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문화 응용하기/본문묵상

왕국절 1주 (2016년 8월 28일 주일) 예배준비 노트

서무천사 2016. 8. 27. 15:59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

 

[성서일과 4본문]

(예레미야 2:4-13)

4. 야곱의 백성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가족아, 너희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5. "나 주가 말한다. 너희의 조상이 나에게서 무슨 허물을 발견하였기에, 나에게서 멀리 떠나가서 헛된 우상을 쫓아다니며, 자신들도 허무하게 되었느냐?

6. '이집트 땅에서 우리를 이끌고 올라오신 분, 광야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분, 그 황량하고 구덩이가 많은 땅에서, 죽음의 그림자가 짙은 그 메마른 땅에서, 어느 누구도 지나다니지 않고 어느 누구도 살지 않는 그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하고 묻지도 않는구나.

7. 내가 너희를 기름진 땅으로 인도해서, 그 땅의 열매를 먹게 하였고, 가장 좋은 것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너희는 들어오자마자 내 땅을 더럽히고, 내 재산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8. 제사장들은 나 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지 않으며, 법을 다루는 자들이 나를 알지 못하며, 통치자들은 나에게 맞서서 범죄하며, 예언자들도 바알 신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들만 쫓아다녔다."

9.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다시 법대로 처리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너희 자손의 자손들을 법대로 처리하겠다.

10. 너희는 한 번 키프로스 섬들로 건너가서 보고, 게달에도 사람을 보내어서, 일찍이 그런 일이 일어났던가를 잘 살피고 알아보아라.

11. 비록 신이라 할 수 없는 그런 신을 섬겨도, 한 번 섬긴 신을 다른 신으로 바꾸는 민족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런데도 내 백성은 그들의 영광을 전혀 쓸데없는 것들과 바꾸어 버렸다.

12. 하늘아, 이것을 보고, 너도 놀라고 떨다가, 새파랗게 질려 버려라. 나 주의 말이다.

13.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이다."

 

(시편 81:1, 10-16)

1. 우리의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즐거이 노래를 불러라. 야곱의 하나님께 큰 환성을 올려라.

10.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너희의 입을 크게 벌려라. 내가 마음껏 먹여 주겠다' 하였으나,

11. 내 백성은 내 말을 듣지 않고, 이스라엘은 내 뜻을 따르지 않았다.

12. 그래서 나는 그들의 고집대로 버려두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가게 하였다.

13. 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14. 나는 당장 그들의 원수를 굴복시키고, 내가 손을 들어서 그 대적을 쳤을 것이다.

15.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 그들 앞에 무릎을 꿇었을 것이며, 이것이 그들의 영원한 운명이 되었을 것이다.

16. 그리고 나는 기름진 밀 곡식으로 너희를 먹였을 것이고, 바위에서 따 낸 꿀로 너희를 배부르게 하였을 것이다."

 

(히브리서 13:1-8, 15-16)

1.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

2. 나그네를 대접하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어떤 이들은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습니다.

3.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되,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생각하십시오. 여러분도 몸이 있는 사람이니, 학대받는 사람들을 생각해 주십시오.

4. 모두 혼인을 귀하게 여겨야 하고, 잠자리를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음행하는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5. 돈을 사랑함이 없이 살아야 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셨습니다.

6. 그래서 우리는 담대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도우시는 분이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다. 누가 감히 내게 손댈 수 있으랴?"

7.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일러주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고 죽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한결같은 분이십니다.

15. 그러니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끊임없이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립시다. 이것은 곧 그의 이름을 고백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16. 선을 행함과 가진 것을 나눠주기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제사를 기뻐하십니다.

 

(누가복음 14:1, 7-14)

1.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지도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의 집에 음식을 잡수시러 들어가셨는데, 사람들이 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7. 예수께서는,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윗자리를 골라잡는 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8. "네가 누구에게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거든, 높은 자리에 앉지 말아라. 혹시 손님 가운데서 너보다 더 귀한 사람이 초대를 받았을 경우에,

9. 너와 그를 초대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이 분에게 자리를 내드리시오' 하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면 너는 부끄러워하며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앉게 될 것이다.

