄마 목소리 흉내 내며 오누이까지 잡아먹으려하네?

 

기다리던 엄마인줄만 알고 문을 열어주려던 누이동생을 꼭 붙잡고

오빠는 살금살금 뒷문으로 나갔어.

그리고 얼른 감나무위로 올라갔겠지?

 

냉큼 달려온 호랑이가 오누이를 살살 꼬드겨 어떻게 나무위에 올라갔느냐고 물었어.

기름을 발라 올라왔다는 오빠의 거짓말을 듣고

호랑이는 냉큼 부엌으로 달려가서 들기름 단지를 가져왔겠지?

그런데 기름을 바르면 바를수록 감나무는 더 오르기 힘드네?

 

쪼르륵 쪼르륵 미끄러지는 호랑이를 내려다보면서 까르르까르르 웃던 누이동생이

드디어 참지 못하고 알려줬어.

 

도끼로 쿵쿵 찍으며 올라오면 되거든!”

 

아뿔싸!

호랑이가 뒤꼍에서 도끼 두 자루를 가져다가 쿵쿵 찍으며 올라오네?

군침을 줄줄 흘리며 올라오는 호랑이 눈빛이

저녁노을처럼 불그레하네?

 

오도가도 못하게 된 오누이는 오직 하늘만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했겠지?

그러자 하나님께서 얼른 튼튼한 동아줄을 내리셨어.

그런데 오빠가 보니 누이동생이 하도 어려서 동아줄을 붙들 힘이 없지 뭐야?

 

그래서 다시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겠지?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번엔 일곱빛깔 무지개를 내려주셨어.

오누이가 얼른 무지개다리 위로 오르자

무지개다리는 두둥실 하늘높이 올라갔단다.

 

닭 쫓던 개가 되어버린 뒷산 호랑이는 멍멍멍 개처럼 짖어대고,

무지개를 타고 하늘높이 둥실 떠오른 오누이는

하늘나라 별이 되어 지금도 환히 빛나고 있단다.

 

 

예수님 옛날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광야 들짐승들이 자꾸자꾸 졸라댑니다.

예수님, 하나 더 해주세요, 하나만 더요, ?”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하나가 또 나오려는지

예수님 이야기보따리가 꿈틀꿈틀하고 있네요?

그때였어요.

 

꼬로록

 

이건 예수님 입에서 나는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예수님 뱃속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40일이나 금식하시느라 배고프신 예수님!

광야 동물들은 물끄러미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이 빙그레 웃으며 말씀하십니다.

 

알겠지? 아무리 배고파도, 너희는 호랑이처럼 아무나 잡아먹고 그러면 못쓴다.”

 

곁에 있던 시랑(승냥이)이가 중얼거립니다.

 

예수님, 그런데 호랑이가 뭐죠? 저처럼 아무거나 잘 잡아먹나보죠?”

 

시랑이 말에 곁에 있던 작은 동물들이 부르르 떱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시랑아, 옛날 노아할아버지 때 하나님께서 무지개 약속을 주셨단다. 그런데 큰물로 벌주시지 않겠다고 하신 그 약속은 사람들과만 맺으신 약속이 아니라, 너희 같은 들짐승들과도 맺으신 약속이었어.(창세기 9:8-17) 하나님께서 그만큼 너희 들짐승들의 생명을 아끼신단다. 사람들에게 짐승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허락하셨을 때도, 생명을 귀히 여겨야 한다는 말씀을 꼭 하셨단다.(창세기 9:3-5) 그건 너희끼리도 마찬가지야. 노아할아버지보다 훨씬 더 옛날 에덴동산에 아담이라는 할아버지가 살았는데, 아담이 하나님이랑 약속을 어기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기 전까지는 에덴의 모든 동물들이 아담 곁에 모여, 지금 나와 너희처럼(마가복음 1:13) 행복했단다. 물론 그땐, 사람도 동물도 서로서로 고기를 먹지 않던 시절이었지. 이사야 예언자도 그때 그 시절을 꿈꾸며 이렇게 노래 부른 적이 있었잖니...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풀을 먹으며,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으며, 뱀이 흙을 먹이로 삼을 것이다. 나의 거룩한 산에서는 서로 해치거나 상하게 하는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시다.’(이사야 65:25)”

 

시랑이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작은 동물들도 눈물을 글썽이며 서로 마주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예수님 이야기보따리는 한도 끝도 없습니다.

언제 다시 예수님을 만나 재미난 옛날이야기를 또 들을 수 있을까?

 

예수님을 다시 만나 계속 재미난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시랑이는 작은 동물을 잡아먹지 않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광야 작은 동물들에겐 예수님의 옛날이야기가

오누이를 구해준 무지개다리처럼 보입니다.

 

예수님이 떠나시더라도,

누군가 예수님 이야기보따리를 담아 와준다면

여기 광야에도 무지개다리가 둥실 열릴 것만 같습니다.

 

40일이나 굶어 많이 야위셨지만

예수님 눈빛은 샛별보다 더 환합니다.

노을빛 젖어드는 광야에서

예수님의 시편 23편 노랫소리가 물처럼 잔잔하게 퍼져갑니다.

 

[이정훈 지음. 2018218일 주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