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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1주 (2017년 3월 5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서무천사 2017. 3. 4. 17:45

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일과 4본문]

(창세기 2:15-17, 3:1-7)

2:15. 주 하나님이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동산에 두시고, 그 곳을 맡아서 돌보게 하셨다.

16. 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명하셨다.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는, 네가 먹고 싶은 대로 먹어라.

17.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

3:1.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

3.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

4.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5.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6.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

7.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다.

 

(시편 32)

1. 복되어라! 거역한 죄 용서받고 허물을 벗은 그 사람!

2.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주시는 그 사람! 마음에 속임수가 없는 그 사람! 그는 복되고 복되다!

3.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4. 주님께서 밤낮 손으로 나를 짓누르셨기에, 나의 혀가 여름 가뭄에 풀 마르듯 말라 버렸습니다. (셀라)

5.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6. 경건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모두 주님께 기도하게 해주십시오.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그에게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7. 주님은 나의 피난처, 나를 재난에서 지켜 주실 분! 주님께서 나를 보호하시니, 나는 소리 높여 주님의 구원을 노래하렵니다. (셀라)

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9. "너희는 재갈과 굴레를 씌워야만 잡아 둘 수 있는 분별없는 노새나 말처럼 되지 말아라."

10. 악한 자에게는 고통이 많으나,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한결같은 사랑이 넘친다.

11. 의인들아, 너희는 주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여라. 정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다 함께 기뻐 환호하여라.

 

(로마서 5:12-19)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또 그 죄로 말미암아 죽음이 들어온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13. 율법이 있기 전에도 죄가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가 죄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14. 그러나 아담 시대로부터 모세 시대에 이르기까지는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죽음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분의 모형이었습니다.

15.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에 생긴 일은, 아담 한 사람이 범죄 했을 때에 생긴 일과 같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으나,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더욱더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16.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은 한 사람의 범죄의 결과와 같지 않습니다. 한 범죄에서는 심판이 뒤따라와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마는, 많은 범죄에서는 은혜가 뒤따라와서 무죄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17. 아담 한 사람의 범죄 때문에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왕 노릇 하게 되었다면, 넘치는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게 되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합니다.

18. 그러니 한 사람의 범죄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죄인으로 판정을 받았는데, 이제는 한 사람이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인으로 판정을 받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4:1-11)

1.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2. 예수께서 밤낮 사십 일을 금식하시니,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시험하는 자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였다."

5. 그 때에 악마는 예수를 그 거룩한 도성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7. 예수께서 악마에게 말씀하셨다. "또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8. 또다시 악마는 예수를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주고 말하였다.

9.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10.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

11. 이때에 악마는 떠나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이어주는 끈은, ‘죄의 거침없음입니다.

 

구약,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창세기 3:1)

시편,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시편 32:6)

서신서,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로마서 5:12)

복음서,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마태복음 4:1)

 

오늘 요절은, “사탄아, 물러가라입니다.(마태복음 4:10)

 

 

[구약과 시편본문 정리 [창세기 2:15-17, 3:1-7, 시편 32]]

오늘 구약본문의 내용은 에덴동산의 첫 사람을 향한 악마의 유혹입니다.

뱀을 가리켜 가장 간교하였다고 할 만큼, 뱀은 영리합니다.

사람에게 반복해서 묻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유혹합니다.

 

그런데 그 유혹의 말은 거짓말투성입니다.

진짜를 내세워 교묘하게 과장하고 왜곡합니다.

뱀처럼 미끄러지듯 스며드는 악마의 유혹에

마침내 첫 사람은 탐욕이 발동하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립니다.

 

그 결과 눈이 밝아지고 매우 불편해집니다.

눈이 밝아지면 편리해질 줄만 알았는데 그 반대인 것입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가 불편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는 말로 다 할 수 없이 불편해집니다.

 

오늘 시편본문 역시 우리 인생에게 밀물처럼 밀려드는 죄를 보여줍니다.