10. 네가 초대를 받거든, 가서 맨 끝자리에 앉아라. 그리하면 너를 청한 사람이 와서, 너더러 '친구여, 윗자리로 올라앉으시오' 하고 말할 것이다. 그 때에 너는 너와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면 낮아질 것이요,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12. 예수께서는 자기를 초대한 사람에게도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만찬을 베풀 때에, 네 친구나 네 형제나 네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말아라. 그렇게 하면 그들도 너를 도로 초대하여 네게 되갚아, 네 은공이 없어질 것이다.

13. 잔치를 베풀 때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을 불러라.

14. 그리하면 네가 복될 것이다. 그들이 네게 갚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나님께서 네게 갚아 주실 것이다.“

 

 

 

[성서일과 4본문 묵상]

오늘 성서일과 본문들을 이어주는 끈은 성도의 길, 제자의 길입니다.

 

구약,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예레미야 2:13)

시편,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시편 81:13)

서신서,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 (히브리서 13:1)

복음서, “자기를 낮추면 높아질 것이다” (누가복음 14:11)

 

오늘 요절은,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입니다. (히브리서 13:1)

 

 

[구약과 시편본문 정리 (예레미야 2:4-13 / 시편 81:1, 10-16)]

오늘 구약본문시편본문에 가득한 분위기는 당신 백성 때문에 어두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지금 하나님 마음은 몹시 무겁고 어질어질하고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하나님 백성이라면 반드시 가야 할 길, 생명의 길을 가르쳐주셨는데 반대로만 가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애지중지 했던 백성들이 배신한 겁니다.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 됩니다.

 

하나님 은혜로 출애굽하고, 광야생활 하고, 가나안 땅을 얻었음에도

이 백성은 그게 바알과 우상들 덕분이라 생각하고 그것들을 섬기는 겁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울화가 치미셨으면,

서쪽 바다 키프로스 섬들, 동쪽 아라비아 사막 게달에까지 가보라고 하십니다.(10)

섬기던 신을 이리 쉽게 헌신짝처럼 버리는 민족은 듣도 보도 못했다고 하십니다.(11)

 

오늘 시편본문의 원래 전체 주제는 참된 명절 축제인데,

오늘 구약본문과 짝을 이루는 부분만 선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때부터 말씀을, 생명의 말씀을 먹여주시려 그리 애쓰셨는데도

하나님 뜻을 거슬러 제멋대로 제 길 가버리는 저 이스라엘 백성!(12)

 

이런 고집스럽고 배은망덕한 행동 때문에

이스라엘은 무수한 기근과 외적의 침입에 고통당한 겁니다.

지금이라도 가던 길 돌이켜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가라하신 그 길 가면(13)

저들은 평화를 되찾고 풍요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14-16)

 

하나님께서 가라 하신 길은 전혀 복잡하지 않은 아주 간단한 길입니다.

다른 우상들에 한눈 팔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 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만 믿고 따르는 그 길 말입니다.

그 구체적인 길은 오늘 서신서본문과 복음서본문이 자세히 보여주십니다.

 

 

[서신서와 복음서본문 정리 (히브리서 13:1-8, 15-16 / 누가복음 14:1, 7-14)]

오늘 서신서본문복음서본문은 구약과 시편에 이어,

하나님 백성인 교회라면 반드시 가야 할 길, 생명의 길을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서신서의 알맹이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요한 13:34)

계속지키라는 말씀입니다.(1)

 

하나님이 주신 길, 성도의 길, 제자의 길, 사랑의 길을 계속 가려면

먼저 탐욕을 멀리해야 합니다.(4-5)

그리고 특히 유념할 것은, 약한 이들, 낮은 이들을 향한 사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2-3)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이고(16), 오늘 복음서본문의 예수님께서 반복해서 가르치시는 길입니다.

 

오늘 복음서본문의 예수님 뜻을 한마디로 압축하자면 낮은 자리 행복입니다.

두 가지 가르침을 낮은 자리로 이어주심으로 말씀기억력을 높여주십니다.

잔치에 초대받으면, 낮은 자리를 택하는 것, 즉 자신을 낮추는 길을 가라!

잔치에 초대하려면, 낮은 자리에서 사는 약자들을 대접하는 그 길을 가라!

 

 

[정리]

오늘 구약과 시편본문이 보여준 참 배은망덕한 백성 이스라엘은

딱 지금 우리 교회의 모습입니다.