오늘 구약본문의 첫 사람의 죄를 시작으로 거침없이 쏟아지는 죄들입니다.

누구라도 그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죄 없는 자로 여겨 주시는경우가 있다니요?(2)

 

오늘 시편기자는 그런 복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줍니다.

그건 바로 나의 죄를 남김없이 고백하는 일입니다.(5)

제아무리 고난이 홍수처럼 밀어닥쳐도

그런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합니다.(6)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정리 [로마서 5:12-19, 마태복음 4:1-11]]

오늘 서신서본문은 첫 사람 아담과 예수님을 번갈아 내세우면서

죄와 은혜를 비교합니다.

정죄와 의롭게 하심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죽음과 생명을 비교합니다.

 

죄가 아무리 깊어도 주님의 은혜는 그것을 다 덮고도 남습니다.

죽음 권세가 제 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예수께서 주시는 생명의 기운을 당해낼 수 없습니다.

이 모두가 예수님의 순종에서 비롯된 역사입니다.(19)

 

오늘 복음서본문은 예수님의 광야 40일 금식 중에 벌어진 악마의 유혹입니다.

악마는 유혹하는 자(시험하는 자)로 나타납니다.

악마의 유혹은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으로 시작합니다.(3, 6)

악마는 하나님의 아들이 뭔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거들먹거립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순종,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 다름 아닌데 말입니다.

 

제아무리 악마의 유혹이 시의적절하고 치명적이라 해도

예수님은 거룩하신 아드님답게 하나님 말씀으로 답하십니다.

반복해서 답하신 말씀은 다름 아닌 신명기 말씀입니다.

신명기(申命記)란 하나님의 명령을 거듭거듭 반복새김의 모범입니다.

(이상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의 해설을 참고했습니다.)

 

 

[정리]

오늘 복음서본문을 통하여, 악마는 참으로 거침없다는 사실을 또다시 절감합니다.

아담은 물론, 천하의 예수님께도 다가가 유혹하니 말입니다.

첫 사람과 참 사람 예수님을 유혹하는 과정을 보면서

거짓말과 탐욕은 악마의 쌍둥이 자식과 같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은 사순절 첫 주일입니다.

사순절은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계절이고, 나를 단련하는 기회입니다.

지금 탐욕과 거짓말로 뒤덮인 대한민국이

2017년 사순절 첫 고개를 넘고 있습니다.

 

악마는 참 거침없습니다.

악마는 참 부지런합니다.

악마는 참 집요합니다.

이렇게 덤벼드는 악마에게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오늘 주님의 몸 교회는

일용할 양식과 더불어 일용할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악마의 유혹을 이길 힘은, 내 안의 탐욕과 거짓말 유혹을 몰아낼 힘은

오직 거듭거듭 말씀 읽고,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나머지]

* 거짓말, 이제 그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태복음 5:14)

 

빛이 너무 강하면 사물을 하얗게 만든다. 그러나 상대에게 스미듯 적당히 약해지면 빛은 사물 본연의 빛깔을 드러내준다. 소금도 마찬가지다. 상대를 뒤덮을 듯 강하면 음식이 짜지만 상대에게 스미듯 적당히 약해지면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교회는 세상에 이런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난 25일 성서일과 복음서본문말씀 중 예수님의 소금과 빛 이야기를 교우들과 나누었다. 그런데 지금 박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매일매일 드러나는 저 감당키 어려운 권력자들의 부패한 모습을 보며, 지금은 더 강렬한 빛과 더 많은 소금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을 했다.

특히 참기 어려운 것은 매일매일 거리 곳곳에서 토악질 하듯 뱉어내는 거짓말이다. 청문회에 나와 하는 말들 가운데 위증이 얼마나 많은지 눈에 환히 보인다. 정치인이니까? 장사하는 사람이니까? 원래 거짓말이 몸에 밴 사람들이니까? 아니 정치인 경제인들뿐 아니었다. 의사선생님들도 그랬고, 심지어 대학 학장, 총장들까지 저런다. 그러고 보니 탐욕과 거짓말은 원래 쌍둥이였다. 탐욕과 거짓말은 에덴에서 여기까지하루도 거른 날이 없었고, 어디고 건너뛴 적이 없었다. 악마는 부지런하다!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창세기 3:1)

 

덕분에 요사이 거짓말 공부를 많이 한다. 피노키오 효과(Pinoccio Effect)라는 말도 처음 알았고,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도 배웠다. 단기 기억상실증, 기억소실증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오래전에 메멘토라는 영화를 보았다. 보험사기 수사관이었던 주인공이 10분전 일을 기억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주인공이 이런 자신을 이용하려는 부패경찰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고 계속 메모를 남기고, 심지어 자기 몸에까지 문신으로 새기는 장면이 쉴 새 없이 연속된다. 그런데 영화의 끝에 큰 반전이 있었다. 주인공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스스로를 속이기 위해 기록을 조작하는 첫 장면이 슬쩍 비친 것이다. 그 장면에서 나는 참 많이 놀랐다. 그리고 그때 이런 생각을 했다. 기억과 기록 가운데 과연 어느 것이 진실에 가까울까?

메멘토 모리!’ 네 죽음을 기억하라! 지금 탐욕에서 벗어나가게 하는 말이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저지르는 거짓말의 범죄를 섬찟 멈추게 하는 경구(警句). 지금 한도 끝도 없이 꾸역꾸역 쏟아져 나오는 거짓말 뉴스들... 심지어 나의 휴대전화기에도 잊을만하면 카톡, 카톡하며 거짓말 뉴스가 아우성이다. 이런 거짓말 뉴스들이 국정 역사교과서와 같은 거짓말 역사를 지어가는 것이리라. 거짓의 역사가 차오르고, 이 어둠의 기운이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그날은 온다. 마침내 정의가 이길 것이다. 부정한 무리들이, 거짓과 탐욕의 무리들이, 빛을 두려워하는 저 무리들이, 빛으로 오신 주님 예수를 죽이고 묻어버렸지만, 마침내 어두운 무덤 문을 활짝 열어젖뜨리고 부활하신 역사가 우리의 것, 우리 모두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니, 어둠이 그 빛을 이기지 못하였다.”(요한복음 1:5)

(성실문화90호 머리글을 옮겼습니다.)

 

 

 

 

 

[말씀동시] 시험 (김민서 지음. 세움교회 교회학교 6학년. 성실문화90)

근데 살짝 가끔씩

하나님이 진짜로 계실까?라는

헷갈림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절대로

그런 헷갈림이 있으면 안돼요.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하나님만 경배하고 하나님만 예배해요.

 

근데 살짝 가끔씩

내 마음 속에

욕심, 자랑, 교만한 마음이 있어요

 

그렇지만 이제는 절대로

그런 못된 마음 있으면 안돼요.

 

이런 마음 다 버리고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하나님만 경배하고 하나님만 예배해요.

 

 

 

 

[말씀시조] 첫 세상 첫 부부가 (이정훈 지음.성실문화90)

첫 세상 첫 부부가 뱀의 유혹 못 이기고

금단열매 탐을 내니 벗은 몸이 부끄럽다

하나님 말씀 어길 때 세상만민 부끄러

 

 

 

 

[말씀한시] 선악과가 밤송이였다면? (오세종 지음.성실문화90)

伊甸東山多鮮果(이전동산다선과) 에덴동산에는 신선한 과일이 참으로 많았다

可食可觀妖艶果(가식가관요염과) 그 중에서도 제일로 따 먹고 싶고, 눈요기에도 좋은 요염한 과일을 따 먹었다.