성도(聖徒)라면 마땅히 가야할 그 길과 정반대로 가고 있는 모습 말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담뿍 받은 자녀답지 못하게 사랑의 길과 반대로 가는 우리들...

 

이 배은망덕한 길, 하나님 자녀답지 못한 길이란 바로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만 섬기는 길을 가지 않고 있다는 바로 그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돈에 몰두하고 있는 게 그 증거입니다.(히브 13:5)

(돈 욕심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대표적인 증거입니다.(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

지금 우리가 권력에, 명예에 몰두하고 있다는 게 그 증거입니다.(누가 14:7-11)

 

이제부터라도 우리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의 길, 제자의 길을 가려면

낮아지는 훈련이 필수입니다.

그래야 낮은 자리에 사는 사람들이 보이고

그래서 낮은 자리에 사는 형제자매들을 대접하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사랑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는 그 사랑,

낮은 사랑말입니다.(요한 13:34)

 

 

 

 

[말씀동시] 반대로 생각하자, 베풀어보세요, 겸손 (윤찬들, 장어진, 조강현 지음. 시냇물교회 교회학교. 성실문화88)

 

반대로 생각하자 (윤찬들 초5)

예수께서는 가장 낮은 자리부터 시작했네

예수께서는 왜 낮은 곳부터 시작한 것일까?

보통 사람들은 가장 높은 곳부터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하는 걸까?

그 이유는 예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이지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착한 사람처럼 살려면

예수님처럼 정 반대로 생각하자.

 

베풀어 보세요 (장어진 초6)

남에게 베풀 때마다

천국 창고에

베푼 만큼 사랑이 쌓일거에요

그리고 때가 되어서

천국에 가면

베풀은 만큼 행복할거에요.

 

겸손 (조강현 초4)

우리는 높아지려 한다

예수님은 낮아지려 한다

예수님은 높이려 하면 낮아지고

낮추면 높아진다고 하셨다

그러나

높아지기 위해 낮아지지 말자

그게 바로 겸손이다.

 

 

 

 

[말씀시조] 잔치초대 받았을 때 (이정훈 지음.성실문화88)

잔치초대 받았을 때 낮은 자리 찾아 앉고

잔치를 베풀 때는 낮은 사람 초대해라

낮은 자 낮은 자리가 복덩어리 되리니

 

 

 

 

[말씀한시] 주인이 머슴을 섬겼다 (오세종 지음.성실문화88)

金堤趙兩班(김제조양반) 김제의 조씨 양반이

入敎基督靈(입교기독령) 그리스도교로 입교했다

家奴往來堂(가노왕래당) 그 집의 머슴도 예배당을 드나들며

熱心誠信行(열심성신행) 정성을 다 해 믿음을 실천했다

長老選擧時(장로선거시) 장로를 투표할 때

奴高主下庭(노고주하정) 노비는 높이 올라가고 주인은 낙방했지만

上典奉家婢(상전봉하비) 상전이 자기 종을 장로로 섬겼다

全洞歸主榮(전동귀주영) 그로 인해, 온 동네가 예수께로 돌아왔다.

 

 

 

 

[말씀서예] 시편 81:13 (오세주 작품.성실문화88)

 

 

 

 

 

[말씀노래] 낮은자리 행복 (이정훈 작사, 박승원 작곡.성실문화88)

[본문] (누가 14:1, 7-14)

[노랫말]

1. 맛있는 잔치음식 푸짐한 자리, 행복한 사람들이 가득한 자리

   즐거운 혼인잔치 초대받으면, 낮은자리 앉아야 행복하리라

2. 낮은자리 인생들을 초대하여라, 약한자 가난한자 장애있는자

   낮은자들 초대해야 복스럽도다, 낮은자리 인생들과 행복하리라

 

[해설]

본문말씀을 성실교회 이정훈 목사가 다듬고, 성실문화 동인이며 월드뮤직그룹 공명단원이신 박승원 선생이 곡을 붙였다.