二目卽明羞裸身(이목즉명수나신) 즉시로 두 눈이 밝아져서 옷을 벗고 있음이 창피스러웠다

約規栗殼何役果(약규율각하역과) 만약에 선악과가 밤송이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말씀서예] 창세기 3:6 (성실문화90)

 

 

 

 

 

[말씀노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주원남 지음.성실문화90)

[본문] (마태복음 4:1-11)

 

[노랫말]

1.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 이 돌들이 떡 덩이가 되게 하여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 /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라

2.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 네가 선 성전 꼭대기 뛰어내려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말라 /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말라

3. 천하만국 그 영광을 보여주면서 / 만일 내게 경배하면 모두 주리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드리고 / 다만 오직 그분만을 섬기어라

 

[해설]

교창을 위해 파트는 사탄의 시험, 파트는 주님의 답변으로 곡을 구성하였다.

 

[악보]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주원남 지음, 2017.1.3.)

 

 

 

 

[시편 송서(誦書)] 시편 32 ( 지음.성실문화90)

(천자문 독송 가락, 즉 전래 자장가 가락으로)

 

[찬양대, 또는 독창]

1. 허물의 사함을 받----,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 있도---, (---- 있도---)

 

[인도자, 또는 회중]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찬양대, 또는 독창]

4. -의 손-이 주야---, ---- 누르시오니-,

-- 진액이 빠져---, 여름 가뭄에- 마름 같-- 되었나셀라

 

[인도자, 또는 회중]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찬양대, 또는 독창]

6. ---- 말미암아--, -든 경건한 자----,

-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 기도할지라-

진실--- 홍수---, -람할--지라---,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인도자, 또는 회중]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찬양대, 또는 독창]

8. -가 네-- 갈 길---, 가르--- 보이---,

---- -목하여-, ----하리-로다-

 

[인도자, 또는 회중]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찬양대, 또는 독창]

10. ----에게---, -은 슬픔이 있으---,

여호와-- 신뢰하--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다함께]

11. ---- 의인-들아-, 여호와-- 기뻐하-- 즐거워할지어--,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 즐거이 (즐거이) 외칠지∼∥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사순절 1, 201735일 주일 (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창세기 2:15-17, 3:1-7, 시편 32, 로마서 5:12-19, 마태복음 4:1-11

 

 

 

 

 

 

 

 

 

 

 

 

 

 

 

 

 

 

 

 

 

 

 

 

 

 

 

 

 

 

 

 

 

 

 

 

 

 

 

 

 

 

 

 

 

 

 

 

 

 

 

 

 

 

 

 

 

 

 

 

 

가로열쇠

아들’, ‘끌어내는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스라엘 지파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켜 광야길 40년을 이끌었던 사람이다. 출애굽 후 50일째 되는 날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 돌판을 받아 언약율법을 중재했다. 그러나 아담 시대로부터 모세 시대에 이르기까지는 ... (로마서)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의 헬라어(=희랍어=그리스어)이며, 히브리어로는 메시야라고 한다. 예수님을 가리킨다.(로마서)

괴로움과 어려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성경은 ○○의 일차적 원인을 죄에 대한 하나님의 형벌로 보거나(3:16-19; 10:6-10; 삼상 12:9-10).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이 지배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있어서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보기도 한다.(딤후 1:8; 11:25).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성도들을 위해 친히 ○○받으셨으며, 그러기에 성도들이 당하는 ○○의 아픔을 능히 아신다고 말한다(2:10; 4:15).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악한 일로 ○○받지 않게 조심하며, 주를 위해 ○○받을 때 부끄러워 말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라고 가르쳤다(벧전 4:15-16). 사도 바울은 현재 ○○은 장차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하여 성도가 주를 위해 받는 ○○의 소중함과 복 됨을 가르쳤다(8:18). 따라서 성도는 ○○당할 때 하나님을 통해 위로받고(49:13; 고후 1:4-5), 주님의 도우심을 사모해야 한다(딤후 4:17; 2:18). 또한 ○○당하는 자들을 볼 때 불쌍히 여기며(25:34-40) 기도하고(5:13) 도와주어야 한다(58:6-7; 10:30-37). (시편)

히브리어로 보냄받은 자’, ‘심부름꾼’, ‘사자를 의미하는 말을 우리말(한자)로 번역한 것인데, 주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심부름꾼을 가리킨다. 때때로 이 심부름꾼이 하나님처럼 보일 때도 있다. 이 경우 마치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드러내시려는 듯한 느낌을 준다.(시편)