 

[악보] 낮은자리 행복 (이정훈 작사, 박승원 작곡, 2016. 6. 13)

 

 

 

 

[시편 송서(誦書)] 시편 81:1, 10-16 (이정훈 다듬음.성실문화88)

(천자문 독송 가락, 즉 전래 자장가 가락으로)

 

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10. -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

     네 입을 크-(-) 열라-, -채우리-- 하였-으나-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13. -- ------, -- -을 들으---,

     이-스라------, -- -를 따르---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그들의 원수를 누르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들을 치리니

15.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다함께]

16. -- -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

     반-석에-나오는 꿀-, ---하게 하리라 하셨-∼∥

 

 

 

 

[말씀놀이] (이정훈 지음)

왕국절 1, 2016828일 주일 (성서일과 본문 낱말 맞추기)

예레미야서 2:4-13, 시편 81:1,10-16, 히브리서 13:1-8,15-16, 누가복음 14:1,7-14

 

 

 

 

 

 

 

 

 

 

 

 

 

 

 

 

 

 

 

 

 

 

 

 

 

 

 

 

 

 

 

 

 

 

 

 

 

 

 

 

 

 

 

 

 

 

 

 

 

 

 

 

 

 

 

 

 

 

 

 

가로열쇠

원래 주인’(임자)이라는 뜻인데 차차 신()을 가리키는 뜻으로서 가나안 여러 성읍의 여러 신들 이름에 붙게 되었다. 예를 들어, 세겜의 ○○브릿’(=언약의 주), 브올의 ○○브올’, 에그론의 ○○세붑(○○세불)’(=파리의 ○○) 등이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이 이름이 우상이라는 의미가 되었다. 가나안 사람들은 이를 하늘, 또는 기후의 신으로 이해했다. ○○은 가나안 지역 다산의 여신 아세라 및 셈족 다산의 여신 아스다롯과 결합함으로써 풍농(농사의 축산)의 신으로도 이해되었다.(예레미야)

여호와께서 구해주신다는 뜻을 가진 히브리 낱말인 여호수아(예수아)의 헬라 말 이름이다. 인류의 구세주시며, 거룩한 아드님이신 하나님, 곧 성자(聖子)하나님의 이름이시다. (히브리서, 누가복음)

나일강 하류 삼각주(*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에, 강물이 운반하여 온 모래나 흙이 쌓여 이루어진 편평하고 비옥한 땅)에 번영한 아프리카 동북부에 있는 공화국이다. 인류 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로 고대에는 농경 문명이 번영하였고, 기원전 3000년경에 이미 통일 국가를 형성하였다. 1922년 영국에서 독립하였으며, 1953년에 공화제가 되었다. 석유, 목화, 쌀 따위가 많이 난다. 주민은 대부분 아랍인이다. 수도는 카이로, 면적은 1002071.로서 대한민국의 약 10배 정도 된다. 모세가 거기서 노예생활 하던 수많은 히브리 백성을 이끌고 탈출한 나라이며, 아기 예수님이 폭군 헤롯을 피해 잠깐 피난생활 하셨던 곳이기도 하다. (예레미야, 시편)

인구 100만 명이 넘고 경기도보다 조금 작은 섬나라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다. '향기의 고장'이라 할 만큼 장미가 많고, 이 섬 남서쪽의 파포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이방선교의 개척자라 불리는 레위인 바나바의 고향이다. 처음에는 페니키아(베니게) 사람들이 여기에 키티온(스토아학파 창시자인 제논의 고향)을 건설했기 때문에 ○○○○ 섬이라 하였다. 개역성경에는 구브로라고 표기했고, 예전에는 괴롭게 하다는 뜻의 깃딤이라고도 불렸다. (예레미야)

성소에서 제사를 맡아 주관하고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는 사람으로서, 레위 족속 가운데서도 아론의 후손들만 이 일을 맡아 했다. 24패로 나뉘어 차례대로 일했다. 나머지 레위인들은 성소의 다른 일들을 맡아서 했다. (예레미야)

 

세로열쇠

구별된 자라는 뜻을 가진 유대교 종파 이름. 마카베오 전쟁(주전 160여년 경부터 시작) 이후부터 강한 종파로 대두되기 시작해서 주후 70년 경 예루살렘이 망한 뒤 가장 강력한 종파가 되었다. 율법, 십일조, 정결예법 등에 철저했다. 처음에는 평신도 운동이었으나 차차 서기관(율법학자)계층과 긴밀히 연결되었다. (누가복음)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사람. 이들의 말 가운데는 앞일을 미리 말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현재 상황을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밝히고, 교회에 주님의 지시를 전달하며 교회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것이었다. (예레미야)