아무 잘못이나 죄가 없음. “... 많은 범죄에서는 은혜가 뒤따라와서 ○○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로마서)

 

세로열쇠

임금이나 황제가 있던 도읍지로서 주로 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거기에 나라의 중앙 정부가 있고 경제, 문화, 정치 등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도시를 이루었다.(마태복음)

시편에 주로 나오는 노래 부호(시편 71, 하박국 3회 등)로서, 정확한 뜻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다음 몇 가지 뜻으로 추측할 뿐이다. ‘찬송 중 회중이 인도자에게 어떤 응답을 하는 신호’, ‘잠시 쉬라는 표시’, ‘노래나 악기 소리를 높이라는 부호. 시편 전문가 중에는 이것이 단순한 부호가 아니라 시편 낭송 때 ○○라고 소리쳐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시편)

재난을 피하여 거처하는 곳. 또는 근심, 고통, 위험 따위로부터 피할 수 있는 장소나 대상. 성경에서 ○○○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시편)

우리말(한자)로 마귀(魔鬼)로 옮긴 히브리어인데, 헬라어로는 디아볼로스라고 번역한다. ‘수다쟁이, 고발자, 헐뜯는 자, 대적자, 유혹자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어의 동사형은 뒤죽박죽으로 만들다, 서로 갈라지게 하다, 적이 되게 하다를 뜻한다. 성경에는 공중의 권세잡은 자’(에베 2:2), ’이 세상의 신‘(고후 4:4) 등 하나님의 적수처럼 묘사되기도 하지만,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신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에 의해 숨통이 잡혔고, 그리고 재림과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정복되어 멸망할 존재다.(마태복음)

뽕나무과의 낙엽 관목. 키는 3-5m 가량 크며 매끄러운 나무껍질로 덮인 가지에는 넓은 손바닥 모양의 수많은 잎들이 달린다. 아열대 지역에서는 4계절을 통해 열매를 맺지만 산악 지방에서는 1년에 2회 정도 결실한다. 봄부터 여름 사이에 많은 잎이 나오는데 이것은 여름의 시작으로 여겨진다. 이때 암수로 된 꽃이 피게 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꽃이 없이 열매를 맺는 것처럼 보여 무화과(無花果)나무라 한다. 열매는 즙이 많아 그대로 먹거나 건조시켜 먹기도 한다. 소아시아의 건조 지대가 원산지로, 팔레스타인에서는 일찍이 널리 재배되었다. 그런 맥락에서 팔레스타인 지방을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의 땅이라 지칭하기도 했다(13:23). 성경에서는 무화과나무를 비유적으로,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왕상 4:25; 4:4; 3:10), 그밖에도 수많은 의미를 가진 상징으로 썼다.(창세기)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인터넷 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뱀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옛날옛날 한 옛날에, 이것은 호랑이가 어흥하며 동산에서 뱀을 내쫓던 시절 이야기예요.

 

에덴동산에서 첫 사람 하와랑 아담을 꼬드겨

먹어선 안 되는 열매를 먹게 한 범인은 바로 뱀이었어요.

뱀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는 하나님 말씀을 부풀리고 비튼 온갖 거짓말로

사람 마음속의 욕심을 발동시켰죠.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니까요?”

 

첫 사람은 뱀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 말씀을 거슬렀어요.

그리고 마침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고생하고 죽어요.

그때 뱀도 동산에서 쫓겨났지요.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뱀은 어디로 갔을까?

 

 

세월이 흘러흘러 뱀은 유대 광야로 사사삭 숨어들었어요.

어느 날 광야에서 40일 금식중이시던 예수님께 다가갑니다.

에덴동산에선 뱀의 모습이었는데,

유대광야에선 또 무슨 모습으로 변신할까?

 

귀여운 소녀의 모습?

아니면 인자한 산신령, 아니 광야신선의 모습일까?