하갈에게서 태어난 이스마엘의 둘째 아들(창세 25:13)로서 유목민의 조상이 된(21:13-17)이와 그 후손들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그의 후손들은 아라비아 사막의 북쪽에 거하는 유목민으로서 장사꾼이며 두려운 싸움꾼으로 통했다. 이름 뜻은 검은 천막에서 사는 사람이다. 너희는 한 번 키프로스 섬들로 건너가서 보고, ○○에도 사람을 보내어서, 일찍이 그런 일이 일어났던가를 잘 살피고 알아보아라.” (예레미야)

하나님이 다스리시기를!’, 또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신다는 뜻이며, 창세기의 야곱이 하나님께 받은 새 이름이다. 그래서 야곱의 12아들의 후손들이 세운 유대나라를 흔히 이 이름으로도 부른다. (예레미야, 시편)

히브리어로 보냄받은 자’, ‘심부름꾼’, ‘사자(使者)’를 의미하는 말을 우리말(한자)로 번역한 것인데, 주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심부름꾼을 가리킨다. 때때로 이 심부름꾼이 하나님처럼 보일 때도 있다. 이 경우 마치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드러내시려는 듯한 느낌을 준다. (히브리서)

(* 독일성서공회판 해설관주성경(대한성서공회), 성경낱말사전(성도출판사), 네이버 지식백과사전 등을 참고하고 부분 인용했습니다.)

 

 

 

 

[말씀동화] 꾀꼬리 너구리 오소리가 차린 잔치상

 

옛날 옛날 한옛날에, 호랑이가 사랑타령 부르던 시절 이야기예요.

 

하루는 오소리가 길을 가다 너구리를 만났어요.

 

, 넌 누구냐?”

 

느닷없는 질문에 너구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대답했어요.

 

그러는 넌 누구냐?”

 

너구리의 역공에 오소리 눈이 가늘어지네요?

그도 그럴 것이 숲속 동물들이 사이가 나쁘기 때문입니다.

낯선 동물을 만나면 서로 경계하기 마련입니다.

강한 동물이 약하고 장애가 있는 동물을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물었으니 너 먼저 대답해라.”

 

그러자 너구리는 에헴, 에헴목소리를 가다듬고는 노래 한가락을 뽑네요?

 

리 리 리 자로 끝나는 말은, 개나리 쏘가리 코끼리 코다리, 오리 너구리∼♬ 내가 바로 그 유명한 너구리 님이시다. 그러는 넌 누구냐?”

 

그것 참 재미있는 노래네? 난 오소리다. 내 이름도 거기 좀 넣을 수 없을까?”

 

같은 자로 끝나는 이름 때문인지, 오소리와 너구리는 금세 친해졌어요.

그때 나무 위에서 너구리의 리 타령을 가만히 듣고 있던 꾀꼬리가

멋진 목소리로 노래를 합니다.

 

꾀꼴, 꾀꼴, 꾀꼴라리요∼♬ 얘들아 나도 자로 끝나는 꾀꼬리야. 만나서 반갑다.”

 

자로 끝나는 오소리, 너구리, 꾀꼬리는 금세 친구가 되어서 조잘조잘 수다를 떱니다.

친구 된 기념으로 옹달샘 까페에 가서 꿀차도 마시고

버섯 파이랑 고구마 과자도 먹습니다.

 

 

어느 날 꾀꼬리가 너구리를 보고 한 마디 합니다.

 

너구라, 가만 보니까 너 은근히 귀엽게 생겼다? 무슨 만화영화 캐릭터 닮았는걸?”

 

그러자 곁에 있던 오소리가 끼어듭니다.

 

꾀꼬라, ? 난 어때?”

 

꾀꼬리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대답합니다.

 

글쎄다, 넌 뭐랄까, 좀 독특하게 생겼다고나 할까?”

 

독특하다니? 그게 무슨 뜻인데? 좀 독특하게 귀엽다는 거야? 그거야?”

 

아니 넌 귀엽다기보다는, 그래, 넌 좀 세게 생겼어. 단단하고 파워플한 느낌이랄까?”

 

꾀꼬리의 말에 오소리 얼굴이 금세 시커멓게 어두워집니다.

너구리는 귀여운데 자기는 드세게 생겼다니까 너무너무 속상한 겁니다.

 

나도 여잔데, 여자한테 드세다니, 동물 생김새로 그렇게 막 말하는 거 아니야 너!”

 

속상한 오소리는 그날부터 너구리도 꾀꼬리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꾀꼬리가 한숨을 폭 내쉬며 말합니다.

 

어제 아랫말 교회 창가에서 들었는데, ‘서로 사랑하기를 계속하십시오그랬는데 어쩌지?”

 

너구리도 한마디 합니다.

 

그러게,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군데, 이건 뭐 친구한지 며칠도 안 되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잘못한 거 같아. 내가 가서 사과해야겠어.”

 

꾀꼬리는 용기를 내어 오소리를 찾아갑니다.

 

오소라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제 화 풀고 다시 친하게 지내자 우리, ?”

 

너구리도 고개를 푹 숙이고 말합니다.

 

오소라 이제 그만 화 풀어. 꾀꼬리는 위에서만 봐서 네 등짝이랑 정수리밖에 안보여. 내가 보기에 넌 우리 숲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멋진 여자야. 아마 너처럼 미끈한 허리라인은 세상에 다시없을 걸?”

 

오소리는 꾀꼬리와 너구리의 말에 마음이 풀어졌는지 고개를 들고 환하게 웃습니다.

오소리의 웃음꽃에 꾀꼬리가 신나서 구성진 노래 한가락을 뽑습니다.

 

사 사랑을 할려면, 요 요렇게 한단다. 요 내 사랑 변치 말자, 굳게 굳게 다진 사랑, 어화둥둥 내 사랑, 둥당가 둥당가아, 덩기 둥당기 내사랑, 꽃과 나비, 너울너울 춤을 추고, 우리네 사 사랑은, 아히가히가아 두둥실 좋을씨고

당 당신은 내 사랑, 아이 알뜰한 내 사랑, 일편단심 변치 말자, 굳게 굳게 다진사랑, 어화둥둥 내사랑, 둥당가 둥당가하, 덩기 둥당기 내사랑, 너를 보면, 신바람이 절로 나고, 너를 만 만나면, 아히가히가아 두둥실 좋을씨고

[‘사랑가전래민요]

 

 

꾀꼬리의 사랑가 가락에 어깨춤을 들썩이던 너구리와 오소리가 말합니다.

 

꾀꼬라, 배 안고파? 오랜만에 어깨춤을 췄더니 배고프네? 우리 다시 친구 된 기념으로 잔치하자. 어때?”

 

꾀꼬리가 대답합니다.

 

그래 나도 잔치 좋아. 그런데, 어제 교회에서 들었는데, 예수님은 잔치 열 때 낮은 자리 사람들 초대해야 복스럽다고 하셨어. 가난한 사람들, 몸에 병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초대해야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고 하셨다고.”

 

너구리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합니다.

 

그럼 어떡하지? 우리도 숲속 동물들 중에서 제일 약하고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초대해야겠네?”

 

오소리도 거듭니다.

 

맞아. 맨날 우리끼리만 먹고 놀고 그러지 말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렇게 해보자.”

 

오소리와 너구리, 그리고 꾀꼬리는 부지런히 숲속을 돌아다니며

약한 친구들, 그리고 병든 친구들을 초대하기 시작합니다.

힘없는 다람쥐도 초대하고, 노래 못하는 참새도 초대합니다.

벌꿀을 따먹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를 절뚝거리는 곰돌이도 초대합니다.

 

약한 동물과 병든 동물들이 잔치에 초대받았다는 소문이 퍼지자

늘 조마조마하게 살던 숲속 온갖 약한 동물들이랑 장애를 가진 동물들이 모여듭니다.

꾀꼬리와 너구리, 오소리의 잔치상이 점점 커집니다.

 

잔치에서 만난 동물들끼리 맛있는 거 먹으며 이야기 나눕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친구가 되어갑니다.

친구가 많아지고 서로가 서로를 돕기 시작하자 위험한 일도 많이 줄어들고

숲속나라에 드디어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정훈 지음. 2016828일 주일]