그도 아니면, 유대광야의 늑대나 여우? 혹시 사슴? 아니면 그냥 도로 뱀?

악마는 순식간에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을 만큼 영리합니다.

 

그나저나 악마는 예수님께 다가가서 무슨 짓을 했을까?

악마가 하는 짓은 늘 똑같습니다.

하나님 말씀 부풀리고 비틀어 거짓말하는 것도 똑같고

늘 그렇게 사람의 마음 속 욕심을 발동시킵니다.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니까요? 하나님 아들이시잖아요?”

 

예수님이 아무런 대답이 없으시자

악마는 좀 더 목소리를 높입니다.

 

돌 떡 만들어보세요. 떡 중의 떡, 돌 떡이 얼마나 맛있게요? 여기서 저 아래로 뛰어내려 보세요. 그리고 나에게 절해 보세요. 그러면 모든 걸 다 가질 수 있어요. 돈도, 맛있는 것도, 세상 모든 힘과 인기를 다 가질 수 있어요. 할 수 있어요. 하나님 아들이시잖아요?”

 

그런데 예수님은 첫 사람 아담과 다르셨어요.

매일매일 성경말씀을 읊조리고 또 읊조리며 사는 예수님은

40일 금식으로 몸과 정신이 희미해져가는 데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였다. 또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신명기申命記 8:3, 6:16, 6:13)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젖 먹던 힘까지 다 짜내어

이렇게 외치십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또다시 세월이 흘러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에

무언가 사사삭 스며듭니다.

저게 뭐지?

혹시 오래 전 예수님 말씀에 혼쭐났던 바로 그 악마 아닐까?

 

대통령 사는 집안에 사사삭 스며들더니

대통령의 가슴을 마구 부풀려놓습니다.

마음 속 돈 욕심, 권력욕심을 마구 부풀립니다.

 

하나님 말씀을 요리조리 부풀리고 비트는 꼴을 보니

예전에 딱 그 악마의 짓이 틀림없습니다.

악마는 에덴동산에서 유대광야까지 달리더니

급기야 2017년 대한민국 대통령 집에까지 간 겁니다.

 

부지런한 악마는 꼼꼼하기까지 합니다.

사대강 사업, 해외 자원개발 사업,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온갖 분야에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돈을 빼내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심지어 대를 이어 탐욕을 부풀립니다.

탐욕이 하늘을 찌르던 대통령이 자기랑 똑 닮은 대통령을 만듭니다.

온갖 거짓말을 다 동원해서 새 대통령을 만들어 냅니다.

악마가 혀를 찰 정도로, 악마의 뺨을 칠 정도로 거짓말을 잘합니다.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니까요? 하나님 믿으시잖아요?”

 

새 대통령은 헌 대통령 뺨칠 정도로 탐욕이 하늘을 찌릅니다.

대통령 집 안에 별의 별 사람들을 다 끌어들입니다.

온갖 거짓말을 다 동원하여 꿀꺽꿀꺽 남의 재산을 삼킵니다.

그런데 먹어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습니다.

 

언제부턴가 서울 한복판에 촛불을 든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대통령의 거짓말을 야단치기 시작합니다.

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하기로 뜻을 모으고, 특별검사들이 이리저리 조사하러 다닙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어떻게 결정할지 조사가 한창입니다.

 

그 와중에도 악마는 뱀처럼 사사삭 곳곳에 스며들어갑니다.

신성한 법정에서도 온갖 거짓말을 늘어놓습니다.

온갖 거짓말 뉴스로 사람들을 속여 탐욕스런 대통령에게 박수치게 만듭니다.

그렇게 대통령의 가슴을 마구마구 부풀립니다.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니까요?”

 

대한민국 어르신들이 거짓말에 놀아납니다.

대한민국 교회들까지 거짓말에 놀아납니다.

대한민국 역사교과서까지 거짓말에 놀아납니다.

참고 참던 대한민국 촛불들이 이렇게 소리칩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이정훈 지음. 201735일 주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